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째 원예 시간이죠? ㅎㅎ
몇번째인지 잘 모르겠지만, 즐거운 원예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상추심기를 할 거예요.
우리 가족들은 상추를 기르는 집들이 꽤 있어서 이맘때쯤이면
센터에서 상추를 원없이 먹는데요.
상추를 길러본 적 없는 가족들도 이 기회에 상추를 길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상추를 심기 전에!
간단한 게임으로 몸을 풀어줘요~
쉬운 듯 어려운 합심해서 풍선 떨어뜨리지 않기 인데요.
4명이서 한팀이 되어서 손을 꼭 잡고 맞잡은 손으로만 풍선을 퉁퉁 올려서 가장 많이 친 팀이 이기는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건 절대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거~~~~
게임을 하다 보면 풍선이 떨어질 것 같아서 풍선을 살리려고
손을 휙 놔 버리게 되는데요.
그럼 탈락이예요.
이게 쉬워 보이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가족들도 연습게임을 여러 번 한 다음에 본 게임을 할 수가 있었어요.
협동심이 아주 중요한만큼 우리 가족들, 서로서로를 믿고 게임을 했고요.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상추심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화분 맨 아래에 물티슈를 넉넉하게 깔아주고
그 위에 돌과 흙을 가득 채워주면 돼요.
그리고 상추를 일정한 간격으로 너무 깊지 않게 쏙쏙 심어주면 됩니다.
우리 가족들은 두 종류의 상추를 심었는데요.
이름을 선생님께서 알려주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우리 가족들이 너무 구멍을 깊게 내서 흙을 그 위에 조금더 채워주고
다시 상추를 심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성공!!!
우리 가족들이 힘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아무래도 상추 심을 구멍을 얕게 내라는 선생님의 설명대로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스스로 마무리까지 하려는 우리 가족들의 꼼꼼한 손길이 곳곳에 닿아
상추들이 무럭무럭 잘 자랄 것 같습니다.
맛있는 상추 기대할게요!
원예 시간이 끝나자마자 장구경에 나선 우리 가족들.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간식거리를 구매하며
신나는 장구경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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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개장한 전일빌딩245.
이곳은, 역사적 현장으로서의 건축형태와 공간을 245로 상징화하여 전일빌딩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로의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518민주화운동을 모르지 않을텐데요.
245 정중앙의 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선명한 탄흔을,
4가지 컬러 구성은 전일빌딩의 콘텐츠 공간을 형상화 하였다고 해요.
우리 가족들과 역삭적인 이 공간을 방문했답니다.
우리 가족들과 곳곳을 둘러보며 역사 공부를 했는데요.
1층 전시실에는 518에 대한 문서, 사진, 영상 등의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10일간의 생생한 기록이 담긴 사진들과 생생한 영상들은 다소 충격적이기도 해서
우리 가족들이 봐도 괜찮을까 싶기도 했어요.
그러나!
과거를 외면하는 자, 미래도 없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 가족들이 선명한 과거를 잘 되새길 수 있도록 어느때보다 천천히 이동하며 관람하였답니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기록물들,
518을 소재로 한 영화들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어요.
옥상에서는 금남로를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탁 트여 있는 곳에 있으니
우리 가족들의 속도 시원해지는 것 같네요.
전일빌딩 245 내에는 북카페도 있어요.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는데 특히 한강 작가의 책들을 볼 수 있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한강 작가가 막 노벨상을 탔을 때는
품절대란에 그녀의 책을 보기가 매우 어려웠죠.
물론 우리 가족들은 책보다는 시원한 음료에 더 관심이 많지만
언젠가는 선생님들 손에 이끌려가 아니라
우리 가족들이 먼저 손 내밀어 책을 보는 날이 오겠죠?! ㅎㅎ
문화관람이 우리 가족들에게 언제나 좋은 기억, 좋은 경험, 좋은 배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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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것이 쉽지 않듯이 이용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잘 지내는 기회가 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