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의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사실하나로도 큰 사고로써 기록에 남아있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99년만의 개기일식 그리고 가장센 허리케인이 프로리다를
비롯해 미국의 여러곳에 여러개의 대형 허리케인이 줄줄이 강타하고 지나가서 그 피해가 이루
말할수없이 컸는데 또 어떤 미쳔으로 인해 라스베가스가 쑥대밭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서 뉴스를 들었는데 오늘까지 59명이 사망하고 529명이 다쳐 사망자가
더 발생할수도 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예전에 아내와 라스베가스 여행가서 하룻밤 묶었던 그 호텔 그곳 32층에서 창문을열고
1분동안 쉬지않고 기관총을 난사했다니 기가막혀서 말도 안나옵니다
한국에 추석연휴가 열흘씩이나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났기에 라스베가스에서
한인 희생자는 없는지 귀를 기울여 보았지만 다행이 아직까지는 없는듯하여 안도 하였습니다
우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다친사람들의 빠른 회복이 있기를 기도하며 그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 드리면서 한주를 시작합니다
우리 레스토랑에는 주중에 저녁장사만 하는데도 한달에 평균 5천여명의 손님이 다녀갑니다
그러다 보니 우스운일 우습지 않은일 슬픈일 좋은일이 거의 매일 일어납니다
네명 한가족이 밥먹고 튀는 먹튀족도 있고 소나기 오는날 휠체어를 탄 할머니가 돈안내고
소나기 내리는데 바퀴굴리며 튀는 모습을 보고는 차마 따라가지 못하고 못본척 눈감은적도 있고요
생일파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무슨 기념일 파티 때로는 프로포즈도 결혼식 뒷풀이도 가끔 있고
이혼만찬도 한팀이 있었습니다 몽땅 생략하고 이혼만찬에 대해 몇자적습니다
약 2년전 한달에 두어번씩 오는 손님인데 남자는 저와 친한데 여자는 살만 디룩디룩쪄서 시선을
잘 안마주치는 여자였어요
남편이 밥먹다말고 나와서는 나를 붙들고 히블내미님 앵앵 엉엉~~눈물을 흘리며 우는겁니다
와~무슨일이고 했더니 오늘 저녁만찬이 끝나면 둘은 마지막이랍니다
남자는 목이메어 먹지도 못하는데 여자는 최고 양이 많은 음식을 시키고 볶음밥까지 더블로
시켜 아구창이 터지도록 밀어넣고 있었습니다
야~잘되었다 저 모습봐라 즈기 사람이가 돼지제 ~요런소리가 목구멍에서 기어나올라꼬 하는것을
억지로 참고 점잖게 어깨를 다독여 주면서 위로해 준적이 있는데 그 남자가 한참만에 왠 호리하고
예쁜 걸프렌드와 나타났습니다 나한테 자랑할려고 데리고 온 모양입니다
우리둘이서 악수를 먹으면서 서로 주고받는 음흉한 눈초리 야~갼은데 하면서 눈빛을 보내면
정말갼체 하면서 눈빛이 돌아옵니다 밥먹다가 살짜가 나왔기에 어이~축하해 예전것 보다
훨씬 이쁘고 호리하고 절약형이다 예전 마누라보다 먹는것도 반밖에 안될것 갖고 말이지 .. 우히히
4대가 한꺼번에 떼로 몰려오는 손님들도 있지만 3대가 한꺼번에 오는 손님들은 거의 매일같이
있어서 사진을찍어서 벽에 붙혀두기도 하는데 이젠 더이상 붙일때가 없어서 가장 큰 고민꺼리가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자주오는 손님들인데 새식구가 생겨서 단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주일날 아침 항상 아내보다 1시간 먼저 집에서 나와 레스토랑을 점검하고 짝대기 커피 한잔
타서 마시면서 블로그를 보고 있으면 뒤늦게 나온 아내가 주차장입니다 하고 전화오면 나가서
아내의 옷매무새도 고쳐주고 요리조리 살펴보고 음~~당신의 향기는 날마다 새로바~교회로 출발
쉬는날 아침 남편님 ~~오늘은 저를 위해 운전을 좀 해야겠는데요 하네여
그러지머 로 시작된 운전 오늘은 레스토랑 광고 차량을 끌고 아침 8시부터 가장 바쁜 출근시간에
레스토랑 홍보차원에서 여기저기 끌고 다니면서 번화가에 잠시 주차시켜놓고 커피한잔하고
다른 번화가에 주차시켜놓고 핸폰을 갖고 한참 놀다보면 자동 홍보가 됩니다
예전에는 레스토랑 광고비가 한달에 천달러 정도가 나갔는데 우리 레스토랑이 많이 알려지면서
광고를 중단하고 차량을 구입해서 광고로 도배하고 사거리 모서리에 날이면 날마다 주차되어 있는
노란차 한달에 한번정도는 운전해 주면서 밧데리 충전도 되게하고 타이어 압력도 체크하는 의미에서
바쁜시간에 한바퀴를 돌린답니다
차안에서 핸드폰으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있는데 아내가 조지아 달톤으로 갑시다
달톤은 왜!! 레스토랑 카펫트를 새것으로 바꾸어야겠어요 하네요
세계 카펫트 생산량의 45%를 미국이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생산되는 카펫트의 80%가
바로 우리 집에서 40분거리에 있는 조지아 달톤에서 생산이 됩니다
세계 최대의 카펫트 생산지 달톤 270여개의 카펫트 공장에 70%이상 카펫트 원료를 공급한
자랑스런 한국인 임창빈님 그는 서울 명보극장의 아들로써 젊은시절 이곳에서 유학을 하였고
집안이 부유하였음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을 계속 카펫트 재료 회사를 설립 CEO 로써
카펫트 역사에 한페이지를 담당하셨답니다
우리 교회에도 오셔서 경험담을 간증처럼 하시는 모습을 저도 감동하며 들었거든요
레스토랑 전체를 타일카펫으로 교환할려면 큰돈이 들텐데 우짤라꼬 했더니 돈걱정마소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깐요 지붕수리 하고 남은돈도 있고 1년정도 웨이츄레스하면서 갚을께요
하네요.. 레스토랑 비지니스 자금은 손안데고 아내는 또 한가지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구볼을 싸달라고 해서 나는 아내가 웨이츄레스 해서 돈 모아서 영국에 이소라 흉내낼려고
버스킹 하러 가는줄 알았더니 지구볼로 연막치고 레스토랑 카펫트를 바꾸려고 했구나
생각하니 머가 선이고 머가 후인지 생각도 안하고 김칫국부터 마신 내가 좀은 부끄했습니다
카펫트를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니 조만간에 변화된 레스토랑에 새로운
분위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침운동을 가기전 잠시 레스토랑에 왔는데 뒷쪽에서 미스타 꼬바리와 그의 와이프가 어디론가
계속 웃으면서 전화 통화를 하고 둘이서 포카를 치면서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말로는 꼬바리 와이프는 굉장히 영이 맑은 사람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요즘 세상에 영이 맑다는 것은 어딘가 부족하다는 의미가 포함된것 같은데 했어요
아내가 전화기 대리점에서 만난적 있는데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모두 찿아다니면서
인사를 하고 음악이 나오니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보통솜씨가 아니라고 했어요
보이지 않는곳에서 줌으로 땡기보았습니다 미안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