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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최산행대장님의 정기산행 공지문에서 적혀 있는,
남원 이도령과 성춘향의 애정사 대목 중
“♪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을 우리의 귀염총무 애란낭자께옵서
“♪ 이리 오너라 벗고 놀자 ♬! 로 개사하시어 우리에게 일러주메, 그 강열함이 얼마나 뇌리에 강하게 박혔던 지, 회원님들 온종일의 대화 속에도 들어가 있고, 오늘 이 순간까지도 떠나질 않고 있다. 딱 한자만 바꿨을 뿐인데....
이 우스운 말은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이처럼 재미나게 느낀 적은 없었다.
바꿔 말해,
똑 같은 도덕적 교훈적인 말씀이라도
듣는 이의 처지에 따라, 일러주는 이가 누군가에 따라,
교화 설득되고 안 되고의 큰차이점이 있다고나 할까~
약간 구름 낀 초여름날씨다. 산뜻한 신록은 한층 더 푸르름을 더해간다.
그랜마김의 산행준비가 끝난 시각이 6시 반! 이게 우환이 될 줄은...
여느 때 같으면 7시에 택시로, 성서 홈플러스에 제 시간 내 도착 하는데..
갑자기 계획을 바꿨다. 뭐에 홍쳤는 지~
요번 4월 23일 계통된 지하철 3호선(도시철)을 타자!
집을 나서 북쪽을 넘겨다보니, 바로저기 도시철이 상상 속 미래도시를 보여주는 듯,
아름다운 자태로 동네를 휘도네...
시간도 넉넉한데, 이참에 ...우리 동네 뒷쪽도 쫌 보자.
동네 분들이 잘해 놨다고 10년 전부터 떠들던데...
철길을 따라 따라 둘레길엔 간단한 체육시설, 벤치 등의 편익시설이 화단과 더불어 멋지게 조성되어 있었다. 팔달시장쪽으로 넘어가는 육교엔 양쪽 개폐문되는 첨보는 작은 승강기가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었고...
승강기속은 약간 더러웠다.
김은 이래 고급 시설물이 더러움에 노출된 것에 맘이 편칠 않다!
1980년 대 말 뉴욕에 갔을 때,
어떤 엘레베이트를 타게 되었는데...너무 더러운데 깜놀 했다.
마치 어린시절 공중화장실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이다. 더럽고 지저분하고 악취가 나고...
그 시절 우리나라에서의 승강기는 호텔 등 고층건물에만 있는 고급스런 기기인데,
너무 잘사는 나라여서 이런 것쯤은 함부로 관리해도 되는 모양인가.
이제 한국에서도 오염 방치된 고급시설물을 보게 된 것인가...쫌~ 사나보다 !
20분을 걸어 팔달시장역에 도착했다.
그곳에도 승강기가 있었다. 무턱대고 아무 버턴이나 눌렀다. 굵직한 남자 목소리가 저 넘어서 들려왔다. 안내를 받아 1200원짜리 승차표를 발매하여 승차하기만 기다리면 된다.
5분 간격의 버스보다 약간 큰 차량, 3냥을 한데 묶어 운행한다. 마치 놀이공원 공중 유람선을 탄 것 마냥, 붕~ 떠 바깥이 커다란 창문을 통해 그냥 내려다보인다.
잠깐 방문한 적이 있던, 시카고의 도심 공중을 지나 다니든 CTA트래인이 생각이 났다.
새 차량이라 쾌적하고 실내서는 4개국어 말로 안내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사람들의 옷차림도 유심히 살폈다. 평상복이나 신발은 등산용신발이 그 지반이다.
젊은 남자들이 다리에 털이 숭숭한 채로 반반지를 입고 예사로 앉아있다.
(격세지감이다. 김의 소시적엔 ‘공중도덕 예절’ 이러면서 저런 모습은 없었는데...)
젊은 여자는 반바지에 허연 굵은 허벅지를 예사로 들어내 놓고 의자에 턱 걸터앉아 있다.
