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또..
이런날이 올까싶어 급히 티켓팅을하고..
보고픈 지인분들 계시는 제주도로 가본다..
내나이 39살의..30대말의 막바지 여행..
생각이 더욱더 많은 요즘..
이번 여행으로..
앞으로 내삶의 방향성을 조금이나마 확고히 다진..
누구는..
먹다온게 다라지만..
어쩌겠는가..
맛있는거 먹어야 맛있는걸 파는..장사치의 마음같은걸..
금요일..
오전 근무후 퇴근하고 대구공항에서 예약된 표를찾고..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본다..
ㅡ 여권은..어디를 여행을가던 비행기타거나
배탈때는 항시 가지고 다닌다..
신분증 대용이 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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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도착한
서귀포 동홍동 이어도해물탕..
작년초 제주에 이주한 후배가 데려가준곳..
해물탕 5만원짜리의 양이 푸짐하다..
ㅡ 전복이 8개인가 들었던듯..
이후 세번의 더 제주행동안 항시 가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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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구이도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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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해장하러 찾은..
서귀포 은희네해장국..
칼칼하니..속풀이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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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 제주에 몇개월전 이주한 선배형님과
제주의 땅값과..현재 땅값이 빠진곳..
이주시 준비할것..이것저것 얘기를하고..
ㅡ 3년을 정보를 얻고..수십회를 제주를 드나들며
준비하시고..드디어..미리 매입해놓은 곳에
꿈의 공사가 시작되셨다네..
그리곤..점심때가되어 형님과 아이둘과
캠핑지인분..제주바람님의 템풀스테이푸드로
넘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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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과 해초류의 비빔밥..
깔끔하고 맛나다..
싱겁지않고 간도 딱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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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차한잔하며
제주바람님 내외분과 제주생활의
이것저것을 이야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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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히 점심먹고..
또다른 지인분..
캠퍼 양야님이 운영하시는 게스트하우스
루시드봉봉으로 넘어가..
잠시 들리고..
다들 바쁘시어 난 다른 목적지로 이동을..
ㅡ 서울 경기에 거주하시다..
몇년을 준비하시고 루시드봉봉을 오픈하시어
성업중이다..
제주 음악인들의 공연및
홍대 인디음악인들이 자주찾아 공연을 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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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들이 바쁘시어..
난 나대로의 일정을 시작..
제주봄날카페..
핫 한곳..
블로그이웃..
봄날의 많은 블로그이웃중 하나지만..
봄날로 가고있다니 더 복잡기전에 오라셔서
갔으나..이미..넘치고 넘친다..
차델곳이없어 담에 평일날 가겠다 말씀드린다..
멀리서나마..봄.여름.가을.겨울..이쁜강쥐들과
시원한 아메리카노한잔했다..고..
감사한 마음으로만 받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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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이동후..
좀 쉬다..
산.캠핑으로 알게되신..
산 골수분자형님을 기다린다..
안양에서 캠핑용품점을 운영하시다
불경기에..과감히 접고..
제주에 한창인 개발공사 하는곳..
감리로 내려가 계신다..
형님모시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자리돔횟집..
서귀포에 있다..
이곳땜에 서귀포에 숙소를 잡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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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전화드려 제주에 왔다하니
언능 오라신다..
후다닥 준비해가니..
미리 한상 차려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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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회..
이곳도 후배놈이 델고 가준곳..
현지인들만 대부분 찾는곳..
이곳 고등어회는 최고다..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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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참기름밥에 고등어회를
양파양념찍어 김에..쌈야채에 싸먹음..
그맛..
가히..천하일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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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가 싱싱하다고
조금 내어주신다..
이날..둘이 한라산 다섯병을 먹었는데..
취하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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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과..좋은 마음..맛난음식덕에
과식..과음..
기분좋게..먹었다..
극구..계산못하시게 하시네..
감사합니다..
거하게 먹고는
이번에도..
제주가면 꼭 들리는곳..
로즈마린 노천카페..
서귀포..천지연폭포 대형주차장 건너..
추천한다..
포구의 야경이 멋들어지고..
친구,가족,연인과 맥주한잔하며
음악을 듣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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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형님과 숙소로 들어와 씻고..
캔맥 한캔씩하고..취침..
꿀잠자고 일어나..
숙소에서 한시간거리에 해장국집을 가본다..
성산일출봉 근처..
수구레국밥집..
음..걍 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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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을 먹고..
형님은 현장가시고..
난또 제주 이주한..형님을 맛나 커피한잔하고..
통갈매기살과 돼지생갈비 맛난곳이 있다시며
데려가주시네..
서귀포..축구 경기장? 근처인데..
상호를 까먹음..ㅋ
안동국밥집 밑이다..ㅋ
이집 숯이 참 좋다..
비장탄..
최고급숯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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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통갈매기살..
2인분 400그람..3만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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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숯에..참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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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생갈비..
이것도 맛나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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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2지구에도 돼지생갈비 하는곳이 있어요~
맛나음식먹고..
아쉽지만 제주를 떠날시간이 되어..
굿바이를 하고..공항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는길..
갈곳을 찾다..
한라산 1100고지를 추천하시길래 가본다..
어차피 공항가는길이니..
산을넘어 간다..
싸늘한 넘어가는 가을의 찬바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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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고지 전망대휴게소에 도착하면..
고..고상돈님 추모상이 있다..
