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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寶積經
卷第三十
出現光明會第一十一之一
출현광명회제11의1
-대보적경 제29권 목차-
◆일시불재왕사성기사굴산❮一時佛在王舍城耆闍崛山❯
●如是我聞하노라
이와 같은 일을 내가 들었노라.
◯一時에佛이在王舍城耆闍崛山하사與大比丘衆五百人俱하신데一切皆悉得大自在하니라
한때 부처님이 왕사성의 기사굴산에 계시면서 대비구의 대중 5백 명과 함께 하셨는데, 일체가 모두 다 대자재를 얻었다.
◯復有八十那由他菩薩摩訶薩한데皆是一生補處로彌勒菩薩이而爲上首하니라
또 80나유타 수의 보살마하살이 있었는데, 이 모두 일생보처로 미륵보살이 상수가 되어있었다.
◯復有四十那由他諸大菩薩한데文殊師利法王子等이而爲上首하니라
또 40나유타 수의 모든 큰 보살이 있었는데, 문수사리법왕자 등이 상수가 되어있었다.
◆유일동자명위월광❮有一童子名爲月光❯
●爾時會中에有一童子하니名爲月光한데卽從坐起하야偏袒右肩하고右膝著地하고頂禮佛足하고合掌恭敬한채而白佛言하니라
그때 모임 안에 한 명의 동자가 있었으니, 이름을 월광이라 하는데,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단정하게 하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붙이고, 부처님의 발에 머리로 예배를 드리고 공경히 합장한 채 부처님께 말씀을 드렸다.
◯世尊하如來는往昔修何等業할새能得如是決定光明、攝取光明、發起光明、顯現光明、種種色光明、無雜色光明、狹小光明、廣大光明、淸淨光明、遍淸淨光明、無垢光明、極無垢光明、離垢光明、漸增長光明、鮮淨光明、極鮮淨光明、無邊光明、極無邊光明、無量光明、極無量光明、無數量光明、極無數量光明、速疾光明、極速疾光明、無住光明、無處光明、熾盛光明、照曜光明、愛樂光明、到彼岸光明、無能障光明、不動光明、正直光明、住無邊處光明、色相光明、種種色相光明、無量色相光明、靑黃赤白色相光明、紅色相光明、頗梨色相光明、虛空色相光明하시니라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지난 옛날에 어떠한 업을 닦으셨기에, 이와 같은 결정광명、섭취광명、발기광명、현현광명、종종색광명、무잡색광명、협소광명、광대광명、청정광명、편청정광명、무구광명、극무구광명、리구광명、점증장광명、선정광명、극선정광명、무변광명、극무변광명、무량광명、극무량광명、무수량광명、극무수량광명、속질광명、극속질광명、무주광명、무처광명、치성광명、조요광명、애악광명、도피안광명、무능장광명、불동광명、정직광명、주무변처광명、색상광명、종종색상광명、무량색상광명、청황적백색상광명、홍색상광명、파리색상광명、허공색상광명을 얻으셨습니다.』
◯如是等種種光明이一一皆與五色光明하야和合顯現하니까
『이와 같은 등등의 온갖 종류의 광명은 하나하나가 모두 오색의 광명과 화합하여 나타난 것입니까?』
◯乃至靑黃赤白等事도一一亦與無量無邊種種色光和合顯現하니까
『청색과 황색과 적색과 백색 등의 것도 하나하나가 역시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는 온갖 종류의 빛깔의 광명으로 화합하여 나타난 것입니까?』
◆세존즉위월광이설게언❮世尊卽爲月光而說偈言❯
●爾時에世尊이卽爲月光하야而說偈言하시니라
그때 세존이 즉시 월광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我以不思議한
◯善業因緣故로
◯遠離諸迷惑하고
◯成就種種光하니라
내가 부사의한
선업의 인연 때문에
모든 의혹을 영원히 떠났고
온갖 종류의 광명을 성취했느니라.