귀에는 이어폰들을 꼿고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면서 ...물론 스마트폰은 남녀노소 왠만한 분들은 다 들여다보고 있고
*서울 지하철 내 '구걸영업'이 안된다나...사람들이 자신의 폰만 들여다보고 있어서...눈 마주칠 기회가 없어서리...
7시 2분 승차하여 전체 6개역을 지나는데...이게 뭔 변고인공!
신남역까지 오는데...기막혀라! 20분이나 걸려 버렸네! (현재시각 7시23분)
또 신남역에서 환승하는데...얼매나 깊은 곳으로 에스칼레이드가 내려가는 지, 2분 이상소요!
열차를 기다리는데 시각을 확인하니 7시25분
하는 수 없이 이간사님께 늦게 도착 할 꺼라 전화했다.
용산역에 도착해서는 어데로 나가는 길을 몰라,
물어물어 발견한 출구가 ...조양쌤이 늘 반가웁게 이쁜 얼굴을 내밀던, 지하 그 계단이더라!
출구는 사전에 행인들에게 여물게 물어 놨다.
그 옛날, 서울 종로3가역에서 출구를 잃어 한번 오지게 혼난 적이 있어서....
한 25년 전, 서울서 지하철이라는 것을 생전 처음 탔다.
지하철역사들은 세련되고 화려한 외관으로 건축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과학 문화 물질 기술의 종합 셋트였다.
이걸 이용해보는 김 자신이 대번 문화인으로 업그레이드 됀 듯~ !
그 당시 지하철은 4호선까지 있었고, 환승역이던 종로3가역은 매우 번잡했다.
왔던 길 잘 찾아가려고, 나름 머리를 쫌 썼다.
출입구에서 나오면 빌딩 숲인데, 빌딩들의 특징은 못 찾겠고, 하는 수 없이
길 양옆으로 큰 빌딩의 맨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간판을 외웠다.
아무래도 약 이름이 가슴에 와 닫는다.
한쪽 빌딩위에는 박카스, 다른 한쪽 빌딩 위에는 까스명수!
일주일 뒤 다시 종로3가역에 왔다. 출입계단을 다 오르면 그 간판들이 나타나리라.
그러면 목적지를 순조로이 찾아가면 되리라...
예사로 같은 방향의 똑같은 계단을 오르니... 어떻게 된 거야? 없어졌다.
그 자리엔 다른 간판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일순~ 서울의 도심발전이 이렇듯 빠를 줄이야?
불과 일주일 사이에 그 큰 대형 간판을 내리고...다른 간판을 세우다니....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
빌딩 위 간판들을 세세히 살폈다. 아뿔사!
저 멀리 박카스! 까스명수 간판이 그대로 세워져 있었다. 그러면 그렇지...
그러나 지하철 통로를 통하지 않고는 그 곳에 도달 할 수가 없었다.
다시 왔던 길을 찬찬히 더듬어 되돌아갔다.
그리고 군데군데 부착되어진 출입구 개념도를 자세히 살펴봤다.
세상에나~ ...출입구가 자그마치 16개나 되었다!
아차차~! 꾸무대지 말고 진짜로 산행일기 시작하자!
홈플러스 지하계단을 학학 대며 오르니, 눈에 익은 스마일산행버스가 대번 눈에 들어오면서,
이간사님께서 그 앞에 계심을 확인하는 순간...
아이고! 반가바라~ 죽은 조상님 봬오는 듯! (7시45분 착)
근데 야단났다! 버스에는 무슨 낯짝으로 오르지...
에라이~ 캡을 밑으로 댕겨 얼굴을 가리자!
양심 심히 고운 그랜마김, 반겨주시는 약산님들 얼굴을 감히 마주 할 수가 없어요!
초스피드로 버스통로를 지나가 뒷자리의 방회장님 옆자리에 앉았다.
방회장님께서 얼른 제안한다.
“우리 두 사람이 지각이니...이런 죄송시럼을 상쇄시킬 방법으로... 다음달 아침은 내가, 점심은 김이 찬조함은 어떠하냐~” 고...
(속으로...오마나~ 세상에♪ 고맙꾸로... 방회장님도 오늘 지각이셨구나!
두 사람이나 실수 했어니..실수농도가 쫌 희석 되지 않을까~ 죽어 라는 법은 없네! 히히)
