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여행-34, 35
박윤주-
나는 깜빡했다. 내 몸에 걸친 타월이 떨어져 나가자 그제서야 알았지만, 이걸 어쩐다.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며 그에게 온 몸으로 부닥쳤다. 다행히 그가 나를 받아 꼭 안았다. 그렇게 좀 오래 있고 싶었다.
"윤주야. 라면 불는다. 배고플텐데."
그가 팔을 풀고 바닥에 떨어진 타올을 잡아 나를 감싸 덮어주었다.
"뭐라도 걸쳐. 감기들겠다. 여름 감기는 나밖에 못 고쳐."
"엨."
나는 놀랐다.
"오빠~ 어떡해 감기를 고쳐요. 치료도 아니고?"
나는 놀라 쳐다보며 물었다.
"아~ 내 경험칙상 감기 시작될 때 목 아래 가슴 위를 맨솔다마 (vaseline)를 손바닥에 묻혀 살살 발라주면 애무를 받는 사람이 감정을 일으켜 받으면 낮게 되는거야."
"에이~ 그런게 어딧어요. 감정이 받아주지 않으면 낫지 않고요."
"빙고"
"으하하. 오빠 웃겨요. 나 자주 감기 걸릴거예요. 오빠 손바닥 애무 받도 싶을 때마다."
"됐네요. 어서 먹자."
이 사람은 이렇게 나를 웃기고 설레게 하고 긴장하게 만들어 너무 좋다.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정도면 주변에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심심치 않게 있었을텐데 어떻게 지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 나는 깜짝 놀랐다. 뭐야. 그렇다면 내 차례인가. 주변에 여자들이 왔다 머물다 가고. 이번에는 내 차례이고 나는 그런 스쳐지나가는 여성들 중 하나란 말이잖아. 아니. 그렇게는 안돼!
"윤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갑자기 그가 젓가락질을 하다말고 나를 보며 놀랐다. 나도 놀라 그의 얼굴을 봤다. 그는 정말 놀란 것 같은 얼굴모습이다.
"아. 오빠. 미안해요. 제가 잠깐 딴 생각했나봐요. 미안해요. 오빠."
그는 식사하기를 멈추고 나를 봤다.
"그렇게 미안할 정도의 생각을.했던가 보지? 무슨 생각이야. 나도 좀 알자."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려 하고있다. 이걸 빨리 수습해야 하는데 생각하며 그의 옆으로 가서 그의 무릅에 앉았다.
"오빠. 윤주가 아무리 뜯고 주무르고 헤쳐서 봐도 오빠는 너무 멋져요. 그런데 주변에 어떤 여자들이 있었어요. 나는 오빠를 뺏겨서는 안돼요. 그런데, 그러기에는 오빠가 너무 여자들에게 유혹스러워요. 오빠. 나 어쩌면 좋아요."
나는 그의 눈을 보고 뺨에 얼굴을 부비며 말했다. 사실 이 말들이 내 진심인지 상황 모면 용인지 나도 모르는 말을 했다.
"으하하하~ 그런 시츄에이션이야. 똑바로 말해. 뭐가 걱정스럽고 문제되고 있는지. 내가 해결할께."
어~ 휴~ 정말 좋은 성격이다. 지금 상황은 거의 100% 다툴 상황인데, 웃으며 저렇게 넘기다니. 이 사람 진짜 프로 제비 아닐까? 내가 헷갈릴 정도이다.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아 남은 라면을 마지막까지 맛있게 다 먹었다. 그도 자기 양을 다 먹었다. 우린 이렇게 이른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라비로 내려갔다. 내려가며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거울에 비친 그를 유심히 봤지만, 딱히 흠잡을 것을 발견치 못하였다. 가만, 내가 이러면 그도 틈틈이 나를 주시해 볼 것아닌가. 나는 그 생각이 들자 멋적게 그의 팔을 잡고 매달리듯 안겼다.
