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이 견고한 가정” 수 15:20-63
https://youtu.be/Y2VAbzRXdOY
1. 어정쩡한 사람이었습니다. 동생 요셉을 구덩이에서 죽이려 하자 그를 살려내기도 싫고, 또 죽이자니 마음에 걸립니다. 팔자. 애매한 그의 마음은 결국 그 집안의 자녀들에게도 그대로 나타나 장자 엘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해 죽게 되고, 오난도 순종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살다가 하나님이 죽게 하십니다. 믿는 것도 아니고, 안 믿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사람들은 자꾸 세상과 사람에게서 위로받으려 합니다. 마음이 허전한 유다는 사람에게 위로받으려고 여인에게 들어갔다가 임신케 하는데 나중에 보니 그녀가 며느리 다말입니다. 완전히 죄악의 일들만 일어납니다. 그랬던 자가, 복의 약속을 붙잡고는 달라집니다. 광야라도 제일 먼저 선두에 서서 걸어갑니다. 전쟁에 제일 먼저 아멘하며 달려갑니다. 그리고 남쪽 끝 네게브 땅 즉 옷니엘에게 선물로 준 불모지의 땅인데도 유다지파는 정복해져 나갑니다.
2. 계속해서 하나님의 일들로 채워지는 가정이 됩니다. 112개의 성읍을 정복해 갑니다. 이 숫자는 공교롭게도 다른 모든 지파가 정복한 성읍과 비슷합니다. 블레셋의 성읍들을 비롯해 연안평야까지, 막연한 광야의 땅까지 그들은 걸어 들어갑니다. 상상 못 할 어려움이 있지만 교회를 세워나가는 집안들이 있습니다. 시골 모교회의 역사 기록에 배출된 목회자 란에 저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교회 출석하시는 큰 형님이 기쁘셨답니다. 1936년이후 수십년을 섬긴 장로님들의 명단들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집안들인지요.
3.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은 다 쫓아내지 못합니다. 나도 알고 하나님도 압니다. 믿음으로 나가지 못한 자리를 믿음의 사람인 자신은 압니다.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리로 바뀌어 집니다. ‘믿음으로 살아라. 믿음으로 산 것이 있어야 한다.’ 한 신학자의 표현처럼 ‘휘파람같은 지파’입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믿음의 신호로 여겨 걸어갑니다. 결국 쫓아내지 못한 여부스 족속의 땅을 후손인 다윗이 정복하고 ‘다윗성’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점점 더 강성하여져 갑니다. 우리 모든 가정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리에 서게 됨으로 점점 더 흥왕하여 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