그랜마김의 3호선 지하철은 지각철이고 비싼철이 되어버렸다.
김영신님은 그랜마김 더러
‘이래 바쁜 아침 절에 그런 일은 왜 벌리냐? 쫌 한가로울 때 그러지~ 하시네!
그제사 지 정신이 쫌 돌아오면서
‘ 마저! 오늘은 무척 바쁜 아침인데...내가 왜 그랬지?’
5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라 그런지, 28명 약산님밖에 참가 않으시다.
아침식사는 옥포 간이 휴게소에서 했는데, 금동옥님 찬조의 나물국밥이었다.
점심은 애란총무님꺼로 영양찰밥찬조시다. 잘 묵어심니다.
남원 봉화산가는 길은 2시간 안 걸렸다.
10시에 도착한 산행들머리는 철쭉식당이라는 봉화산 주차장.
어디서 풍겨오는지~ 꾸리꾸리한 내미가 ... *참~ 파인 (*so bad) 곳이다.
( 서있는 그대로 온몸에 거름이 되는 듯한, 이 정겨운 내미는 근방의 계분사료공장에서 풍겨져오는 것으로 오늘 산행 진종일 따문따문 같이 했다!)
좁은 주차장에서 다른 여러 산악회 많은 분들과 왁짝왁짝 뒤섞였다.
이분들도 꾸리꾸리한 내미와 더불어 철쭉꽃은 한 두송이 정도는 보시고들 가셨을꺼다!
A조..복성이재-매봉철쭉단지-정자쉼터- 꼬부랑재- 봉화산-임도합류-임도삼거리-철쭉식당(17명, 5시간소요, 8.5KM)
B조 ..복성이재-매봉철쭉단지-정자쉼터- 임도삼거리-철쭉식당 (8명)
특A조 ..철쭉식당- 임도삼거리- 좌우지간 그 근방 (3명)
조분회장님의 몸풀기 간단체조를 따라하는 것으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준비체조를 너무 열심히 따라했다. 마지막에 마리아님과 같이 등을 맡대고 서로 업어 주기를 하는데... 김이 먼저 업혔다. 허리가 자근둥 아파온다.
마리아님 허벅지쪽을 건드렸다. 그만 내려 달라고...
근데 이 아가씨! 쪼금의 미동도 없이 그대로 그 자세를 유지시킨다.
참다참다 자신도 모르게 고함을 치고 한쪽으로 나동그라졌다.
정신을 차리고... 아무도 안봤겠지.... 주위를 싹~
둘러보니 약산님들 그랜마김 쪽을 보고 ‘하하~ 야고’ 시게 웃으시고들 계시다.
아뿔싸! 또 눈에 띄는 이상한 행시를 했구나!
(실수 빈틈 없어신 님들과는 쪼매 다른 종자구나! *-_- )
대번 오르막 들머리산행으로 그리 숨차지는 않고 ,한사람씩만 겨우 빠져 나갈 수 있는
쿠션감이 좋은 철쭉 덤불 터널 그늘 숲속을 한참을 지난다. 한 시간 경과 되었나
매봉(700m)이다. 이제 조망이 넓혀졌다.
아이스께끼 장사가 그 까지나 와 있다. 한개 1500원
아침에 버스에서 모두 기다려주시던 님들이 고맙던 차~...순간 奇智! 기회는 이때다!
김 생각은 이렇다!
저 시원하고 달달 한 걸... 아무리 약산님들 드리고 싶어도...
김이, 따배이를 해서 이고 지고 여기까지는 못 올라오니... 조걸 사서 드리뿌자!
(우리끼리만 묵고, 특A조 몇 분이 못 얻어 묵었다꼬... 뒤에 불만 약간이 삐져나옴.)
* 남 묵을 때 못 묵어면, 딴 것보다도 어시 심장 상한다던데....
조금 내리막을 내려오니 저 멀리,
논에 물을 대어 놓고 모내기 준비하는 동네를 한눈에 보여주는 정자 쉼터!
B조 분들과 이곳에서 헤어졌다.
11시 40분 꼬부랑재다.
길은 험하진 않으나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타났다. 길이 좁아 계속 다른 산악회 회원들과 엎치락 뒤치락 부대끼며 나아간다. 산을 오를수록 철쭉나무 이파리는 커져 보인다.
처음부터 철쭉꽃은 시들은 것조차도 볼 수가 없었다.
겨우 열흘정도 늦었을 뿐인데...흔적자체가 없다. 그늘진 나무밑을 살펴봐도 꽃한송이 안보인다!
해마다 5월이면,
