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갈만한곳
1. 장 소 : 산이수로
2. 주 소 : 밑으로...산이수로 조행기 참조
3. 미 끼 : 옥수수수 글루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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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대전(武林大戰)
무림력(武林歷) 19년 십일월십육일
무림에 한가지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해남 산이수로의 방죽에 소용녀(小容女=4짜)가 출몰 했는데..
이곳에 무림고수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어 자신의 기량을 뽐낸다고들 했다.
이에 무림인들은 각기 맹(盟)을 결성하거나 파벌을 만들어 세력을 규합하기 시작했는데..
상유천당(上有天堂), 하유산이(下有山二)'
춘추시대에는 산이반도 였으나 후에 목포와 연결되어 온전한 육지가 되었으며 그때 생겨난 영암호와 금호호는 무림녀의 터전이 되어 번창하니 이곳에 무림의 난다 긴다 하는 고수들이 모여들었으니..
이곳은 산이수로(山二水路)..
서해안 뻥뚤린대로의 개통이후 해남의 관문이 되어 산이면은 목포생활권이 되었다.
챙챙챙!
뜨락 한구석에서 무림인 삼사명이 검술대결을 벌이고 있다.
아!
그런데, 한쪽 구석에서는 구사하는 검법이 예사롭지 않은듯..
새까만 경장을 걸친 중년검객은 갈지(之)자를 그리며 연신 검기를 뿌려대는데..
그 형상이 마치 고서이현(古西伊縣=산이면의 옛 지명) 갈매기 날개 짓 같지 않은가?
검을 들어 올려 앞치기를 할 때 마다
검기는 이리저리 휘어져 들어가며 상대의 급소를 노리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남자는?
호남(湖南)4공자(公子) 중의 한명인 황금빛붕어세가 아다간 이었던 것이다.
검을 곧추세워 던지면 검기가 이리저리 돌아가며 십장 밖 갈매기를 반토막 낸다는 초고수..
과연 이 남자가 노리는 상대하는 누구란 말인가..
두구둥~
뜨락의 풀잎위에 사뿐히 올라선 저 인물은..
황금빛 핏빛장포를 걸치고 양 어깨에는 은빛의 날개를 달고 안광을 훝 뿌리고 있다.
아~ 설마..
내공빨이 좋은 천마신공(天魔神功)을 펼친 정파지존(正波至尊) 소용녀(小容女)란 말인가?..
그의 검법은 양가검법과 더불어 중원이검 이라 불리우며, 한 번 검을 휘두르면 최소한 열두번의 변초가 이루어져 상대를 절명케 한다고 했다.
격공섭물(隔空攝物) 아다간과 정파지존(正波至尊) 소용녀의 혈투를 관전하게 된 무림인들은 손에 땀을 쥐고 승부를 관전........
슈~~~우~~욱......핑~!
갑자기 아다간의 검이 달빛을 가르며 소용녀의 가슴으로 내닫기 시작하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휘둘러대는 소용녀의 핏빛창날이 어우러저..
구경꾼들의 신음소리 조차 집어 삼키고 있었다.
어느덧 백여초의 초식이 교환되고, 아다간의 내공부족인지 승부는 점차 결정되는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소용녀의 내공은 삼화취정 오기조원의 경지를 훨씬 넘어버린.. 3갑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내공이기에..
100년 내공의 아다간 조차.. 힘겨운 싸움이 되어버린 것일까?
아앗!
그런데, 소용녀가 검을 내던지고 두팔을 휘둘러 장풍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200년 전에 절전된 십이지장(十二地掌)이 아닌가?
이 장법은 상대의 목숨이 끊어질 때 까지.. 복부를 강타하는 잔인한 장법이었다.
이윽고, 아다간의 입에서 으악! 하는 단말마가 터져 나오며 쓰러지고 말았는데..
휘리릭~
이 때 마침 지나가던 누군가 그를 구출해 갔다......
그 인물은 심야객(深夜客)이었을까??
아무튼 아다간은 다행이 부상을 회복하고 그날의 치욕을 잊지 못하고 불철주야 내공을 쌓으며 강호에서 활보를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구경하는 무사들중 물병 던지고 부탄가스통 던지고 간 사람들은 모두 요단강을 건너 황천길에 들어섰다는 풍문이 전해지는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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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찾아갈줄을 모르는데 장소까지 안내해주면 안되는가요?
허걱.....네비 아줌마 한테 물어보면 목적지까지 친절히 안내 해줄겁니다..ㅎㅎ
@아다간(정종현) 지기님 어디서 나와요.저낚시갈려구요
@비천사(박봉기) 2번 3번 수로..
@아다간(정종현) 감사합니다.
낼 출조하려 합니다.
산이 어디를 가야 합니까?
뮤랑자님 실력이면 물만 보이면 자리 잡아도 손맛 원없이 보실겁니다.
@아다간(정종현) 장소공개를 안하시네요
@아다간(정종현) 어제
5번에서 마릿수 나옴..
@털난붕어(김호기) 전남 담양군 봉산면 대추리 446-3 .
여기요...4짜도 있어요
@아다간(정종현) 푸하하하 꽝 맞으란 말씀
@유랑자(강호영) 여기 저기서 막 나온갑네요..이번주 자리가 없을듯..흑흑..
@털난붕어(김호기) 오늘 날씨 너무 좋아서 어디를 가든 소용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결전지를 정했습니다....홀로 멀리 아주 멀리 가기로.
@아다간(정종현) 거기는 소용녀 절대로 안 나옵니다.
주말에 출조하시는 모든 조사님들이 손맛보시길 바랍니다
주소 감사 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건강주위 하십시요
축하합니다붕어가절라도사투리로허벌라고겁나게크구만와어떠게잡았을까?대단합니다
다시한번 산이수로에 가야되는데 마음만 설레입니다^^ 산이수로 정보 감사합니다 ~~
이번주는 해남안가시고 더먼데로가시나요?
더 추워지기전에 바짝 땡기세요
화이팅입니다
좋은정보.소식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마음은 산이수로로 달려갑니다만,
몸은 군산 서천 가족여행으로 이동합니다.
주말 멋진 소식을 기원드립니다~^^
재미있는 글과
조황정보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디서 소용녀를 만나고 계신지요^^
감사합니다
산이수로 자리없을것 같아 미암 호포리 수로 에 자리 잡았는데 아직까지도 입질이 없네요.
축하드립니다~~!!
오랫만이네.
오늘은 자네 바운다리로 왔는디 입질 없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