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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신버전삼국지 158<br /><br />유비의 서촉정벌<br /><br />{장송을 내치는 조조....장송을 극진히 대접하는 유비}<br /><br />이튿날 조조가 참관한 가운데 3만명의 군사들이 훈련을 시작합니다.<br /><br />먼저 열병식을 시작으로...<br /><br />부대 분열.....<br /><br />총검술.....<br /><br />태권도 격파시범......<br /><br />헬기 낙하훈련.....<br /><br />공수 특전단의 고공 낙하......<br /><br />공성과 방어 훈련....<br /><br />여러가지 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조조가 장송에게 거만스럽게 묻습니다.<br /><br />"서촉에는 이런 용맹스러운 군대가 있소?"<br /><br />"저희 주군 유장께서는 인의로 세상을 다스리기 때문에 이런 군대가 필요 없습니다."<br /><br />"유장이 인의로 세상을 다스린다고?<br /><br />그럼 나는 인의가 없다는 소리인가?<br /><br />거참 불쾌하구만...."<br /><br />"그러나.....<br /><br />그 나약한 유장이 병법을 알기는 하오?<br /><br />나는 병법에 통달 했을뿐 아니라 .....<br /><br /><br />이라는 책까지 만들어 활용하고 있소."<br /><br />"그렇게 병법에 뛰어나신 분이 ......<br /><br />적벽에서는 왜 패하셨소?<br /><br />듣자하니 .....<br /><br />패전하여 호로곡으로 개 쫒기듣 쫒겨 도망쳤다는 얘기를 들었소만...."<br /><br />"쫓길때 붉은 홍포도 벗어던지고....<br /><br />긴 수염까지 와드득 와드득 잡아 뜯으며 도망했다던데.... 버린 홍포는 찾으셨수?"<br /><br />"뭐? .....뭐라고?....<br /><br />이놈이 말 다했느냐?"<br /><br />"아직 할말이 많소.<br /><br />승상께서는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쓴다면서요?<br /><br />특히 유부녀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들었소만..."<br /><br />"이...이놈이....<br /><br /><br />이 건방진놈을 끌어내 당장 목을 베라...."<br /><br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대화를 듣고있던 모사 정욱이 기겁하며 승상을 제지합니다.<br /><br />"승상....<br /><br />일국의 사신인데 목을 베라니요?<br /><br />죽여서는 안됩니다."<br /><br />"그렇다면 이 놈을 매우쳐라.<br /><br />건방진 놈...."<br /><br />"마음껏 때려보시오.<br /><br />내가 비록 체구는 작지만 이런 폭력에 겁먹을 사람이 아니요."<br /><br />장송은 조조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절룩거리며 허도에서 쫒겨납니다.<br /><br />"조조...두고 보자...<br /><br />외교사절을 때리는 무식하고 나쁜 놈...<br /><br />내 이 원한은 결코 잊지 않겠다."<br /><br />장송은 이를 부득부득 갈며 발길을 형주의 유비에게 돌립니다.<br /><br />"유황숙을 찾아가자.<br /><br />유비는 우리 서촉의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것이다."<br /><br />이때 제갈공명은 이런 모든 정황을 세작(스파이)을 통하여 파악하고 있습니다.<br /><br />고대사회의 첩보전은 현대사회 못지않게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br /><br />공명은 뿐 아니라<br /><br />까지 세작들을 심어두고 국제정세를 살피고 있습니다.<br /><br />"주공....서촉을 얻을 기회가 왔습니다.<br /><br />몇일 후 촉의 사신 장송이 도착할 것입니다."<br /><br />"공명선생....<br /><br />잘 알고있습니다.<br /><br />제가 문무대신들에게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단단히 일러두었습니다."<br /><br />장송은 땀을 뻘뻘 흘리며 형주땅에 접어듭니다.<br /><br />자아...<br /><br />"여기서 부터 유비가 다스리는 형주다.<br /><br />그늘에서 잠시 쉬어 가자."<br /><br />장송 일행이 그늘에 앉아 쉬고 있는데 .....<br /><br />한떼의 군마들이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다가옵니다.<br /><br />"장송대인....<br /><br />어서오십시오.<br /><br />더운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br /><br />유황숙을 모시고 있는 방통 인사 올립니다."<br /><br />"방통선생?.....<br /><br />존함은 익히 들었습니다.