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2013 제1회 파이프쇼 / 더 셜록]
클래식 이미지 파이프 담배와 시가
더 셜록 파이프쇼 2013 서울 / 이태원 라스윗
지난주 토요일은 지인과 함께 이색적인 곳을 방문하였답니다.
파이프 담배와 시가...
애연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피워보고 싶은 충동과 호기심이 있었겠지요.
영국신사 이미지와 클래식한 분위기가 연상되는 파이프와 시가...
외화에서 보았던 파이프와 시가를 물고 있던 멋진 남자배우들이 생각나네요...^^
더 셜록 "2013 서울 파이프 쇼"
담배를 전혀 피우지는 않지만
주위에 담배 피는 사람이 많이 있어 항상 담배와 함께 살고 있었던것 같아요.
고전 외화에서 보았던 남자 주인공들이 시가나 파이프를 물고 있던 멋진 장면...
이런 희미한 기억이 남아 있어서인지 생소한 쇼이긴 해도 나름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아무튼 금연이 대세인 요즈음 파이프 쇼는 신선한 충격이라고 할까요...
유행은 돌고 돈다는데
유행 패션 트랜드로 파이프를 물고 다닐지 그 누가 알겠어요...^^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1,000여점의 파이프가 전시되었다 하구요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의 장인이 만든 다양한 종류의 파이프 라고 합니다.
더 셜록의 파이프 쇼 (5월 24일 ~ 26일)...
지인과 함께 참석한 이태원 '라 스윗' 에서 열린 이색적인 파이프쇼 ...
생소하면서도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쇼였답니다.
파이프에 대한 매니아층이 20대 부터 60대로 상당히 다양했는데요
의외로 젊은층에서도 파이프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답니다.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가 담배갑에 붙어 있어요.
그 탓도 있겠지만 암튼 애연가들이 많이 줄어 가고 있는 요즈음 대세자나요.
그래도
파이프와 시가는 멋과 맛을 찾는 매니아층의 전유물로
하나의 취미생활로 자리매김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파이프 쇼룸에서 파이프 담배와 시가 시연도 하고
부페로 차려놓은 바베큐 음식과 맥주를 마시면서 즐기는 쇼 였답니다.
라 스윗의 음식이 참 맛있네요...
셜록홈즈와 맥아더 장군은
잠 잘때만 빼고는 항상 파이프를 물고 있었다고 해요.
고전영화에서 유명배우들이 파이프를 물고 있던 멋진 장면...
누가 멋지게 파이프를 물고 있었지 하면서 추억에 잠겨 봅니다.
담배를 전혀 피우지는 않지만
외국영화에서 남자주인공이 물고 있던 파이프의 멋진 모습이 생각 나네요...
오랫만의 이태원 나들이...이태원 역에서 내려
제일기획을 끼고 오른편으로 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 가다가
순천향 병원 못미쳐 중간쯤에 위치 하고 있는 "라 스윗"...
3층건물로 큰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 길을 예전에 한번 걸어갔던 적이 있어서
쉽게 찾았는데 일행은 한참을 헤매었다고 하네요...
그날 날씨도 더웠는데 땀깨나 흘렸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라 스윗의 맥주가 참 시원했다고 하네요.
1층에는 "더 셜록" 토바코 부띠크가 자리하고 있고
2층 3층은 "La Suite" 서울 다이닝 앤 라운지 라고 되어있네요.
테이블 위에는 파이프가 전시되어 있구요
파이프 쇼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파이프나 시가 매니아층의 모임에서 많이 오시는 것 같았구요
호기심으로 찾아 오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20대 대학생에서 부터 노년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모습이네요...
우리나라 조상님이 피우시던 곰방대가 어째서 여기에 있을까요...^^
가늘고 기다란 곰방대를 보니 우리조상님들도 참 스러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양에 파이프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조상들이 피우던 기다란 곰방대가 있었죠...
우리나라 명인이 만든 곰방대 랍니다.
파이프의 재질은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설명을 해주셨는데 지금은 하나도 생각이 안 나지만
가운데 노르스름한 파이프는 옥수수로 만들었다고 하구요...
초보자들에게 추천한다네요...
해골 파이프...
파이프의 크기와 모양등이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하고 제일 기억에 남아있는 파이프랍니다...
용모양의 섬세한 조각이 있는 백색의 파이프...
보기에도 금액이 장난이 아닐 것 같은데 그쵸...
파이프의 금액은 몇만원부터 100만원가까이 한다 하네요...
파이프의 재질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모양과 색갈도 참 다양합니다.
어느것이 좋은 파이프인지는 아직 파이프 보는 눈이 없어서
진열되어 있는 대로 찍었답니다...^^
멋스럽기는 끝이 약간 휘어진 것이 멋지고 좋아 보이는데요
그냥 일자형은 청소하기가 용이하다고 하네요...^^
시가를 물고 있는 처칠...
정말 시가를 사랑했나봐요...항상 시가를 피우고 있었다고 하니 말이죠...^^
절구통같이 생긴것이 시가 재떨이....
파이프 악세사리...
3층으로 올라가니 술과 코끼리가 반겨주네요...
다양한 종류의 연초...
담배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고 했더니
테라스에서 시연을 해서 그런가봐요...2층과 3층 모두 오픈된 테라스가 있어요.
바베큐로 차려진 부페...맛있는 식사도 하였답니다.
연어도 맛있고 스테이크도 넘 맛있어요...^^
파이프 담배 시연하는 모습입니다.
파이프에 연초를 8부정도 담는다고 하네요...
파이프 청소를 하고 있어요...
파이프에 8부정도 담배를 손으로 살포시 눌러 담구요
악세사리로 살포시 눌러준다고 하네요...
이제 피우기만 하면 되는 파이프 담배...
옥수수로 만든 파이프로 시연을...
파이프 담배는 남자들만의 전유물인줄 알았는데... 와우...멋집니다...^^
시연의 흔적들...
담배냄새가 독하게 날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배냄새가 나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시연 시가...
2층 쇼룸 테라스에서
파이프 담배와 시가로 시연을 하며 즐기고 있는 애연가 들 입니다...
시가 전용 재떨이...
시가를 피우다가 걸쳐놓으니 더 멋진 것 같아요...
모든 근심과 걱정이 시가와 함께 타버렸음 좋겠습니다.
2013년 서울에서 열린 토바코 부띠크 '더 셜록'의 파이프 쇼는
담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맛과 멋을 아는 사람들 만이 가질수 있는 클래식하고 멋진 취미생활로
자리매김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별함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엄청 좋아라 할 것 같아요...
예쁘고 멋진 파이프는
그냥 장식용 악세사리로 집에 두고 싶은 생각도 살짜기 들었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자나요...
파이프를 물고 다니는 것이 패션 유행 트랜드가 될지 어찌 알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