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역사도 제대로 못 외고 꿰는데 남의 나라까지?
하겠지만 이번 인도를 다녀오며 그래도 내가 다녀온 나라인데 하며 그 나라의 현재가 있기까지의 배경을 알아 보았다.
인도는 한국만큼이나 역사가 깊은 나라이다.
더구나 요즘 급부상하는 IT강국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이티 강국이라고 하기에는 일반인이 또는 여행자가 인터넷 사용을 하기는 용이하지 않았다.
그들만의 방법인지는 모른다.
아니면 너무나 넓기 때문에 인테넷으로 통제가 안 될 수도 있다.
와이파이 도시락을 사 갔지만 그것도 가끔은 사용 불능이었다.
어쩌튼 이번에 인도의 역사에 대해서 찌끔이나마 살펴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난 중인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니까.
인도공화국(印度共和國),약칭 인도는 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뉴델리(New Delhi, नई दिल्ली)이다. 세계 인구 1위이자(중국을 넘어 섰구나), 국토 면적 7위의 대국이다. 경제력은 명목 GDP 5위, 구매력 평가 기준 GDP 3위이며 남한 면적의 33배인 나라다.[12] 2022년까지 100여년 간 중국에 이어 세계 인구 순위 2위에 머물렀지만, 2023년에 드디어 중국을 추월하게 됨으로써 마침내 ‘지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 라는 수식어를 차지하게 되었다.#[13]
비동맹을 주도하는 제3세계를 대표하는 나라[14]로, 국제기구에서 발언권이 상당히 강하다.
반도 국가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고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만큼 정말 다양성이 뚜렷한 나라다. 이런 크고 다양한 나라 하면 거론되는 대표적인 나라가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인데, 중국이야 소수민족이 56개,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도 200여 개 민족/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인도는 사용되는 언어만 2,138개나 된다. 게다가 인종도 북인도의 아리아인과 남인도의 드라비다인만 있는게 아니라 흑인[15]도 있고 북동지방의 소수민족은 한국인과도 닮은 몽골로이드인데 예를 들어 나갈랜드인은 중국티베트어족으로 중국 한족과 같은 계열의 민족이다.
이 설명이 사실인듯 바라나시에서 7키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랐다는 가이드는 남인도지역 사람들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했다.
그래서 목적지를 보여주고 설명을 해도 기사는 숙소를 잘 찾아가지 못하고 헤매기도 했다.
인구 세계 1위의 나라답게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차량이 고급스럽진 않지만 차와 오토바이와 톡톡이들 사람들이 뒤엉키면 2차선 도로가 4차선이 되기도 할 정도였다.
오죽하면 차에 부딪힐 것 같아 내다보다가 내 머리를 유리창에 찧은 경우도 있었다.
이런 인도는 역사가 길다.
그래서 왕국도 많았다.
생겼다가 스러져간 왕국만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지금은 70%가 넘는 국민이 힌두교를 믿는단다.
우리가 흔히 인도는 불교국가라고 아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원을 찾는 곳마다 힌두교성지였고 성당이 몇 군데 있었다.
관광지라고 찾는 곳이 성당과 힌두교 사원이었다.
그 사원이 무슨 왕이 만든 것이었고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받지만 정작 중요한 기도를 하는 곳은 열어주지 않았다.
힌두교 신자가 아니면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 돈을 30불씩이나 주고 그런 곳을 선택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사원마다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었다.
그 사원을 설립한 왕조가 다르다는 것이다.
일행 중 북인도를 여행한 분이 있었는데 남인도는 두번 올 곳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 이유인즉 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사원만을 찾아다녀서인지 내 보기는 사원 뿐인듯 하였지만 말이다.
같은 듯 조금씩 다른 사원들 문양들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였다.
여긴 입장권 판매시간이 지나서 결국 들어가지 못하고 겉에서 볼 수 밖에 없었다.
힌두교의 신은 크게 셋으로 나뉜다.
브라흐마는 탄생의 신
비시누는 유지의 신
파괴의 신 시바
그래서 힌두사원인데도
브라흐마를 모시는 사원과 비시누를 모시는 사원 시바를 모시는 사원이 달랐다.
시바를 모시는 사원에는 시바가 타고 다니는 거대한 난디상이 있었고
비시누를 모시는 사원에는 독수리의 형상이 있었으며
브라흐마를 모시는 사원에는 하얀코끼리가 있었다.
이 사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돌을 깍아 만들었다는 것 말고는
이 사원을 건립한 왕은 무슨 생각에서 이 사원을 만들었을까?
우리는 왜 지금 이곳을 찾아 보고자 하는 것일까?
여행을 다니면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 방문하여 난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일까?
이 것 역시 나의 욕심이지 않을까?
화장실 가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여건이 안 좋았지만 인도니까 하고 능력것 볼일을 보곤 하였다.
그래도 기사가 조수를 시켜서 되도록 깔끔한 곳을 찾아 간다고 하였는대도 그 지경이었다.
폰디첼리의 한 호텔에서는점심을 먹는데 직원들이 다 나와서 우릴 구경하였다.
그리곤 사진 같이 찍어달라고 하여 사진 찍혀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