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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이뇨 피부미용 고혈압 기미 주근깨에 효험
▶ 항종양 작용, 혈압내림작용, 해독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콜레스테롤를 낮추는 작용, 이뇨작용, 심장근육작용, 장관운동촉진운동작용, 간염, 식욕촉진, 소화불량, 눈이 충열되고 아픈데, 알코올 해독, 체내독소배설, 다이어트, 식중독, 멍들었을 때, 불이나 불에 데인데, 해열, 이뇨, 해독, 부종, 땀띠, 피부미용, 고혈압, 동맥경화, 기미, 주근깨, 화상, 여드름에 효험있는 오이
오이(Cucumis sativus Linne)는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의 열매이다. 인도가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다.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한때 귀중한 야채로 취급되었다고 전해진다.
오이는 기는줄기가 길게 뻗어 나가면서 자라며, 노랗거나 희끄무레한 꽃이 핀다. 오이(Cucumis sativus)의 열매는 매끄럽고 껍질이 녹색에서 청록색이며, 그 속에는 녹색을 띤 하얀 과육에 씨앗이 많이 들어 있다. 물 공급이 좋은 나일 강가와 이슬이 수분을 공급하는 팔레스타인 땅은 태양의 열기가 합쳐져서 이 식물의 이상적인 성장 조건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이 두 지방에서는 오이가 널리 재배된다.
줄기는 덩굴손이 있어서 다른 물체를 감고 골라가며 전체에 굵은 털이 있고 모가 나 있다. 잎은 잎자루가 있고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양면에 거친털이 있다. 개화기는 6~7월에 노란색의 꽃이 피고 가시같은 돌기가 있는 씨방이 암꽃의 아래쪽에 생긴다. 결실기는 7~8월이며, 열매는 원기둥 모양이고 어릴 때에는 청록색이었다가 늙으면 황색으로 변한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편평하며 흰색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오이의 여러 가지 이름은 황과[黃瓜=huáng guā=후앙 구아: 본초습유(本草拾遺)], 호과[胡瓜: 천금(千金), 식치(食治)], 왕과[王瓜: 전남본초(滇南本草)], 자과[刺瓜: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오이, 외, 물외 등으로 부른다.
인도에서는 3,000년 전부터 재배하였다고 하며 중국에서는 서역에 사신으로 갔던 장건이 돌아올 때 가져왔다고 하여 오이를 호과(胡瓜)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사>에 통일신라 시대에 재배된 기록이 남아 있다.
오이의 뿌리(황과근), 줄기(황과등), 잎(황과엽)도 약으로 사용한다. 흔히 7~8월 사이에 열매를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사용한다.
오이의 뿌리(황과근)는 여름과 가을에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쓴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설사와 이질을 치료한다. 하루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오이의 줄기(황과등)는 6월에 채취한다. 그늘에서 말려 쓰거나 신선한 것을 쓴다. 맛은 쓰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이질, 임병, 황수창을 치료한다. 하루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오이의 잎(황과엽)은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조금 있다. 설사, 이질을 치료한다.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찧은 즙을 복용한다.
성분은 오이에 glucose, rhamnose, glactose, manmose, xylose, fructose, lutin, isoquercitrin, arginine의 글루코시드 등 배당체류가 함유되어 있다. 또 caffeic acid, chlorogenic acid, 여러 가지의 유리 아미노산, 비타민 G(비타민 B2)와 비타민C 10.3mg%도 함유되어 있다. 이 밖에 정유 1mg%도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 60퍼센트는 2.6-nonadienol 이고 10퍼센트는 2.6-nonadienal 이다. 오이의 꼭지는 몹시 쓴데, 그 쓴맛의 성분은 cucurbitacin A, B, C, D이다. 종자는 지방유를 함유한다. 그 중 오레인산(oleic acid)이 58.49퍼센트이고 리놀산(linoleic acid)은 22.29퍼센트, 팔미트산(palmitic acid)은 6.79퍼센트, stearic acid는 3.72퍼센트이다.
약리작용은 cucurbitacin C는 동물 실험에서 항종양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독성이 비교적 낮다. cucurbitacin B는 간염에 효과가 있다.