<br /><br />뵙게되어 반갑군요."<br /><br />"예...저희는 장송대인을 마중하려 국경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br /><br />함께 나온 장수들을 소개해드리죠.<br /><br />이 수염 긴 장수가 운장 관우이며<br /><br />이분은 호랑이 수염 익덕 장비.....<br /><br />여기 잘 생긴 장수는 조운 자룡입니다."<br /><br />"아니...<br /><br />세분은 모두 천하를 주름잡는 영웅호걸인데 저 때문에 여기까지?......"<br /><br />"예.....<br /><br />이 관우가 장송대인의 말고삐를 잡아드리죠.<br /><br />갑시다...."<br /><br />"아....아니.....<br /><br />천하의 께서 제 말고삐를 잡으시다니요?<br /><br />천부당 만부당한 말씀입니다."<br /><br />"아닙니다.<br /><br />이건 기본 예의입니다.<br /><br />마음 편히 잡수세요."<br /><br />"이 장비와 자룡은 앞되에서 호위를 하겠습니다.<br /><br />마음 푹 놓으십시요."<br /><br />일행이 형주 성문앞에 이르자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브라스 밴드가 음악을 연주하기<br />시작합니다.<br /><br />쿵따라 따따....삐약삐약.....<br /><br />쿵따라 따따....삐약삐약..,..<br /><br />쿵...쿵...창...창...<br /><br />브라스밴드는 어림잡아 1,000여명이 되는 듯 합니다.<br /><br />"오늘 대인을 환영하기 위해....<br /><br />초....중...고등학교...및<br /><br />각 대학...브라스 밴드는 물론<br /><br />군악대와 취타대까지 모두 마중나왔습니다."<br /><br />"허어....<br /><br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큰 규모의 브라스 밴드는 처음 봅니다.<br /><br />음악도 아름답지만....<br /><br />저 여군들의 짧은 치마는 무척 매력적이군요."<br /><br />브라스 밴드 음악에 맞추어<br /><br />이번엔 남녀 군인들 의장대가 묘기를 선보입니다.<br /><br />이때 성문 밖까지 마중나온 유비가 로서 깊게 허리를 숙입니다.<br /><br />"현덕 유비가 장송대인을 뵙습니다."<br /><br />"유황숙....보잘것 없는 저를 극진히 환대하시는군요."<br /><br />"대인...<br /><br />대인은 귀한 국빈입니다.<br /><br />어서 안으로 들어가시죠.<br /><br />성의껏 환영연을 준비했습니다."<br /><br />장송이 성안으로 들어서자 궁중음악이 울려퍼지며 아름다운 무희들이 춤을 춥니다.<br /><br />"대인.... 앉으시죠.<br /><br />최고급 요리에 좋은 술을 준비했습니다.<br /><br />마음껏 드시죠."<br /><br />음악과.....<br /><br />춤 추는 여인들과....<br /><br />술과.....<br /><br />최고급 요리...<br /><br />장송은 흐드러진 분위기에 맘껏 마시고 대취하였습니다.<br /><br />그러자 유비가 취한 장송을 침실까지 부축해갑니다.<br /><br />"자아....대인....<br /><br />제가 이불을 펴 드리겠습니다.<br /><br />그리고 여기 머리 맡에 꿀물도 따라 두겠습니다."<br /><br />"유황숙....너무 황송합니다.<br /><br />황숙께서 손수 제 시중을 들다니요. ...."<br /><br />"염려놓으시고 편히 주무십시요."<br /><br />이튿날 날이 밝자 방통이 세수물을 떠오고....<br /><br />자룡은 수건을 바쳐 들고 기다립니다.<br /><br />장송을 접대하는 연회는 매일 계속됩니다.<br /><br />"자아...오늘도 한잔씩 합시다."<br /><br />"장송대인의 건강을 위하여...."<br /><br />위하여!....<br /><br />이때....유비의 집안 하인이 들어와 곤란한 표정으로 부복합니다.<br /><br />유비의 집안에 무슨 어려운 일이라도 생긴걸까요?<br /><br /><br />장송의 이야기는 내일 계속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QKHV/9332e4d81e85cc79b5d3272026080d4bdf311484'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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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신버전 삼국지ㅡ이전의 진시황 이야기
#신버전삼국지 158 유비의 서촉정벌 {장송을 내치는 조조....장송을 극진히 대접하는 유비} 이튿날 조조가 참관한 가운데 3만명의 군사들이 훈련을 시작합니
임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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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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