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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샤먼으로 돌아와서,
남은 일정과,
마지막 밤을 즐기려 합니다.
안내자의 말에 의하면,
송이 + 삼겹살,
마사지,
야경 투어가 이번 여행의 백미라 하고,
이를 즐기기 위하여 150달러를 지불하라 합니다.
물론,
200달러가 넘는데,
우리를 위하여 특별 할인 해준답니다.
내 느낌은,
완전 털렸다는 느낌인데,
조용히 참았습니다.
내 발언으로 인해,
일행의 불행을 막기 위하여,
끝까지 참고 또 참았습니다.
우째튼,
비싼 돈을 지불했으니,
그 댓가를 기다리며,
잔여 일정을 시작 합니다.
여기는,
부산의 광안리처럼,
해변가에 있는 자동차 도로이고...
자동차 도로 아래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해수욕장이...
이번 목적지는,
여길 지나서,
절이 있는 곳을 갑니다.
일광암사 보다는,
규모도 크고,
사람도 아주 많았습니다.
중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종교를 권하지 안는 곳인데,
커다란 절이 2곳이나 있어서,
나름 놀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사먼이라는 도시는,
중국 본토 사람보다,
화교분들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도 무지 크고,
도심도 정말 깨끗하고,
사람들 문화수준도 높은가 봅니다.
여기 절의 이름은,
남보타사라 합니다.
절의 입구를 지나니,
넓은 광장에,
멋진 나무와,
탑과,
화려한 정원이 펼쳐 집니다.
그런데,
내 눈에는,
탑이 아니라,
조그만 웅덩이에서 살고 있는,
정말 많은 물고기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저 많은 물고기가 살아 가려면,
먹이도 필요하고,
쉴 공간도 필요할 텐데...
부처님의 은공으로,
옹기종기 모여서,
잘 살아 가는 듯...
이 문은,
우리나라 절에도 있는,
커다란 문인데,
이름이 조금 특이하네요.
한국 절은,
사천왕문이라 하고,
주로 절을 찾아오는,
못된 귀신이나,
해를 끼치는 잡귀를 혼내주는,
4명의 천왕을 모시는 "사천왕문"이라 하는데...
여기도,
천왕은 동일하게 존재 하는데,
"천왕전"이라 합니다.
차이점은,
한국에서는 "문"이고,
여기는 "전"(건물)이네요.
암튼,
못된 귀신은 멀리하고,
좋은 기운 받으러,
저 절로 갑니다.
커다란 건물에는,
불상이 있는 건물인데,
무지 화려하네요.
화려한 건물과 더불어,
1월 임에도 불구하고,
푸른 나무가 있어,
더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얼마나 중요한 분이,
저곳에서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슬쩍 찾아가 보니,
그럴 만한 분들이 살고 있네요.
사면에,
팔이 무지 많은 분께서,
금으로 된 옷을 입고 있네요.
팔이 많아서,
많은 중생을 두루두루 보살핀다고 하니,
나도 종교인은 아니지만,
간단한 목례를 하고서,
소소한 소원 한가지를...
오늘 저녁에는,
고량주에 취해서,
얼큰한 저녁이 되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빌었습니다. ㅎㅎㅎ
절의 뒷켠에는,
산을 올라가는 오솔길이 있어,
무심결에 올라 봅니다.
일행들이,
산에 가지 말고,
언능 내려 오라 했으나,
멀리 왔는데,
산을 포기 할 수 없어서,
몰래 혼자 산행을 시작 했네요.
보기 좋은 장소이거나,
커다란 바위에는,
100% 글씨가 있네요.
인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바위에 새기는 것이,
이곳 종교의 문화인 듯합니다.
히히히히.
어딜가든,
산객들의 소소한 놀이는,
동일해 보입니다.
바위가 넘어질까 봐서,
그것이 걱정되어,
가녀린 나뭇가지라도,
힘을 보태는 모습이,
재미 있네요.
그런데,
이런 행동을,
한국 관광객이,
일부러 한 것은 아니겠지요. ㅎㅎ
여기는,
이제 봄이 시작 되나 봅니다.
꽃도 피고,
나무들도,
새순이 올라와서,
녹색으로 변해 가네요.
암튼,
시간이 촉박하여,
사진만 찍어 두고,
발길은 산속으로 달려 갑니다.
발길은,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지만,
왜 산으로 가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ㅎㅎㅎ
5분 남짓 올랐는데,
시야가 탁 트인 곳이 나오고..
오른쪽 기와 집이,
남보타사이고,
멀리 보이는 쌍둥이 빌딩은,
호텔이라 합니다.
