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 미님에
사용하는 마지막
식물은 버드나무 가지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강이나 시내처럼 물이 많은
지역에 버드나무가 다량으로 서식한다.
버드나무는
성장하는데 물을
많이 필요로 해서 줄기를
잘라 방치하면 2,3일을 넘기지
못한 채 모두 말라버린다.
그래서
초막정처럼
며칠 동안 명절이
계속될 때는 천에 물을
뭍혀서 수분을 유지시키기도 한다.
초막절을
상징하는 네 가지
식물에 버드나무 가지를
포함시킨 것은 이후에 돌아오는
파종기에 하나님이 비를 충분히
내려달라는 간절한 기원이 담겨있다.
이것은
초막절 마지막
날에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초막절
마지막 날의
일곱번째 날인
'호산나 라바(큰 구원의 날)'가
시작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회당에서
아침 기도를 마치고 아르바 미님을 들고서
회당을 일곱 바퀴 돈다.
이것은
예수님 시대의
제사장들이 초막절에
제단을 돌면서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던 전통을 회상하고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버드나무 가지를
다섯 개씩 묶은 다발을
예배 참석자들에게 나눠준다.
계속해서
간단한 기도문을
낭송하고 메시아가 속히
오기를 기원하는 말로 끝을 맺는다.
그런 다음에
예배 참석자들은
손에 들고 있는 버드나무
가지가완전히 으깨질 때까지
바닥을 계속 내리친다.
이런
상징적 동작을
통해 새해에도 비가
내리고 버드나무에 물이 가득
차오르기를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것이다.
으깨진
버드나무 가지들을
모아 두었다가 불사르거나
새 움이 돋을 때까지 물에 담가 두기도 한다.
카페 게시글
맛있는 성경이야기(완)2
버드나무 가지, 아라바
자노
추천 0
조회 21
22.11.22 04:3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