이 곳 산야가 온통 철쭉꽃으로 붉게 물들어, 그 모양이 마치 산이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 했는데...그래서도 烽火山, 봉수대가 예전에 있어 봉화산~...사람들이 그캤는데 ㅠㅠ
봉화산 (919.8m)은 아무래도 고도가 쫌 있어니, 그곳에서는 볼 수 있어서면 좋으련만
12시 반경 봉화산 가기 0.6km 지점에서 점심을 먹고, 급히 길을 재촉했다.
1시 다 되어 봉화산 정상에 도착했다. 하~ 진정 꽃 없을래라!
철쭉 덤불밭이 인공적으로 조성되어 있음은 알겠는데...
그래도 이곳은 시들대로시든 철쭉꽃들이, 쭈그렁쭈그렁 달려 그 흔적은 애처로이 보여줬다.
다른 산악회 회원들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반드시 철쭉꽃만이 목적은 아닌 것 같았다.
산행!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라고나 할까
백두대간의 한 줄기인 봉화산에서 보니 왠만한 산은 눈 아래로 보이고, 지리산등 여러 산세들이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보여 졌다. 그래서 봉화를 올릴 수 있었겠다.
정상에서 딱 90도 방향으로 헬기장이 있는 내리막길을 내달아, 정규 임도길!
잘 닦여진 이 길을 만나기 전까지 이번 산행중 제일 위험구간인 미끄러운 흙바닥의 된비알을 만났다.
만약 이쪽 길을 오르막길로 정했다면 봉화산정상정복은 심히 어려웠을 터.
취, 고사리, 쑥등 산나물이 지천이다.
생물선생님이신 J사모님께서 나물을 가르쳐 주시기도하고
뜯기도 하신다. “오늘 집에나 갈 수 있겠나~”그러시면서
다행히 약산님들은, 나물을 잘 몰라서 집에 올 수 있었다!
햇빛을 피할 수 없는 걷기 수월한 임도 길을 한시간반 가량 걸어
산행들머리였던 철쭉식당에 다시금 도착했다.( 3시 30분 도착)
하산주 메뉴인 흑돼지구이를 먹으러 인월로 떠났다.
가던 도중 지리산 뱀사골을 30분간 들려 차거운 계곡물에 발을 담궈 보기도 했다.
기름끼 많은 흑돼지고기 때문인지
밥, 누룽지탕, 소맥 (소주+ 맥주가 아이고, 그냥 국시)등등 때문인지...
일부 회원님들 배가 지나치게 불러온다신다. ㅋ
5시 넘은 귀가길에서의 홍약회 활동에서
갑짹시리 요번 달 산행불참을 밝힌, 우리 젊은 미인 조양쌤의 부재가 크게 부각되었다!
하는 수 없이 정前회장님께서 어중간한 연세의 노구??를 이끌고 수고스러이 몸소 회원님들을 다독이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ㅠㅠ
조양쌤은 전부터 추진되어오던 광주광역시 약사회와의 친목교류의 일환으로 말미암아,
달서구대표 홍보 담당 임원?으로 딸려 들어가셨기 때문이다.
대략...이것은 나이를 가늠키 어려운 요괴미인 김용* 달서구 분회장님의 거센 입김이 작용되었을 꺼라~ 미루어 짐작되는 바이다.
우리가 손쓸 새도 없이 약산을 배반하고 그쪽으로 가셨 뿓다! 이거지?
다음에 뵈면 ...직이뿐다! 생각이 얼핏 스쳐도....
때마침 김영신님과 김에게 날라온 조양문자를 여러님들도 같이 들여다보며,
서로 비교하며 누구에게 더 길게 쓴는공? 시기질투 경쟁을 하고 있다!
(김영신님 지나가는 말로... "업스이 어시 아쉽네!")
대구 도착 8시 반 ...하메 다왔나?
첫댓글 보기보다 어씨 부지런하신 경애쌤의 후기를 웃어면서 정독한다,ㅎㅎㅎ재미있는 표현들을 놓치지 않을려고,ㅎㅎㅎ
3호 하늘열차도 타보고,...산에도 전보다는 날렵하게 잘다니신다,ㅎㅎ약산에 부지런히 오셔서 단련이되신듯,ㅎㅎ
뻐스카바레의 듬직한 파트너도 되어주시고,ㅎㅎ이틀만에 후기도 올리시고,..재무도 빈틈없이 보시고,..
점점 더 약산의 보배로 다듬어지시네요,..후기 즐감합니다,..고마워요,~~~
박선생님도 참
지가 얼매나 보지란보지란하게 생겼는데요