"어허~ 할매요. 여긴 공공시설물입니다 요."
그러면서 나를 꼭 안았다 놓았다. 라비에 도착했거든.
우리는 커피를 들고 파티오로 나갔다. 그곳에는 좀 떨어진 곳에 담배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황혼 여행-35
나는 그의 젊었을 때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나는 벤치에 앉고 그는 약 3미터 떨어진 나무 밑에 서서 담배를 피며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그때 문뜩 깨달은 것이 있었다. 그는 나와 있을 때는 절대로 다른 곳을 보지 않았다는 것을. 항상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래도 궁금한 걸 어떡해.
"오빠. 포경수술은 언제했어요?"
뭐야. 이게. 갑자기 왜 이런 말이 튀어나왔지. 나는 놀랐다. 얼른 수습해야 했다. 이게 먼저가 아닌데...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얼른 그의 곁으로 가서 팔을 잡았다.
"갑자기 물어서 놀랐지요? 그래도 저는 그게 궁금해요."
"ㅎㅎㅎ 윤주야. 내가 포경 수술했는지 어떻게 알아?"
"오빠~ 제가 간호학 전공했다고 말했잖아요."
"지금 그게 무슨 소용있을까 마는 궁금하다니 말해야지. 들을 준비됐지?"
"크흐흐. 오빠. 준비됐어요. 고(go) 하세요."
그는 담배불을 끄고 옆에 앉았다.
"그런데, 오빠. 나 지금 안듣고 싶어요. 이따가 침대위에서 해주세요. 응. 오빠."
나는 그의 허리를 잡고 그의 가슴에 파고 들었다.
"그래. 그게 좋겠다. 그런데 윤주야. 올 해 몇 살이야? 74살인 나는 지금 30대 초반의 여성하고 연애하고 있는 것 같거든."
"아! 오빠. 저도 그래요. 저도. 오빠도 그렇군요. 저도 오빠 때문에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모두 젊어진 것 같아요. 지금의 나이는 33살이고 싶어요. 그런데 저는 72살이예요."
그렇게 말하며 윤주는 다시 그의 가슴에 안겼고 강석은 윤주를 안타까운듯 꼭 안고 등을 문질러주었다.
"오빠. 어서 들어가요. 묻고 싶어요."
윤주는 설레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의 손을 잡고 끌었다. 어둠은 시작되었다.
윤주가 침대에 눞고 그 옆에 강석이 누웠을 때 시계는 밤 9시 20분이었다. 강석이 침대에 누운 채 윤주의 등에 팔을 넣고 들어 올렸다.
"자기 전에 상큼한 체리 쥬스 조금만 마셔. 건강에 좋아."
그는 다른 한 손으로 사이드 테이블에 미리 준비해둔 체리쥬스가 담긴 유리 컵을 들고 그녀가 마시기 좋게 입에 대어주었다. 윤주는 마시기 좋은 자세에서 3 모금 마셨다. 그리고 강석이 2 모금 마셨다. 그들은 이제 편안하게 누웠다. 얇은 하얀 면 시트만 덮고.
그때 윤주가 몸을 돌려 강석을 보며 한 손을 아래로 내려 그의 팬티 속의 우지(Uzi)를 부드럽게 잡았다.
"여보~ 당신 것, 자꾸 만져보고 싶어요."
얼마나 남자 것을 접해보지 못했으면 주책같이 시도 때도없이 이렇게 보챌까 생각하는 강석은 윤주가 애처러웠다.
"그래. 윤주. 니 맘대로 얼마든지 가지고 놀아라. 닳지는 않으니까. 가지고 놀다 재미 다 닳으면 제 자리에 갖다 놓아. 알았지. 요, 이쁜 할매야."
"ㅎㅎㅎ 오빠. 나는 이럴 때 할배라 안할거에요. 당신이라 부를거예요."