오이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고 서늘하며 독이 없다. 비, 위,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번갈,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화안(火眼), 동통, 화상을 치료한다.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신선한 것을 복용한다. 외용시 즙을 바르거나 말려서 가루내어 바르거나 개어서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냉한 가래를 토하고 위가 냉한 사람이 복용하면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킨다.
북한에서 펴낸 <건강은 보배>에서는 오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이의 약효와 치료법
오이에는 물기가 95퍼센트 들어 있는 외에도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A, B, C, 칼륨, 칼슘, 포도당, 갈락토즈, 만노즈, 카페인 등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오이로 여러 가지 병치료와 갈증을 치료하는데 쓸 수 있다.
오이를 쌀겨와 섞어 절임하면 쌀겨의 비타민 B1가 오이에 흡수되게 되는데 10시간 후에는 B1의 함유량이 5배, 24시간후에는 10배로 늘어 난다.
쓴맛을 가지고 있는 오이의 꼭지에는 몇가지 종류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이것들중에서 한 종류는 항암작용을 한다는 것이 알려 졌다.
1, 오이는 생것으로 먹으면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며 몸을 차게 하는 작용도 한다. 그러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오이 생채나 생오이를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2, 오이를 삶아서 먹으면 오줌이 잘 나가며 해독작용도 하게 된다. 몸이 부었을 때 늙은 오리 껍질을 30그램 정도 달여서 하루 2~3번 마시면 부은 것이 내린다.
3, 오이덩굴은 혈압을 내리우는데 효과가 있다. 혈압이 높을 때 마른 오이덩굴 10~12그램을 달여 하루에 2~3번 정도 마시면 혈압이 내려 간다.
4, 오이를 짓찧어 얼굴에 붙이면 주름살이 없어지고 피부가 보호되며 살결이 고와진다. 엷게 썬 오이를 붙이면 부은 눈이 내린다.
5, 배아픔에 대한 치료도 할 수 있다.
눈을 녹인 물에 오이를 잠그고 거기에 명반 5그램을 넣어 봉한 상태로 겨울을 지나서 먹으면 배아픔을 치료할 수 있다.
6, 술을 깨게 하는데 좋다.
식물에는 식물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알코올 탈수소 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환원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이 가장 많은 것이 오이이다. 술을 마시어 간에 들어간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되며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그의 환원효소의 작용으로 초산으로 되고 마지막에는 물과 탄산 가스로 되어 몸밖으로 나가게 된다. 결국 알코올 탈수소 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환원 효소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높아져 숙취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술을 마실 때 안주로 오이를 먹는 것이 좋다. 그러되 된장에도 알코올 대사를 촉진시키는 물질이 있으므로 오이를 된장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오이를 많이 먹을수록 몸에 이로운 점이 많다. 오이에 들어 있는 칼륨과 비타민은 몸안에 쌓인 노폐물을 내보내는 한편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건강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 술에 오이를 썰어 넣어 마시면 냄새도 좋고 숙취도 빨리 가셔지게 된다. 또한 소주에 오이를 넣으면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오이를 소주에 담그면 소주속의 알코올은 오이속으로 들어가고 반대로 오이속의 물기와 당질, 비타민은 풀려 나온다. 알코올이 희석되는데 오이의 독특한 향기가 첨가되므로 맛이 순해 진다. 또한 소주의 산성은 오이의 알칼리성으로 오이의 쓴맛을 나타내는 α에라테린은 항암작용까지 나타 내므로 술을 가볍게 마시려면 오이 소주가 안성맞춤이다.
7, 오이는 혈압을 정상화하는데도 좋다.
4년전에 심근경색진단을 받고 최고혈압이 170이던 80살 난 한 노인은 2년간 약을 쓰고 그후부터는 약대신 미역과 다시마를 넣은 오이초절임을 매끼 먹고 있는데 그후부터는 최고혈압이 130, 최저혈압이 75로 고정되었다 한다. 이 노인은 매일 산보를 어김없이 하고 있다.
8, 덴 상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신선한 오이를 두쪽으로 갈라 씨속을 파 버린 다음 가늘게 썰어 아구리가 큰 병에 넣고 뚜껑을 막아서 신선한 곳에 반년 정도 두면 물처럼 된다. 그것을 병에 넣어 덴 자리를 식혀도 되고 덴 자리에 즉시 바르면 아픔이 가셔지고 물집이 생기지 않으며 깨끗이 낫는다.