도시가 적다 보니,
멀리 보이는 호텔만 기억하면,
길을 잃어버릴 수가 없네요.
이쯤에서,
내려 가야 하는데,
발길은 다시 산속으로...
산길은,
이런 바위 사이를 통과해서,
정상으로 이어지고...
내가,
저길 지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서,
한번 지나 보려 합니다.
산에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바위를 통과 할 수 있을지 시험하는 차원에서,
산으로 갔네요.
그리고,
내 몸이 두꺼워서,
간신히 통과했네요. ㅎㅎ
사진의 바위사이로,
누군가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지요.
나도,
저 바위를 지나,
여기에 왔습니다.
산이 가고 싶은 마음이아니라,
저 바위를 지나보고 싶어서,
일행이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여기로... ㅋㅋㅋ
암튼,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기왕 올라온 김에,
조금 더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ㅋㅋㅋ
그냥,
올라오길 잘했네요.
멀리 쌍둥이 빌딩도 보이고,
샤먼 대학 전경도 잘 보이고,
바로 아래에는,
남보타사가 자릴 잡고 있고...
30분만 시간을 주면,
정상까지 올라가서,
산세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데...
눈물을 머금고,
이정도에서 마무리를 해야 할 듯...
그리고,
멀리 보이는 건물은,
"콘레드 호텔"이고,
어부들의 안녕을 기리기 위하여,
배를 형상화 해서 만들 었다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콘레드 호텔보다,
훨씬 멋있네요.
지금부터는,
역사 얘기를...
역사라고,
거창한 내용은 아니고,
조금 슬픈 이야기 입니다.
2차 세계 대전시에,
국민당과 공산당이,
힘을 합쳐서,
중국에서 일본군을 몰아 냈는데...
그 둘은,
하나가 될 수 없어서,
전쟁을 했습니다.
그 중에,
국민당이 모든 전쟁에서 지고,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이,
금문도라는 곳이고...
공산당은,
그동안의 기세를 몰아서,
이곳 샤먼(하문)에서,
마지막 승리를 노리고 있던 곳입니다.
사진처럼,
대나무가 노란색도 있고,
혹은 검정색도 있는 것처럼,
전쟁도 승리도,
공산당의 전유물이 아니었으니...
이 나무는,
반얀트리이고,
나무의 뿌리가,
공중에 열매처럼 매달려 있네요.
나무도 크지만,
뿌리 역시,
공중에 눈물처럼 매달려 있고...
왜,
눈물??
역사 이야기로 돌아가면,
나무가 자라고 있는,
바로 이 장소에서,
공산당 군인 1만명을 태운 배가,
국민당과 전쟁을 위해 야심차게 출발 했으나,
쫄딱 망해서,
단 한명도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고,
그 설움에 나무가 울고 있다는 전설이 있네요...
암튼,
모든 전쟁에서 이기고,
단 한번의 패배로 인해,
졸개 1만명을 잃어버린 슬픔에,
나무도 울고,
공산당도 울었다고 합니다.
너무 열이 받은 공산당은,
50만 대군을 모집해서,
금문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나,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고...
전쟁을 이기지 못한 이유가,
육지에서 싸움은 잘했는데,
하늘과 바다에서 실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던 찰나에...
누군가가,
공산당을 간절해 원했고...
공산당 입장에서,
화풀이 할 대상이 있어서,
코 앞에 있는 금문도와,
대만을 버리고,
그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래서,
반얀트리는,
또 다른 눈물을... ㅠ.ㅠ
이 대포는,
금문도와 대만을 향하고 있는데,
공산당의 총구는,
대만이 아니라,
두만강을 넘어 한반도로 향하고...
즉,
대만을 이기지 못해 속이 상한데,
한반도에서는,
자신들이 정말 잘하는 전쟁이...
그래서,
135만명을 보내서,
한방에 쓸어 버리려 했으나,
2년동안 50만명의 사상자를...
공산당이,
이 대포를 가지고,
대만이랑 놀았으면,
우리는 전쟁의 아픔이 크지 않았을 것을...
지나간 과거 이지만,
이런 장소를 보고 있으니,
아쉬움만 커져 갑니다.
슬프고,
아쉽고,
억울하지만,
과거는 과거 임으로...
아쉬움은 뒤로하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배를 타려 하는데,
안주가 정말로 풍성 합니다.
"주지육림"이라는 말처럼,
안주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네요.
나도,
육포 조금,
망고 말린 것 조금,
준비해서 배로 갔습니다.
그래야,
느긋한 마음으로,
야경을 볼 수 있을 듯해서...
