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후원하는 분 중에 특별히 중학생과 고등학생 몇명이 있다.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그걸 아껴서 후원까지 하는 것인데 많이는 못해도 매달 만원씩 하는 그 후원금이 나에겐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가치로 다가온다.
그래서 후원금이 들어올 때마다 축복기도도 더 힘있게 하고 있다.
유난히 학생들에게 관심이 간다.
우리 기성세대의 희망이자 미래이기 때문에 더 귀한 것 같다.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을 못 받는 결식아동에게 도시락 말고 간식도 함께 넣어주는데 간식이 떨어진지 오래됐다. 그런데 다시 후원해준 분이 있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항상 동참해주는 고마운 분이다. 항상 우리에게 사랑을 아끼지 않고 베풀어주는 고마운 자매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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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내 생각을 글로 남기는 게 취미가 됐다.
누가 읽어주던 아니던 상관없이 계속 올린다.
그러나 내 글에 공감해 주는 분이 있어 더 행복하다. “좋아요”나 댓글로 반응을 보여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평소 생활하다가 갑자기 글소재가 생각나면 재빨리 메모를 해두는 버릇이 있다. 운전 중일 땐 “시리”나 “빅스비”를 이용해 메모하고 아내가 있으면 아내찬스를 쓴다.
글소재만 있으면 글이 술술 써내려가지만 없을 땐 진짜 오랜 시간이 걸린다. 억지로 글을 써야한다는 중압감으로 짜내면 글도 이상해지고 문맥도, 맞춤법도 다 틀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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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신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신경 안쓰기”가 그것인데 주위에서 나에 대해 뭐라든 신경 쓰지 않기를 연습하고 있다.
옆에서 욕을 하든, 오해를 하든, 페이스북 친구를 끊던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주신 특별하고 독창적인 인간이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가 없는 존재인 걸 안다.
사실 자신감과 자존감을 올리려 노력해왔고 또 올라가고 있는 나를 바라본다.
끝까지 앞만 보며 달려갈 것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신 게 있다.
"끈기, 인내, 지구력, 버티는 힘, 견디는 힘, 아무리 어렵더라도 참아내는 힘"
어떤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게 젊은 청년이 와서 묻는다.
“어르신, 어르신을 괴롭히고, 못살게 하고, 근심시키던 원수는 없었습니까?”
“없어”
그 청년은 “나이가 많이 들면 성인의 경지에 이르러 원수도 사랑할 수 있게 변하나보다”라고 생각하여 더 큰 깨달음을 얻고자 어르신의 말에 귀기울인다.
어르신은 느린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간다.
“원수가 이미 세상을 다 떠났어. 그래서 원수가 없는거야.”
원수가 날 괴롭히든, 훼방하든 그 사람보다 더 길고 오래살면 된다.
끝까지 가면 나중엔 승리자가 된다.
그래서 나도 앞만 보고 끝까지 가려고 한다.
"날 미워하는 여러분!
난 여기서 싸울 시간이 없어요
나중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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