여기를 왜 가라신지 알겠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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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고지를 마지막으로..
공항으로 이동..
가는길에..
순대국밥 한그릇 할려다..참고..ㅋ
살며..
십여번의 제주여행..
그중..
이번여행이 가장..의미있는 여행이 된듯..
날좋은 화요일 입니다..
굿 하루들 되셔요^^
첫댓글 좋은 시간보내고 오셨네요~
ㅎ 네..
오랜만에 보고픈님들 만나서 즐겁게 지내다 왔습니다..
저의 제주여행은 대부분 특별한 관광이 아닌...지인들 뵙고 아무데나 쏘다니기라..ㅎ
대마도 잘 다녀오셨죠?
내년봄에 가실때 꼭좀 데려가 주셔요..
겨울은 장사땜에 움직이질 못할듯 합니다...
출근하며...
여지껏 읽어본 여러개의 제주여행기중
최고의 염장글??^^부런글 인듯합니다.
버스안에서...뒷문열고 뛰어내릴뻔했습니다.
아ㅡ출근하기 싫어!!!!
ㅎㅎ 버스에서 뛰어내리시어 바로 공항으로 직행하셔도..ㅎ
날 좋은날 한번 다녀오셔요..^^
좋은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보기 좋아요~ 저두 가고프네요^^
ㅎㅎ 좋은님들과 좋은시간 이었죠.
맥스님도 고고해요~ㅎ
보는 것만으로도 넘 조은데요~~^^
ㅎㅎ 직접 다녀오셔도 좋잖아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
저는 어디를 여행을 가던 대부분 맛난곳 다니는지라..ㅎ
아침식사시간 이후에 올리길 잘했네요.ㅋ
좋으신분들 만나서 힐링하셨네요...맛난것도 마니 먹고 이제 한달남았네요...사십대 ㅎㅎ
ㅎ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좋은님들이 계시니 이렇게 쏘다닐수 있는듯 합니다.ㅎ
음...전 생일이 담달이라...내년되도 40 아니라 우길겁니다.ㅋ
와우 멋찌다잉~~!!!
요대로 따라가민 되는기가??
눈도맘도몸도 힐링이네이~^^
ㅎㅎ 제주도 갈때 야그혀 좋은곳 알려주꿈
사진과 후기글이 제주 여행을 한 느낌입니다.
해물탕집과 비장탄을 쓴 고기집 맛이 어떤 맛일까 가고싶네요.
ㅎ 느낌 좋으셨다니 감사합니다..^^
해물탕집이 제주에 참많은데 깔끔하게 잘하는집은 그닥 없다는 현지인분들 말씀이네요..
그나마 이어도해물탕은 괜찮은곳이라.ㅎ
비장탄...숯 중에서도 최상급의 숯입니다...
고기도 좋아야 하지만...숯이 좋으면 좀 급이 낮은 고기도 참 맛있어 집니다..ㅎ
담달 제주도 처음 가는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식객님께서 참고하신다 하시니..영광입니다.ㅎ
이어도해물탕집,자리돔횟집,로지마린노천카페...요 세군데는 제주 갈때마다 빼먹지 않는곳 입니다.
감사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43세살에 처음 가보고 최근 4년새 3번을 다녀왔습니다.
이사가고픈 동네...
부럽 부럽... ^^
ㅎ 제주도 좋죠...
저두 이주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춘천이냐...제주도냐...ㅎ..
@꼬장 서정현(수요야산대장) 춘천도 추천하지만 제주도만 하겠어요?
발전가능성 면에서 비교가 안되요.
개인취향도 있겠지만... ㅎㅎ
@다사대감 ㅎ
어디를 가던..
저에게 심적인 조력자가 있는곳이 좋겠죠..
춘천..제주..둘다..ㅎ
좀많이 싸돌아다녔던지라..
전국 어디를가도 밥은 안굶을 자신은 있습니다.ㅎ
고등어회... 방금 밥 먹었는데 침이 꼴깍꼴깍하네요... 사진 중에 접시에 고등어회 있고 오른쪽 그릇에 깻잎위에 있는 회 3점은 딴 건가요? 혹시나 고등어회 중 맛있는 부위인가 싶어서요^^;;
ㅎㅎ 잘 지내죠?
여행은 잘 다녀왔나요?
후기는?ㅋ
오른쪽에 회도 고등어회인데...어느부위인지는..ㅎ;;..
고등어회부위중 식감이 좋고 고소~한 부위더라구요.ㅎ
@꼬장 서정현(수요야산대장) 여행후기라..... 제가.글빨이.없어서요^^;; 우째든 한국 떠나면.신기방기한게.많다는거.많이.느끼고 옵니다☆
그려 혼자면 어디든 가긋다ㅎㅎ
재미놀다 왔나?
ㅎ 둘이면 둘이같이 가면되고~
재미지게 다녀왔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 글쵸ㅎ
언제가도 새롭네요.
닉넴보니 봄날카페 더욱 생각납니다ㅎ
굿데이되셔요^^
우와~~
루시드봉봉 사장님과 인연이 있으신군요~~
며칠 머물 때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히 여행정보를 알려주시고
루시드봉봉에서의 미니콘서트와 마술쇼를 잊지 못 하여
다시, 꼭, 가려고 마음 먹고 있는 게하입니다.
우리 산방에 인연이 있는 분이 계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