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 서천경찰서 불교회 창립 법회에 다녀왔습니다.
04:00에 일어나 예불 올리고 05:38에 영등포역에서 장항행 무궁화 열차를 타고 4시간 만에 장항에 도착하여 서천경찰서에 가니 김황재경찰서장이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이 경찰서 불교회 창립은 오는 7월 15일 정년 대기발령을 받는 서장이 후배들에게 주는 선물로 이루어져 더 뜻이 있었습니다.
창립기념 법회는 회의실에서 100여명의 경찰가족과 일반 신도 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회 총무 석진문 경장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김구환 회장의 경과보고, 경승 으로 위촉될 심연스님과 맹산 스님의 축사, 서장의 격려사, 청법가, 경승단 충남 지단장 장곡스님의 법어, 박상선 회원의 발원문 봉독, 사홍서원, 산회가를 끝으로 법회를 마치고 현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후 점심 공양을 하였습니다.
경승으로 위촉될 ?P 스님에게는 경찰불교회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과 회원들을 불자로서 스스로 불교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어 부처님 같이 경찰업무를 수행 할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하였습니다.
경찰서에는 법당을 따로 마련할 공간이 없어 1달에 한번 회의실 또는 경승 스님 사찰에서 월 1회의 정기 법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치안본부시절 본청에서 함께 근무하던 김도원 선배도 만나 경찰불교회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습니다. 그는 퇴직시 고향인 서천경찰서에서 정보과장을 역임하기도 하였으며 70이 넘은 나이에도 출가하고 싶다고 합니다.
또한 7월 15일에는 충남 예산 경찰서에서 불교회 창립을 위한 예비모임을 수덕사 주지 법정스님과 불자경찰관들이 함께 갖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돌아 올 길이 바뻐서 법회가 끝나 점심 공양후 서둘러서 귀경하니 열차 여행시간도 8시간, 피곤하지도 않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불교회 후임 임원 임명이 너무 늦어집니다. 한달여의 공백상태는 4년여 교계의 각광를 받으며 활성화된 경찰불교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찰 불교회는 경찰의 동호회로서 '경찰가족의 자기계발과 정서함양으로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모임'이지 어느 종단, 단체에 소속된 조직이 아닙니다. 경찰불교회의 운영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것은 회장단의 몫입니다.
2005. 7. 14
선의 김진홍 합장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서천경찰서 불교회 창립을 축하드립니다. 기름부은 장작불이 활활타오르듯 활성화되기를 기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다시 보는 글,,.입니다,,,~~평안 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