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식사: 비상용 컵라면과 일본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로 해결
2. 나카호리바시(長掘)→(츄오선, 中央線)→오사카코(大阪港), 항만지역 여행
(1) 덴포잔(天保山) 대관람차(大觀覽車)
한 바퀴를 다 도는데 15분이 걸리며, 직경 100m가 넘는 대관람차. 높이는 112.5m! 오사카만부터 이코마산, 칸사이 국제공항, 롯코산 그리고 아카시 해협 대교까지 동서남북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관람차에 들어오는 야간 조명은 다음 날 날씨를 예보. 붉은색은 맑음, 녹색 흐림, 청색은 비를 뜻하며 30분마다 조명이 바뀐다.
(2) 가이유칸(海遊館)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족관인 가이유칸. 환태평양 화산대와 생명체들이 가이유칸의 테마.
14개의 대형수조에는 4만여 마리의 생물이 살고 있는데 상어, 돌고래, 해달뿐만 아니라 해파리관이 따로 있을 정도로 다양한 생명체들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8층 높이인 가이유칸은 제일 먼저 터널형 수족관인 ‘아쿠아 게이트를 지나 8층에 위치한 일본의 숲에서부터 각 수조를 돌아 (나선형 슬로프) 내려오며 관람하는 코스.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된다.
(3) 산타마리아號 (11시 이후 매 정시에 출발, 운항시간: 45분)
산타마리아호는 미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배를 두 배의 크기로 재현해낸 선박.
3. 오사카코(大阪港)→(츄오선, 中央線)→타니마치욘쵸매(谷町四丁目), 오사카성 주변 지역
(1) 오사카 역사박물관(大阪歷史博物館)
오사카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오사카 역사 박물관. 총 10층의 건물로 구성된 오사카 역사 박물관 관람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10층에 위치한 고대 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백제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는데, 과거 오사카가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것을 생각하면 쉽사리 이해가 간다.
꼭대기 층부터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서 전시실을 둘러보는 형태로, 한쪽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내려오면서 오사카를 구경할 수 있다. (오사카 NHK방송국과 연결되어 있음)
<박물관 구내식당 오무라이스 추천>
<박물관 매표소>
(2) 오사카성(大阪城)
일본에서도 고성(古城) 3대 베스트로 꼽히는 오사카성. 메이지 시대 수도 이전까지는 오사카 지역이 정치문화의 중심지였던 것을 감안하면 오사카성이 가지는 의의는 그 자체로 크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누린 부귀영화의 상징으로서 알려져 있는 오사카 심벌.
1583년 히데요시는 그때까지 있었던 혼간지 절터에 축성을 시작해 마침내 유일무이라고 일컬어지는 거대하고 호화로운 성곽을 3년에 걸쳐 완성시켰다. 히데요시는 이 오사카 지방을 거점으로 하여 1세기 이상 이어져 온 전국시대를 종결시키고 일본 국내를 통일하였다
히데요시 사후, 히데요시의 중신이었던 ‘도쿠카와이에야스’가 대장군이 되어 에도(현재의 도쿄)에 정권을 창설하였다. 1615년에는 오사카성을 함락하여 (오사카 여름 전투 )도요토미 일족을 멸망시켰다. 그 후, 도쿠카와 정권의 직할성으로서 관리되어 왔다.
외부 5층, 내부 9층 천수각으로 이루어진 성으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으나 오사카 나쓰노 지진으로 인해 소실되고, 재건 후에 다시 한 번 화재로 소실하여 1931년, 당시 육군의 토지였던 오사카 중심부에 오사카 시민의 기부금으로 천수각이 재건되었다. 전투로 소실된 도요토미 시대의 천수각, 낙뢰로 소실된 도쿠카와 시대의 천수각에 이어서 세 번째의 천수각이다.
남쪽 해자 (南外堀, みなみ そと ぼり) 성벽 총연장 약 2㎞, 해자 최대폭 75m
<성 입구에 쓰러진 시민>
<천수각 내부>
<더위를 식혀주려 작동하고 있는 물뿌리개 장치>
<천수각>
<더위에 지쳐 헐떡거리는 비둘기>
<성벽을 향해 설치되어있는 노천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