◆게송❮偈頌-2❯
●復以種種行으로
◯安住於佛道하야
◯以空無作慧로
◯而現和合光하니라
또 온갖 종류의 수행으로
불도에 안주하여
공의 지음이 없는 지혜로
광명을 화합하여 나타낸 것이니라.
◆게송❮偈頌-3❯
●譬如外法中엔
◯種種相差別하나
◯於中空無我하며
◯無作無心意하니라
비유컨대 바깥 법 안에는
온갖 종류의 모양이 차별하나
그 안은 비어서 나가 없으며
만들어진 적도 없고 마음이나 의식조차 없느니라.
◆게송❮偈頌-4❯
●又如內身中도
◯空無我無作하나
◯於中能示現
◯種種諸音聲하니라
또 안에 몸도
비어서 나도 없고 만들어진 적도 없으나
그 안에 온갖 가지의
모든 음성은 나타나느니라.
◆게송❮偈頌-5❯
●由如是無作으로
◯現無邊色光하야
◯隨其所意樂하야
◯皆令得滿足하니라
이 만들어진 적이 없으므로
끝이 없는 빛깔의 광명을 나타내어
그들이 좋아하는 의지에 따라서
모두에게 만족함을 얻도록 하는 것이니라.
◆게송❮偈頌-6❯
●或於一光中에서
◯出生二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差別而顯現하니라
하나의 광명 속에서
두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차별된 것을 나타내 보이느니라.
◆게송❮偈頌-7❯
●或於一光中에서
◯出生三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差別而顯現하니라
또는 하나의 광명 속에서
세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차별된 것을 나타내 보이느니라.
◆게송❮偈頌-8❯
●或於一光中에서
◯出生四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差別而顯現하니라
또는 하나의 광명 속에서
네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차별된 것을 나타내 보이느니라.
◆게송❮偈頌-9❯
●或於一光中에서
◯出生五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淨業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광명 속에서
다섯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청정한 업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0❯
●或於一光中에서
◯出生六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方便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광명 속에서
여섯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방편을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1❯
●或於一光中에서
◯出生七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善業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광명 속에서
일곱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선한 업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2❯
●或於一光中에서
◯出生八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勝善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광명 속에서
여덟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훌륭한 선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3❯
●或於一光中에서
◯出生九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資糧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광명 속에서
아홉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자량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4❯
●或於一光中에서
◯出生十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布施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광명 속에서
열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보시가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5❯
●或於一事中에서
◯出生二十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持戒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스무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지계가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6❯
●或於一事中에서
◯出生三十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忍辱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서른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인욕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7❯
●或於一事中에서
◯出生四十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精進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마흔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정진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8❯
●或於一事中에서
◯出生五十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禪定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오십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선정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19❯
●或於一事中에서
◯出生六十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智慧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육십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지혜가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0❯
●或於一事中에서
◯出生七十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慈心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칠십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자심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1❯
●或於一事中에서
◯出生八十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悲心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팔십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비심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2❯
●或於一事中에서
◯出生九十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喜心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구십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희심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3❯
●或於一事中에서
◯出生百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捨心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백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사심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4❯
●或於一事中에서
◯出生千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千功德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천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천 개의 공덕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5❯
●或於一事中에서
◯出生萬種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福資糧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만 가지의 빛깔이 생겨나게 하고
저마다 상중하의
복덕의 자량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6❯
●或於一事中에서
◯現一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淨信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1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청정한 믿음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7❯
●或於一事中에서
◯現二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隨喜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2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수희심이 자량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8❯
●或於一事中에서
◯現三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於輕安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3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경안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29❯
●或於一事中에서
◯現四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尊重佛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4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부처님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30❯
●或於一事中에서
◯現五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尊重法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5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법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31❯
●或於一事中에서
◯現六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尊重僧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6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승단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32❯
●或於一事中에서
◯現七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尊重戒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7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지계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33❯
●或於一事中에서
◯現八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尊重定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8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선정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34❯
●或於一事中에서
◯現九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普憐愍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9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널리 가엷고 불쌍하다는 마음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35❯
●或於一事中에서
◯現十俱胝色하고
◯各有上中下의
◯從無放逸生하니라
또는 하나의 일 속에서
10구지 가지의 빛깔을 나타내고
저마다 상중하의
방일함이 없는 마음이 생겨나게 하느니라.
