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내 운동기구 스마트하게 수리
고장신고 때 즉시 처리로 민원불편 줄인다
해운대구는 관내 47개 산림 내 체육공원의 시설물에 번호를 부여해 신속하게 수리에 나선다.
현재 주민이 고장난 운동기구를 신고하려고 해도 위치와 기구이름, 신고처를 몰라 고장 난 채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신고한다고 해도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해당 운동기구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상태 등을 확인한 후 수리에 들어가야 하니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었다.
구는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체육시설물 ‘관리실명제’를 도입했다.
먼저 관내 47개소 산림 내 체육공원의 1천 4백여 점에 이르는 운동기구와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전수 조사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고, 지난 6월에는 관리번호와 불편신고 연락처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했다.
운동기구가 고장났을 때 관리번호만 구청에 전화로 알려주면 위치와 운동기구 종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른 시일 안에 수리가 가능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체육시설물 관리실명제가 운동기구의 고장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이용 때의 불편·건의사항의 신고 창구로도 이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운대구 늘푸른과 담당팀장 정명호051-749-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