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아듀~
길사모 북한산 둘레길 마지막 산행스케치입니다.
북한산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교현우이령길입구~우이우이령길), 그리고 천년고찰 석굴암코스입니다.
이번 코스는 북한산 둘레길 계획중 가장 짧은 코스였습니다.
며칠전 내린 눈으로 하얀 설경이 멋진 우이령길입니다.응달은 살짝 얼어 있어 위험하기보다 오히려 재미있습니다.
산행길정비가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날도 춥지 않고 바람까지 없어서 봄날처럼 따스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지난 40년동안 아무에게나 쉽게 허락하지 숨은 진주와 같은 고운길 우이령길!
길사모회원들과 함께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고요하고 평화로운길을 사뿐사뿐 걸어보았습니다.
분당팀의 부지런함으로 가장 먼곳에서 새벽을 열어주신 총무님과 김00쌤이 일빠 도착~
총무님께서 생크림단팥빵을 준비해주셔서 우리모두 입이 즐거웠었습니다.
만년 이등인 저 그리고 황제님, 3호선 전철에서 합류하여 같이 구파발로 이동
곧이어 김00쌤과 선영쌤이 바로 도착하셨습니다.
또 선영쌤의 준비해주신 손난로덕분에 한층 더 따뜻하고 포근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합류하시기로 하신 써니쌤은 무리하신 신앙공부와 감기몸살로 몸져 누우셔서 패스~
이번 여정에는 방대장님도 합류하기로 하셨는데 아쉽게도 일정이 여의치않아 응원의 문자만 합류~
하지만 내년 길사모 시산제때에는 꼭 참석해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야~호~ 방명예대장님 감솨^^* 멋쟁이
오랜만에 길동무로 동행하셔서 우이동 석굴암이 아니라 경주 석굴암까지 갈뻔하다 돌아오신 오들님을 끝으로...
이렇게 모두 7명의 길사모 특공대를 급 결성하였습니다.
구파발에서 길사모 특공대 7명 모두 빠스로 교현 우이령길입구까지 이십여분 이동~
차창밖으로 보이는 눈에 익은 길이 펼쳐집니다.
지난주에 걸었던 구파발 마실길,내시묘역길,효자길을 빠스로 휙휙 지나갑니다.ㅎ
축지법으로 가는 기분이었습니다.공짜라는 생각에 기분이 기냥 막 좋더라고요.ㅎ
교현 탐방센터입구에 하차후 기념샷으로 오늘 여정 출~발~
오늘도 계획한대로 북한산둘레길 우이령코스 교현에서 우이동까지 7.8Km 코스를 3시간만에 전원 안전하고 즐겁게 완주하였습니다.
우이령 입구부터 길가의 젊은 아낙네가 건네는 봉다리 커피가 우리를 더 훈훈하게 해주더군요~
천년고찰 석굴암에 들러 자연이 주는 선물, 멋진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보면서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작은 소원도 빌어 보았습니다.
석굴암 입구 양지 바른곳 7인의 길사모 특공대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크림단팥빵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총무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하산길 늦은 점심으로 우이동 계곡의 미림산장에 들러 도토리묵과 전 그리고
토종 닭 백숙으로 몸도 녹이고 원기도 보충하며 몸보신하였습니다.
지난 10조 서울둘레길의 100인원정대의 회상, 길사모 모임에 대해 많은 의견, 좋은 말씀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길사모 모임에 대한 사랑과 함께하지 못한 회원의 배려 사랑이 가득 행복도 가득한 자리였습니다.
마침 산장에 비치된 노래방기계로 귀까지 호사스러웠습니다.
꾀꼬리같은 맑은 목소리와 깨끗한 박자감의 썬배님 김00쌤, 길사모 만능 엔터테이너 오드리님의 음주가무짱 정00쌤
두분이 최우수상과 대상감이었습니다.ㅎ
총무님은 앵콜요청에 못한다면서도 끝까지 다하심~, 한번 잡은 마이크 안 내놓으심~ㅎ
황제님과 선영쌤 노래도 일품이었습니다.
귀가길에는 산장에서 제공해준 차로 전철역까지 리무진서비스~ㅎ
이번 산행은 눈과 입과 귀 그리고 발까지 호사스런 산행이었습니다.
오늘도 함께 웃으며 안전하게 전원 완주해주신 고마운 동료들을 불러봅니다
먼곳에서 새벽을 열면서 일빠로 참석해주신 보조개짱 김00쌤
따뜻하고 넓은 맘씨만큼 두팔가득 단팥빵을 한아름 공수해주신 고마우신 총무님
평소 모자라면 질색하시던 분이 예쁜 털모자까지 준비해서 한달음 와 주신 김00쌤
길사모회원들 보고파서 밤새 뜬눈으로 지새우다 일빠 못하시고 아깝게 이빠로 참석해주신 나00쌤
산녀님들 이뿌시다고 그 자리서 고이접어 주신 학처럼~ 손재주가 대단하신 선영쌤
미모면 미모 가무면 가무 음주면 음주 모 하나 빠지지 않는 영원한 길사모 디바 오도리 정00쌤
저 열혈진사였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함께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길사모회원님들!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아무쪼록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잘마무리하시고...
우리 길사모 여정도 잠시 동면 합니다.
새해에는 매주 3번째 토요일마다 우리 길사모 회원들을 볼수 있게 하려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월 1회 만남을 위해 스케쥴관리 잘하시어 길사모 회원 전원 웃으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랍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방대장님 덕분에 안전하고 즐겁고 맛있는 여정이 되었습니다.
못오신다는 소식에 우리 산남산녀님들이 많이들 섭섭해 하더라구요.
대신 방대장님뜻을 전해 드렸드니 넘 좋아들 합니다.연말 연시 잘보내시고 또 뵙겠습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2017년 아듀~
길사모 북한산 둘레길 마지막 산행일입니다.
□4회차: 북한산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교현우이령길입구~우이우이령길) 6.8Km 소요시간: 3시간(어르신 발걸음으로~)
◎산행일시: 2017.12.09.토요일(당일 워킹산행)
◎모임장소: 3호선 구파발 1번출구 9시30분
축하드립니다. 눈 길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반갑습니다 잘지내시죠~ 서울둘레길에이어 북한산둘레길까지 내친 김에 걸었습니다.
조만간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요~ ㅎ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북한산둘레길까지 완주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즐거운 성탄절연휴 되세요^^*
열혈진사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길동무와 함께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곳에서 열혈 당원이셨군요(?)
이제 함께 걷게 되니 선생님의 박학다식한 모든 것들을 섭렵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 반갑습니다 감꽃님!
이 먼곳까지 찾아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길동무와의 첫 나들이에 너무 반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많이 웃으면서 재미있게 강화도를 걸었습니다.
앞으로 길위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