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가수 이승철(50)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는데요. 그는 “요즘 가수들은 활동이 국한돼 있는 것 같다.
이에 MC들이 “불교방송에도 한 번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이승철은 “내가 6년 전에 개종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잖아도 매니저가 불교방송 PD를 만났는데 ‘이승철 씨 교회 다니는 것이 사실이냐’고 물어봤다더라. 맞다고 하니까 ‘불교계의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철은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림교회 다니고 있습니다. 개종을 한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이들을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를 짓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차드 지역에 4개의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이승철은 지난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인 아프리카 차드에 갔다가 10년간 10개 학교를 짓기로 하고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가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게 된 데는 절친한 동료였던 고(故) 박용하의 영향이 컸다. 그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차드에서 학교 기공식을 했지만 완공식을 못했다”며 “학교가 개교할 때 제가 가서 그 친구의 업적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때 제가 마침 크리스천으로 개종을 했는데 이 일이 주님이 주신 사역 같다고 느껴 시작하게 됐습니다.”
매년 차드의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온다는 그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며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있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내 목표”라고 했다.
하나님을 만나 혼자만 좋고, 혼자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는 이승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 땅에 선한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애쓰는 발걸음 하나하나 교회누나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