임도길에서의 산상음악회는 약산 품위를 업그레이드 시켜주신다
그리 생각되어 늘 감사합니다. 다음
에도 꼭 다시 뵙겠습니다. 


박선생님께서는 절 진짜로 안 나무래시네요
새벽에 준비하다보면 자칫 시간 흘러가는줄 모르겠던데 여유 잡으시며 엄한 구경하신다꼬 늦었셨는줄 몰랐었어요...ㅎㅎ
비싼 관광하셨는데 김작가님의 예전 서울 관광과 일요일 3호선 관광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탈을 하셔서 자주자주 아이스케끼와 식사 찬조 해달라고 하면 야마리 까졌다고 하실라나...ㅎㅎㅎ
이런 실수를 센스있게 일탈로 넘겨 봐 주시니...그저 황송할 따름이지요


오늘 글은 본편보다 예고편이 훨씬 드라마틱하고 재미있습니다~~~~3호선 사건과 연루된 뉴욕 이야기,지각으로 인한 점심을 사야하는 불상사등등~~~~~ㅎㅎㅎ
정선생님
후기를 이래 쓰도 되는 거예요
주제서 영
벗어났죠

오리지날로 보여줘 보셔요. 
저의 영원한 짝꿍이신 경애쌤,후기 즐감했습니다.쌤 후기 덕택에 무임승차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여러모로 비슷하다고 하면 기분이 나쁘실려나~~저는 아직도 산행후에 돌아올 때 홈플에서 집에 가는 입구를 못찾아 다람쥐처럼 뱅뱅 돌아다니는 방향감각을 갖고 있지요.술 많이 마시고 돌아온 날은 남의 도움을 받아 입구를 찾아서 집에 도착하기 전에 껌과 가글을 이용해서 전혀 술 안 마신 척을 하며 자연스럽게 취침모드로 직행한답니다.
(혹



광주 댕겨오신 날도
) 홈플 출입구 못찾는거 말고...
" 그거 보고 쫌 
떨어라고 ... 문자 넣은건데...

"직이뿐다
예의있고 사랑스러운 막내 후배님,..친교행사에 가서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다는 문자도 보내고,..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다음달에는 함께할 수 있기를,~~~
저도 원래 심한 길치,방향치라 백화점에 쇼핑하러 가면 출구 에스컬레이트를 못찾아 항상 물어보거든요
특히 동성로 대구백화점은 증축에 증축을 한 건물이라 젤 못찾습니다.그러나 암기력은 좀있어서 잘외우는것보면
신이 공평한것 같습니다...ㅎㅎㅎ
@신세계로박태환 박선생님
저래 점잖게 후히 말씀하시면... 제가 뭐가 되요

@대동 윤애란 어느 부분이 공평

저는 암기력 떨어져 마이크 못잡지...글에서 보여주다싶히, 방향 감각 이상에, 시간 감각 이상, 주위환경을 제대로 잘 못살펴..순발력 떨어져...남 앞에 절대 못나서지..
@원고개김경애 마이크 잡는거랑 암기력은 상관없고 글재주 비상해 김작가님 호칭 들으시며 글속에 한껏 감성적 재능 넘치시고, 예전에 등산 못해서 특A조 하시나 싶었는데 친구 좋아해서 함께 한것이시던데요 ...ㅎㅎㅎ
그리고 더 덧붙이자면 남을 위한 배려심과 베푸시는 넉넉한 인심도 많으시구요 그거이 아무나 하시는거 아니랍니다
@대동 윤애란 비
비
비
비쌍

...애란낭자님은 짧으면서도 강하게 남을 황홀하게 해주시는 진짜 비상한 재주가 계셔....(속으로...에구 좋아라
호호호.... 가부(可否)는 나중 따지고...히죽이
)
헉헉헉 샘 후기 따라읽기가 왜 이리 힘드노 말한것 처럼 쓰는 미사여구에 과거로의 시간여행...대단합니다. 그 아침에 지하철 3호를 타겠다고 나섰다니 대단히 부지런한분인것 알겠습니다.한편으론 안타깝네요..시간내기가 저리 어렵나?ㅋㅋ 멋진후기 많이 작성하셔서 블로그 만들어 진열하십시요.아무리 바빠도 샘 운동도 좀 더 하셔야겠어요...난 생각해서 많이 업어주기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놀라시니.ㅋㅋ
댓글 줘 고마버요
마리아님께서는 운동을 하시나봐요.. 젊어 풋풋하시고, 탱글탱글 하시데...옆에 있어보니, 
님의 활기스러움이 좋데요
자주 좀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