◆게송❮偈頌-36❯
●又從一毛孔에서
◯所現諸光明에
◯彼光種種名을
◯今當爲汝說하리라
또 하나의 털구멍에서
나타낸 모든 광명에
저 광명마다 온갖 가지의 이름을
지금 당장 너를 위해 말해주리라.
◆게송❮偈頌-37❯
●我有一光明하니
◯名爲雲淨照라한데
◯其光由積集-
◯無量善根生하니라
나에게 하나의 광명이 있으니
이름을 운정조라 하는데,
이 광명은 헤아릴 수 없는 선근을
모우고 쌓아서 생겨난 것이니라.
◆게송❮偈頌-38❯
●以於往昔時에
◯見有衆生類하니
◯種種多病惱하니
◯皆生憐愍心하니라
지난 옛날 시절에
중생들을 보니
온갖 가지의 많은 병으로 괴로워하니
이 모두를 가엾고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을 냈느니라.
◆게송❮偈頌-39❯
●給施諸醫藥하야
◯令彼悉除愈하나니
◯以此因緣故로
◯得如是光明하니라
모든 의약을 보시하여
저 모두를 낫게 하였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이와 같은 광명을 얻었느니라.
◆게송❮偈頌-40❯
●我復有光明하니
◯名爲眼淸淨이라한데
◯以燈明施佛하나니
◯由是故得生하니라
나에게 또 광명이 있으니
이름을 안청정이라 하는데
부처님께 밝은 등불을 보시하였나니
이런 이유로 얻게 되느니라.
◆게송❮偈頌-41❯
●我復有光明하니
◯名爲耳淸淨이라한데
◯以音聲供養하나니
◯由是故得生하니라
나에게 또 광명이 있으니
이름을 이청정이라 하는데
음성을 공양하였나니,
이런 이유로 얻게 되느니라.
◆게송❮偈頌-42❯
●我復有光明하니
◯名爲鼻淸淨이라한데
◯以香水供養하나니
◯由是故得生하니라
나에게 또 광명이 있으니
이름을 비청정이라 하는데
향수를 공양하였나니,
이런 이유로 얻게 되느니라.
◆게송❮偈頌-43❯
●我復有光明하니
◯名爲舌淸淨이라한데
◯以上味供養하나니
◯由是故得生하니라
나에게 또 광명이 있으니
이름을 설청정이라 하는데
최상의 맛을 공양하였나니,
이런 이유로 얻게 되느니라.
◆게송❮偈頌-44❯
●我復有光明하니
◯名爲身淸淨이라한데
◯以衣服供養하나니
◯由是故得生하니라
나에게 또 광명이 있으니
이름을 신청정이라 하는데
의복을 공양하였나니,
이런 이유로 얻게 되느니라.
◆게송❮偈頌-45❯
●我復有光明하니
◯名爲心淸淨이라한데
◯於佛常信樂하나니
◯由是故得生하니라
나에게 또 광명이 있으니
이름을 심청정이라 하는데
부처님을 언제나 믿고 좋아하였나니,
이런 이유로 얻게 되느니라.
◆게송❮偈頌-46❯
●我復有光明하니
◯名爲色淸淨이라한데
◯綵畫於佛像하나니
◯由是故得生하니라
나에게 또 광명이 있으니
이름을 색청정이라 하는데
부처님의 형상을 그렸나니,
이런 이유로 얻게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