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남조선배: 혈식천주도덕군자
후비님 남조선배:성주(聖主)와 현인군자(賢人君子)
상제님 공사의 도사공: 전명숙이 도사공
후비님 공사의 도사공: 익산 전내언, 옥구 김원명
<증산천사공사기>
십이월(十二月)에 천사(天師)께서 양지(洋紙) 일매(一枚)에 이십사방위(二十四方位)를 돌려쓰시고 중앙(中央)에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 道德君子)]라 쓰신 후(後) 가라사대 이는 남조선(南朝鮮) 배질이라.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 道德君子)의 신명(神明)이 이 배를 운전(運轉)하고,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都司工)이 되니라.
<동곡비서>
80. 11월 28일에 선생이 정읍 대흥리에 계실 새, 차경석의 집에 포정소(布政所)를 정하시고 공사를 행하시니 대략 이러하니라.
양지에 24방위 글자를 돌려쓰시고 중앙에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라 쓰신 후에 가라사대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24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룬 것이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혈식천추 도덕군자의 신명이 배를 운전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야 만인으로부터 추앙을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그침없이 받아오게 된 이유를 물은 즉 모두 일심(一心)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후에 불사르시니라.
<고사모신정기>
126. 이난 南朝鮮(남조선) 배질이니 [35]
ㅇ 数十名(수십명)의 教徒(교도)을 모아 列座(렬좌)시켜 노코 其(그) 中(중)에田乃彦(전내언)金元明(김원명)의게뱃사공의度数(도수)를 붙이고 뱃노래를 불러라 命(명)하시매 이난 南朝鮮(남조선)배질이니聖主(성주)와賢人君子(현인군자)을 모시여 오는公事(공사)로다하시니라.
<고부인신정기>에서,
33. 하루는 강효백(姜孝伯)을 명(命)하사 명주(明紬) 실꾸리와 낚싯대를 구(求)하여 오라 하사,
명주(明紬) 실로 온 방(房) 안과 천정(天井)에 얽어 걸게 하시고, 고영(高英)으로 하여금 바둑판을 방(房) 한가운데에 놓고 그 위에 올라 앉아서 낚싯대를 들라 하시고,
또전내언(田乃彦)과 김원명(金元明)으로 하여금 뱃노래를 불러라 하시고, 가라사대
'이는남조선(南朝鮮)배질이니 성주(聖主)와 현인군자(賢人君子)를 모셔오는 일이로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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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신정기>에서, 고영(高英)은 고민환 종도님의 다른 이름입니다.
위 후비님의 공사는고민환 종도님을 공사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강태공" 도수 공사로써,
고전(古典)에서 강태공이 기다리는 사람이 문왕입니다.
그러므로 후비님 공사에서 강태공이 때를 기다리며 모셔오고자 하는 분이, 성주와 현인군자인데,
이 성주와 현인군자가 문왕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후비님 공사에서 성주와 현인군자를 그냥 모셔오는 것이 아니라 남조선 배를 배질하여서 하여서 모셔옵니다.
상제님 공사에서, 남조선 배를 배질하는 사람은 혈식천추도덕군자 입니다.
상제님 공사의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후비님 공사와 성주와 현인군자가 되는 것이고,
또 문왕의 도수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상제님의 혈식천주 도덕군자는 누구인가?는
비로서, 상제님의 공사는 후비님 공사로 해독되어져, 혈식천주 도덕군자가 문왕이었던 것입니다.
혈식천추 도덕군자는 특정한 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다수를 말하는 것이므로, 문왕의 도수에서 문왕은 특정한 한 사람이 아니라 일심가진 다수의 모든 사람이
그 자격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필자가 성포 고민환 종도님이 강태공 도수의 주인공임을 열거하다 보면,
사람들은 누가 문왕입니까? 라고 묻습니다.
질문자는 의도는 특정한 한 사람을 지칭하여 묻는 것인데,
나는 이 질문을 너무나 많이 들어서 귀찮아지곤 합니다.
질문자는 특정한 한 사람이 도통을 준다는 대두목이나 진인을 기대하여 하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답변은 문왕은 특정한 한 사람이 아니고 다수의 사람을 말한 것이다.
또 도덕군자가 나온다는데, 한 명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1만 2천 명의 도덕군자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상제님은 익산 배산 아래 만중리에서, 남조선 배도수를 보셨는데, 만중리의 한자 지명은 "萬中"입니다.
만중리 근처에는 萬상, 萬하, 萬석, 萬신 일만 萬자의 지명이 여럿 있습니다.
남조선 배 타는 사람의 수는 적어도 1만, 혹은 1만2천, 혹은 수만이 넘는 사람들이 타는 배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진인인지, 대두목 찾기 놀이를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후비님의 말씀을 보면,
믿(信)네 믿네(信)저(自)를 믿네(信)
찾네(求)찾네(求)저를 찾네(求)
닦네(修)닦네(修)마음(心)닦네(修)
믿는 것도 저는 찾는 것이고, 찾는 것도 저를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닦아야 할 것을 자기 자신의 마음이지, 남의 마음을 닦는 것이 아닙니다.
도통군자와 도덕군자는 다릅니다.
도통은 특정한 스승이나, 법이 있어야 속도가 빠를 수 있지만,
도덕군자는 철저한 자기 수양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상제님은 남조선 배는 도덕군자가 타는 배라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