9, 오이는 몸까기(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오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황과(黃瓜)
박과의 한해살이풀 오이(Cucumis sativus Linne)의 열매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제열, 이수, 해독의 효능이 있어 열을 내리므로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이 나는 증상과 갈증을 풀어준다. 눈이 충혈되고 아른것을 치료하며, 불이나 물에 데었을 때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이뇨작용을 나타낸다. 성분은 포도당, rhamonse, galactose, mannose, sirose, fructose, rut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북한에서 펴낸 <60청춘의 비결>에서는 오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줌내기, 독풀이, 혈압내림작용을 하는 오이
오이는 여름철에 더위를 덜어 주고 입맛을 돋구는데 좋은데 오이냉국, 오이김치 등 주로 찬 요리를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
오이에는 카로틴 0.05mg%, 비타민 B1 0.02mg%, 비타민 B2 0.01mg%, 비타민 PP 4.38mg%, 비타민 C 4mg%를 비롯한 여러 가지 비타민과 효소가 들어 있다.
오이의 작용
1,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오이에 있는 K는 몸안의 Na와 물의 배설이 잘되게 하며 혈압이 오르는 것을 막는다. 또한 비타민, 펙틴 그밖의 섬유소성분들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을 한다.
2,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피의 산성화를 막고 피를 깨끗하게 한다.
3,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독풀이 작용을 한다.
4, 입맛을 돋구고 소화가 잘되게 한다.
오이는 시원한 향기와 맛이 있어 입맛을 돋구고 소화액의 분비가 많아 지게 하여 소화가 잘되게 하는 좋은 식품이다."
오이로 미용에 사용할 수 있는데, 조규형의 <묘약기방> 55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주근깨에 오이 맛사지
오이가 많은 철에 오이 토막으로 아침 저녁 얼굴을 맛사지 한다. 이를 오래 계속하면 주근깨가 없어 질뿐 아니라 피부가 보드랍고 깨끗해진다."
◆ 오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소아 열리(熱痢:설사)
어린 오이 10여개를 꿀과 함께 복용한다. [해상명방]
2, 비뇨기 계통의 병으로 배가 붓고 사지가 부종이 있을 때
오이 한 개를 두 조각으로 잘라 종자를 빼지 말고 반은 식초로 반은 물로 달여서 연해진 것을 공복에 복용하면 곧 체내의 물기가 배출된다. [천금수방]
3,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종자를 뺀 늙은 오이 1개에 초석(硝石)을 가득 채워 넣고 그늘에서 말려 가루낸다. 매회 소량을 인후에 불어 넣는다. [의림집요]
4, 화안적통(火眼赤痛)
5월에 채집한 늙은 오이 한 개에 구멍을 뚫고 안의 속을 제거한 뒤 황산 나트륨을 가득 채워 넣고 그늘에 매달아 황산 나트륨이 스며 나오면 긁어 내어 눈에 떨어뜨려 넣는다. [수역신방]
5, 화상
5월에 채집한 오이를 병에 넣어 봉하고 처마 밑에 매달았다가 스며나오는 액으로 환부를 닦는다. [의방적요]
“오이즙을 환부에 발라 붕대 같은 것으로 고정시킨다. 하루에 1~2회 갈아 붙이는 사이에 통증도 화상도 좋아진다. 감자, 무, 사과즙도 마찬가지 효과를 낸다. 꾸덕꾸덕하게 말랐을 때 갈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보약 676가지]
6, 구토을 동반하는 설사
오이뿌리를 짓찧어 배꼽 위에 붙인다. [귀주성중의험방비방]
7, 소아의 풍열 설사와 습열 설사
오이뿌리와 육합초(六合草)를 달여 흰설탕을 가하여 복용한다. [사천중약지]
8, 고혈압
오이줄기 제제를 쓴 64례(1기 17례, 2기 45례, 3기 2례)의 관찰 결과에 의하면 현저한 효과가 34례, 유효가 19례, 무료가 11례로 유효율은 82.8퍼센트였다(1972년의 중국 심혈관 회의에서 제정된 치료 효과 기준에 근거한다). 유동엑스제(1밀리리터 중에 말린 오이줄기와 저모채(猪毛菜)가 각각 5푼 함유되게 액을 만들어 1회에 5밀리리터씩 하루에 3번 복용한다. 정제(1알에 말린 오이줄기 4그램이 함유되도록 정제를 만들어 1회에 4알씩 하루에 3번 복용한다. 30~6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그 외에 뿌리와 잎을 제거한 신선한 오이의 싹 300그램을 물 500밀리리터로 200밀리리터가 되게 달여 하루에 2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차로 하여 마셔도 좋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9, 소아 풍열 설사 습열 이질
오이잎 큰것 한줌으로 짜낸 즙에 끓인 물과 흰설탕을 가하여 복용한다. [중경초약]
10, 식중독
오이 잎줄기 건조 10그램 생잎줄기는 40그램을 물로 달여 먹으면 위 속의 것을 토하여 낫게 한다.