배에 탑승 했고,
자리도 잡았습니다.
그럼,
여유롭게,
주님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면 되는데...
어라,
주님이 안계시네...
맥주도,
빼갈도,
고량주도,
아무 것도 없네요. ㅠ.ㅠ
슬픈 마음에,
뱃전에 기대어,
빌딩을 바라봅니다.
날도 흐리고,
건물의 화려한 불빛들도,
맥주를 대신하지 못하네요.
손에는,
안주만 들려 있는데,
아무리 화려한 야경도,
앙꼬 없는 찐빵이라 생각 했는데...
어둠이 깊어지고,
전등이 밝아지니,
색다른 모습이 함께 합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건물 외관에,
불을 밝히는 것이 전부 였는데...
여기는,
불이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이 되어서,
나비가 날아다니고,
글씨가 나타나고,
완전 대박 입니다.
전화기의 성능이 모자라,
화려한 야경의 실제 모습을 전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암튼,
조금 모자라지만,
말로 설명이라도...
근래 지어진 모든 건물에는,
영화관 스크린처럼 영상이 보여지고,
다리와 도로까지도,
모두가 조명이 되어 있네요.
좀전에는,
술 투정을 했으나,
지금은,
야경에 푹 빠져서 "무념무상"의 세계로... ㅎㅎ
바다에서 바라보이는,
커다란 건물은,
모두가 화려한 조명과 더불어,
화려한 영상이 그려 지네요.
밝은색 건물과,
푸른색 물결이 있는 건물은,
영화관의 스크린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전기세도 많이 들고,
전구 설치비도 적지 않을 텐테,
놀랍기만 합니다.
내돈 드는 것 아니니까,
부담없이 즐기기는 하는데...
웬지,
부럽기는 하네요.
다른 방향의,
높은 건물에서도,
나비가 날아다니고,
새도 날아다니고...
서울의 한강,
홍콩의 밤바다,
라스베가스 야경 등은,
건물이 화려한 전구를 달아 놓았지만...
여기는,
건물의 외관이,
하나의 스크린처럼 만들어서,
영상이 나오는 것이 다르네요.
암튼,
최고 입니다.
보이는 성이,
하루 전에 다녀온,
고량서라는 섬입니다.
밤이 되니,
섬 전체가,
화려한 조명이 감싸고 있네요.
일반적으로,
가로등 켜서,
행인들이 편하게 다니도록 해주는데...
고량서 섬에는,
불빛을 하늘로 비추어서,
몽환적인 느낌을 만들어 놨네요.
자세히 보면,
낮에 올랐던,
바위도 보였는데,
카메라의 한계로 인해,
이정도가 최고 입니다.
이정도 밝으면,
수면장애가 있을 것 같은데,
이 동네 주민들은,
그런 문제는 없나 봅니다.
그리고,
노란색 건물도,
색이 바뀌면서 멋진 분위기를 만들지만...
더 환상적인 것은,
바닷가로 이어지는,
흰색 불빛은,
건물이 아니라,
일반 도로에,
조명을 달아놨네요.
진정한,
대륙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밝은색 동상은,
근대 시대에,
무지 유명한 장군이라 하는데...
얼마나 유명 했으면,
집중 조명을...
그래도,
나랑 관련이 없음으로,
그냥 통과...
그래도,
이름 정도는....
(정성공 동상)
어딜가도,
이건물이 보였는데,
건물 이름은,
콘래드 호텔이고...
제일 높은 층에는,
차를 파는 곳도 있어서,
일반인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적절한 비용은 지불해야 하고,
그래도,
그곳에서 커피 한잔 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나도 돈이 많으면,
거기에서,
차라도 한잔 했을텐데,
너무 아쉽지만 돈이 없어서,
그냥 마무리 합니다.
거기에서,
커피는 못해도,
화려한 외관을,
내 눈으로 즐기면서...
드디어,
저녁입니다.
고대하던,
송이와 삽겹살,
그리고 바이두 한잔,,,,
이것이,
삶의 행복인데...
멋진 경치도,
역사의 현장도,
뛰어난 야경도,
이보다는 못한 듯 합니다.
역시,
먹는 것이 최고... ㅎㅎㅎ
뒷 풀이는,
맥주 한모금과,
현지 과일로...
그런데,
현지 과일이,
눈에 믾이 악은 과일인데...
맛은,
따봉... ㅎㅎ
당도가 높은 것은 아닌데,
겨울철에,
가을 배를 맛보니,
상큼하고,
시원하고,
달달하고...
