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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 참석한 독일 루드비히 청소년오케스트라가 금능으뜸원해변에서 '우리동네관악제'를 펼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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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 또 다시 '금빛 선율'의 머묾이 예고됐다. 오는 8월 제주를 뜨겁게 달굴 '2013 제주국제관악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왕승·이하 조직위)는 오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과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제주아트센터에서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2013제주국제관악제·제8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28개국 30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참가인원도 20일 현재 135명이 접수됐다.
지난해 마칭 밴드 페스티벌과 앙상블 축제 통합, 관악콩쿠르 매년 개최 등 한 차례 개선을 시도했던 제주국제관악제는 올해도 새로움을 추가했다.
우선 세계환경수도기원하는 '오름관악제'(8월16일)가 신설됐다. '용눈이 오름'을 무대로 청정 자연과 금빛 선율이 넘나들게 된다.
제주국제관악제가 끝난 직후에는 제주 섬에서 서울로 자리를 옮겨 '서울에서 만나는 제주국제관악제'가 열린다. 8월18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부문별 우승자인 아일란 몰겐스턴(이스라엘), 유포니움 반 로이 글렌(벨기에), 튜바 타카히로 김(한국·재일교포)가 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아시아·태평양관악제'를 위해 16개 회원국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가 열리며,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행사를 위해 제주윈드오케스트라가 7월26~30일 북경관악제에 참가하기로 했다.
제주국제관악제 기본 프로그램은 예년과 변함이 없다. 8월8일 오후 3시 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열한시 콘서트를 비롯해 우리동네 관악제, 마에스트로 콘서트, 국제U-13관악경연대회, 경축시가퍼레이드가 준비 중이다.
한편 조직위는 남은 기간 대회 준비를 위해 추진팀 구성과 자원봉사자 모집, 대회 홍보, 예수감독 및 국제자문위원 위촉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문의=722-8704. 고혜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