그러면서 윤주는 강석의 팬티속에 넣은 손바닥으로 강석의 우지(Uzi)를 매만지며 애무를 하였다. 그렇게 하는데도 발기 안되는 남성이 있을까. 있겠지. 윤주는 그렇게 생각하며 얼굴을 강석의 가슴에 두고 부드럽게 얼굴을 비볐다. 어디서 힘이 솟는지 온 몸이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었다. 강석은 윤주의 행동을 즐기듯 음미하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러나 강석은 발기되는 아직 남성이었다. 그의 우지(Uzi)가 서서히 발기되기 시작하였다.
"여보~ 어서 포경에 대한 이야기 해 주세요. 네~"
윤주의 목소리는 40대의 정염으로 더워지고 있는 아줌마의 섹기 가득한 욕망으로 들렸다.
황혼 여행-36
드디어 윤주의 손바닥이 강석의 아랫배를 지나 팬티속으로 들어가 그의 우지를 감싸 잡았다.
"윤주야~ 이렇게 하면 이야기 못하는데... 기분은 좋네."
"여보~ 당신 우지 모양이 참 좋아요. 제가 간호부장 시절에 남성의 성기를 많이 봐왔어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그런데 당신 것은 아주 보기가 좋아요. 모양도 좋고 색갈도 좋고 깨끗해요."
그 말을 마치기도 전에 윤주의 머리가 강석의 가슴을 떠나 아래로 내려갔다. 강석이 말릴틈도 없이 그녀의 눈은 이미 무릅까지 벗겨진 팬티를 지나 윤주가 잡은 손바닥 안의 우지를 간호사가 보듯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윤주는 부드럽게 그의 우지를 애무하듯 만졌다. 그러자 그 우지는 좀 더 뜨거워지며 더 발기되었다.
"여보. 당신의 이것. 이제는 윤주꺼인 당신의 우지가 지금도 건강하고 튼튼해요. 발기되지 않아 작을 때와는 500% 달라요. 포경을 잘 해서 귀두 부분도 아주 깨끗하며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해서 울퉁불퉁하지만 오물이 낄 수 없을 정도로 지금은 깨끗해요. 아주 멋져요."
강석은 숨이 가팟다.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고 발기가 되어 우지가 빳빳해지고있음을 느꼈다.
"여보~ 당신 지금 흥분하고 있어요. 그렇지요?"
"응. 당신이 주무르니 당연히 발기되지. 그러면 포경 이야기 안 들을거야?"
"그래. 참아야죠. 어서 시작해요. 들으면서 하게."
"뭘 들으면서 할려고? 그냥 옆에 누워 이야기나 들어. 그러다 어떻게되면 하면 되지."
"크흐흐~ 당신 참 말도 잘해서 웃겨요. 시작해요. 나는 당신 몸 만지며 들을께요."
"오케이. 잘 될려나 모르겠네. 내가 인사고과를 잘 써 올려서 대위에서 소령 진급한 여장교를 부산 통합병원에서 만났어."
"잠깐만요. 어떻게 만난, 어떤 사이에요?"
듣다가 윤주는 놀린듯 고개를 들고 강석을 보며 물었다. 그녀의 손바닥 하나는 강석의 가슴에 하나는 강석의 우지를 감싸고 있었다.
"아하~ 그게 궁금할 것이다 생각했는데, 말해야지."
"어머. 여보! 질투하는 것 아니에요. 궁금하잖아요. 솔직히 말하세요. 네. 아셨죠?"
"ㅎㅎㅎ 알았어요. 내가 상병일 때, X사단 008 정보원으로 포병 사령부에 근무하고 있었고 사단 병원에는 약 20명의 군의관들이 있었어. 그 중에. 잠깐. 윤주야 아래 손바닥은 이리 줘. 내가 잡고 있을께. 말이 잘 안돼."
윤주는 미소지으며 손바닥을 올려 그의 턱을 만지고 있었다.
"됐지요. 흥미진진하니 어서 고(go)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