밤이 지나면,
돌아가야 하는데,
아쉬움을 달래며,
시원하게... ㅎㅎㅎ
지인을 위한,
이런저런 선물인데...
양이,
너무 많네요!!!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 하는,
소소한 행복도,
나쁘지 않는가 봅니다.
내손에는,
아무런 짐이 없지만,
나를 빼고는,
모두가 한보따리...
나도,
뭔가 준비 하려 했는데,
그냥 빈손으로...
왜?
돈이 없어서... ㅠ.ㅠ
집에 가는 길인데,
마지막까지,
빗속에서...
그래도,
뱅기가,
날 데리러 와줘서,
고맙네요.
짧은 기간동안,
이런저런 여행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가는 뱅기는,
자리 여유가 많네요.
그래서,
넓은 자리를,
혼자서 독차지 하고,
온몸으로 즐겨봅니다.
어떻게?
이렇게!!!
우선,
넓은 공간을 확인하고,
인증을 남겨 봅니다.
그리고 나서는...
창가 좌석은,
무서운 곳임으로,
한자리 건너에서,
뱅기 밖을 구경하고...
그런데,
3일 내내 비와 함께 했는데,
하늘로 올라오니,
하늘이 너무 푸르러 보입니다.
이런 날씨가,
하루만 있었어도,
더이상 바랄 것이 없었는데...
뱅기타고,
한시간도 안되었는데,
아침이라고,
밥을 주네요.
난,
돼지고기보다,
생선 튀김을 시켰는데,
뭘 골라도,
맛 없습니다.
기내식은,
국산이 최곱니다.
특히,
비빔밥이 최고인데,
아쉽기만...
뱅기에서,
혼자 노는 방법은?
일단,
맨 오른쪽 자리로 이동해서,
날개 사진을 찍어보고...
창 밖은,
구름이 가득한걸 보니,
저 아래도,
햇살 없는,
암울한 나날일 듯... ㅎㅎ
내가 겪은 불행을,
다른 사람도 느낀다고 생각하니,
괜히 동지애가... ㅋㅋㅋ
혼자 놀기 위한 두번째는,
왼쪽 날개 쪽으로 이동하여,
사진 찍어 보기...
오른쪽은,
구름이 많았는데,
왼쪽은,
구름이 있기는 해도,
비교적 맑은 날씨 이네요.
뱅기 고도는,
바다 위 11킬로미터 상공인데,
좌우 날씨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고...
암튼,
시간을 때우기 위해,
사진기를 들고서,
내 맘대로 자리를 바꿔가며 왔네요. ㅎㅎ
즉,
날 위한,
전세기를 타고 온 느낌... ㅋㅋ
다시,
오른쪽으로 왔더니,
요상한 그림이 펼쳐지고...
아래 그림은,
뭔가 신기한데,
뭘까요?
오른쪽 아래는,
청산도이고,
좌측은,
신지도입니다.
즉,
드디어,
남해안을 지나는 것이,
머지 않아서,
인천공항이 있다는 것이고...
뱅기를,
이리저리 오가다 보니,
2시간이 후다닥 흘렀네요. ㅎㅎ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 했는데...
신기한 광경이,
내 눈에 보여지고...
뱅기에 실려 있는 가방을,
사람이 손으로 내립니다.
이런 광경은,
정말 오랬만이라서,
신기할 뿐입니다.
10년전에 이렇게 했고,
요즘은,
커다란 콘테이너에 실어서,
한방에 나르는데...
공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가방을 손으로 직접 나르는 것을 보니,
너무 고맙게 느껴지고...
마무리 하자면,
첫째, 정말로 날씨가 온화한지.
=> 날씨는 계속, 3일 내내 흐림.
둘째, 쪽빛 하늘과 코발트색 바다가 있는지.
=> 하늘에는 구름 그리고 바다는 흙빛
셋째, 휴양지로서 먹거리는 풍부한지.
=> 먹거리는 완전 많음, 너무너무 많음.
마지막으로 군사적 격전지로서 유적이 있는지.
=> 우리에게 슬픔이 시작된 곳.
샤먼은,
중국 내부적으로 국민당과 공산당의 전쟁터 였지만,
지금은 화교들의 재력으로 중국 최고의 도시가 되었고,
지금까지 다녀본 중국과는 전혀 다른 분위이 였으며,
만일 기회가 된다면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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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즐기고,
느끼고,
맛보고,
그리고 남기는 것인데.
뭐를 남겼는지,
뭐가 남았을지,
어딘가 남았을 것으로...
그런데,
공허한 것이,
텅 빈 느낌은 뭐지?
아마도,
잘 비우는 것이,
잘 챙겨온 것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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