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희 님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에 올랐던 14인 중 한명이지요. 무대마다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괴물 보컬, 노래 깡패 등의 애칭이 따라붙었고, 급기야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지요.
반가희 님은 어렸을 때 TV 에서 본 가수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이미자 님 등 예쁜 드레스를 입고 멋있게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들의 모습에 반했고, 그 때부터 트로트를 사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반가희 님은 처음으로 도전한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40대가 돼서야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이별주’로 데뷔한 뒤 KBS ‘가요무대’에서 무려 100번이나 무대에 오를 만큼 베테랑 가수로 성장합니다.
반가희는 예명이고 본명은 전순영 님입니다. 반가희라는 예명은 어딜 가나 반가이 환영받는 가수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반가희 님은 오디션 이후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울릴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합니다.
한편으로 웹 예능인 콩자반 제작진은 예명을 달리 해석했더군요. 즉 ‘ 반가 ’ 라는 뜻은 ‘ 남이 보내온 노래에 대해 답으로 하는 노래 ’ 이다. ‘가희’라는 것은, ‘여자 가수를 아름답게 부르는 말’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반가희의 의미는 ‘ 아름다움이 넘치는 가수가 귀한 소리로 노래를 부르니 이를 따라하는 대중들 역시 고된 날들 속에 흥겹지 않을 수 있겠는가 ’로 보여진다.
예명의 의미를 어느 쪽으로 보더라도 모두 멋진 해석으로 보입니다. 반가희 님은 요즈음 신곡을 발표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신미래 님과도 멋진 무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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