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잇 앤젤 트레일 &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
(bright angel trial &
south kaibab trail)
bat☞ 팬텀랜치 9.6마일
skt☞ 팬텀랜치 6.8마일
이 두 곳은 콜로라도 강에 있는
팬텀 랜치에서 연결된 코스이다
젊은이들은 한 날에 다녀올 수 있지만
우리에겐 어림 없는 일이기에 (만일
13개월 전에 팬텀 랜치의 숙박을
예약했다면 그곳서 하룻밤 쉬고 다시
행군을 한다면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닝게 하산 길엔 bat에서 출발하고
등산 길엔 조금 짧은 skt로 오르면...
어쩜 팬데믹 이기에 팬텀 랜치도
알아봤다면 룸이 있을진 모르리로되
공원 안에 호텔을 얻은 것 만으로도
황송해서 감히 팬텀 랜치를 넘 볼
엄두도 못 냈다는 후일담이다
브라잇 앤젤 트레일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d-day는 7/18일 이었다
1.5마일마다 레스트 하우스가 있다
전날에 미리 파크 레인저에게 물었다
레스트 하우스에 물이 공급되냐구?
(때론 파이프 공사할 때가 있음)
물이 나온다는 말에 6병의 물을
2병으로 줄였으니 그만큼 짐이
가벼워졌다
겉으론 1,5마일만 도전하마 했지만
내심 3마일을 욕심 냈었다
새벽 4시에 출발키로 했는데
일기예보에 다행스럽게 최고 기온이
F90도 이므로
6시 10분에 트레일 해드에서 출발했다
7-8시 사이에 햇볕이 따가와 지자
이따가 오르막 길이 심히 걱정은
되었지만 가끔씩 산들바람도 불어오고
하산 길은 그닥 힘이 들지 않았음에
그만 간뎅이가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3마일 지점 두 번째 레스트
하우스에서 되돌아 오를 것이냐?
아님 한 코스를 더 내려 갈 것이냐?
그도 그럴 것이 내려다 보이는
Indian garden이 사정 없이 유혹을
하기에~ (파릇한 초목이 무성해 난
오아시스라 칭함)
우린 갈등을 했지만 그도 잠깐
죽기 살기로 걷다 보면 오늘 밤
안에는 오르겠지 하면서
오아시스까지 1.5마일을 더 연장을
해 뿐졌다
오아시스에 도착 하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미련 없이 뒤로 돌아 올라갓!!
3마일 레스트 하우스 까지 너무 힘이
들었다 그래도 록키에서 다져진
체력임을 자랑삼고 이겨 내야만 했다
수도꼭지를 틀면 스프링 쿨러처럼
물 줄기가 분사 되었다 이유를 알았다
"너의 셔츠가 목이 마르다"
즉슨 옷을 흠뻑 적시란 뜻이다
금방 말라버릴 테지만 한 동안은
숨쉬기와 더위가 한결 나아졌다
3마일 지점서 퍼질러 앉아 런치도
먹고 수다도 떨면서 아주 오랫동안
쉬었다 산길 1.5마일을 90분 만에
올랐으니 평소 실력이었다
(헌디 휴식시간이 넘 길어떠ㅠㅠ)
다시 온몸에 물을 끼얹고 1.5마일
지점까지 돌진하야 90 여분
걸려 올랐고
그곳에선 물만 받아서 휴식 없이
마지막을 향해 오르고 올랐다
고마운 것은 도우신 이가 계시어
하늘에 구름을 잔뜩 덮어주시고
바람도 허락 하시나니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다
마지막 구간은 더 오래 걸려서
정상 페이스에 못 미쳤지만
우린 해냈다는 승리감에
환호를 내질렀다
사진을 보니
카메라엔 오후 5시 10분
도착 시간이 찍혔지만
어쩜 4시 10분 일수 도 있다
썸머 타임이 적용되어
나도 헷갈리도다
어떤시계가 정확한지 뭬가 대수랴
출발부터 도착까지 10시간 아님
11시간이 걸렸나 보다
그리고 다음 날에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로 가서
짧은 하이킹으로 초입부만 내려갔다 왔다 조금만 더 내려 갔더람
우와 포인트 1.5마일 지점을 만났을텐데 욕심도 미련도 없이
발 도장만 조금 찍고 되돌아 왔다.
6시10분 트레일을 출발했다 얼마나 벼르고 벼르던 하이킹인데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마 음으로•~
저오기 아래 골짜기 오아시스 처럼 보이는 인디언 가든을 만일 간다면? 가르마처럼 보이는 한 코스를 더 욕심내지 않을지?
뮬 라이드~ 나귀인지? 말인지? 함께 같은 길을 이용하니 냄새가~~~
중앙 골짜기 사이로 가느다란 가르마길 끝 그곳으로 부터는 또 내리막 길이 콜로라도 강을 향해 이어질 게다
1.5마일 지점 첫 번째 레스트 하우스
하산길 3마일 지점의 두 번째 휴계소 온도계는 화씨 82도를 가르키고 있다
콜로라도 강에서 배를 타고 와서 강에서 부터 하이킹을 시작 했노란 한국 팀을 만나다 너무 지쳐 보여서 그들의 경로를 물어보지도 못함
초목과 선인장의 정원
"your shirt is thirsty too!"친절한 안내 표딱지
4,5마일 지점 세 번째 레스트 하우스 "인디언 가든" 수도꼭지 왕창 틀고 샤워~!!
인디언 가든 저쪽에 달린 온도계의 바늘은 90도을 넘었다 계획하길 100도 까지면 하이킹을 감수하리라 맘 먹었는데 고맙게도
오르막 길에 푹쉬고 온 3마일 지점 두 번째 레스트 하우스
물에 푹 적신 하이커~~!!
고지가 바로 조긴데,,,
이 지점서 새벽에 출발 하야 오후에 이 지점으로 도착함 지칠대로 지쳤지만 흐믓한 미소를~~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도 접수 했노란 인증샷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것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