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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극초등학교 32회 원문보기 글쓴이: 마중물(규천)
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 듯해도/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이없이 이어지고/저바람에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눈 사람이 녹은 자리 코스모스가 피었네 살아가고 있는 거기에... 그리움, 흘러 지나온 과거의 추억들이 간절하게 그립다. 강하게 만든다. 최근 歌王 조용필은 ‘Bounce’를 발표,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역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알렸다. 세월의 무게에 무기력했던 ‘오빠 부대’의 달콤한 복수가 시작되며, 앨범을 사기 위한 행렬이 줄을 이었다. 것이다. 일상을 산책한다. ◑ 노래 사랑, 충만한 끼 발산의 무대 작곡가 송결 선생이 출강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성인들도 노래를 배우자’는 여론이 형성, 생극면 사무소 2층에 교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탄생을 알렸고, 2년 후 신축된 주민자치센터 건물로 이전, 2대 이종태 강사로 이어지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3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노래를 통한 소통과 친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평생학습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는 등 실버 파워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발표 형식으로 출연, 행사를 빛내고 있으며, 면에서 추진하는 꽃길 가꾸기 사업, 고구마 캐기 봉사, 생극면 소재 홍복양로원 방문, 식사 대접 및 위문공연 등에도 적극 참여, 힘을 보태고 있다.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미 준비를 완료, 또 다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여가 이벤트 기획’ 대표로 각종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종태 강사는 “하루하루를 음악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인지, 팍팍한 노년의 일상을 의미있고 새롭게 보내는 회원들이 많다”며 “회원들은 체계적인 노래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털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매사에 임한다”고 전했다. 노래를 가르쳐 주는 성실하고 진중한 성품의 소유자”라며 “회원들에게 인기만점의 선생님”이라고 귀뜸했다. 노년의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은 365일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 산책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회원들은 “최근, 박상천의 ‘춘향아’, 유지나의 ‘무슨 사랑’, 유화의 ‘가슴이 콩콩’ 등 트로트 곡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 빠른 템포의 발라드, 댄스곡에 도전하고 싶다”는 열의를 표했다. 입력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피력하고, “차량 문제로 인해, 봉사활동이 생극면 소재에 국한되고 있다”는 고충을 부연했다. 거부하고 부부끼리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노인세대. 자신들만의 오붓한 삶을 즐기려는 ‘통크족’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세상, 무기력, 소극적, 수동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자신들의 스펙트럼을 털어내고 있는 것이다. 빨간립스틱의 센스, 멋쟁이 청춘’
가요교실의 묵묵한 후원자, 임병례 회장의 18번은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그리운…” 여전히 앳된 아가씨의 모습이 여전하다. 청춘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 좋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 싶다는 그녀는 “지금까지도 잘해 왔지만 앞으로도 빠지지 말고 연습에 참여, 교실의 활성화를 꾀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정갈하신 분”이라며 “따뜻한 친정 어머니를 대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있다.
2013년05월29일음성자치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