11, 신장염, 각기등으로 몸에 부종이 있을 때
오이 말린것 10그램 생오이는 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오이에는 이소쿠에르시트린(isoquercitrin)등이 들어 있어 이뇨와 부종에 좋다.
12, 여름철 더울 때
열매를 차게 해서 둥글게 썰어 발바닥에 붙이면 더위도 이길수 있고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13, 습진, 벌에 쏘였거나 벌레, 모기에 물렸을 때
오이는 뛰어난 해열작용과 소염 작용을 하는데, 생것을 먹거나 환부에 직접 바르면 효과가 있다. 습진으로 인해 피부에 열이 있을 때는 오이냉찜질을 해주는데 오이즙을 거즈나 얇은 타월에 적셔 냉찜질을 한다. 벌에 쏘였거나 모기에 물렸을 때는 생즙을 그대로 바르거나 잎을 부드럽게 비벼서 바른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14, 여름철 더위먹었을 때
오이는 체내에 열을 가라앉힌다. 오이는 생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익히면 이뇨 작용이 강해지기 때문에 껍질 벗긴 오이 30그램을 3컵의 물을 부어 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 다음 하루 3회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15, 땀띠
오리는 날로 먹으면 열을 식혀주고 여분의 열을 없애 줄 뿐만 아니라 해독 작용도 뛰어나다. 오이잎은 더위를 먹었을 때 이용되며 줄기 부분은 부었을 때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에도 좋다. 증세가 가벼운 땀띠에에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오이즙이 좋다. 오이를 소금으로 비벼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강판에 갈아서 거즈나 솜에 적셔 땀띠가 난 부위에 가볍게 대고 두드리듯 발라주면 오이가 피부 표면의 열을 없애 땀이 나는 것을 억제함으로 땀띠를 낫게 해 준다.
16, 기미, 주근깨가 많을 때
오이팩을 하고 꾸준히 맛사지를 하면 피부가 한결 맑게되고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 오리를 즙을 내어 밀가루와 섞은 다음 식초를 조금 타서 걸쭉하게 만든다. 그것을 천에 발라 얼굴에 덮어 놓고 있다가 떼내어 약간 미지근한 물로 닦다 내면 피부가 한결 깨끗하고 맑아진다.
17, 숙취해소
숙취가 있을 때 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술을 마시면서 오이생즙을 같이 먹으면 술도 덜 취하고 숙취도 한결 해소된다. 술 마시기전에 오이 생즙을 먹으면 숙취를 예방할 수도 있다. [음식동의보감 42면]
18, 멍이 들었을 때
오이를 간 즙에 밀가루를 풀고 식초를 적당량 섞어서 끈적끈적한 습포제를 만든다. 이것을 천에 두툼하게 발라 하루 몇 번씩 바꾸어 찜질해 준다. 그러면 차츰 통증이 사라진다. 여러 겹 겹쳐서 두껍게 하여 다친 부위보다 넓게 만들어서 이용한다. 움직임이 심한 부위라면 붕대로 감거나 반창고를 붙여 고정시킨다. [음식보약 676가지]
오이는 칼륨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오이를 많이 먹게 되면 칼륨의 작용으로 체내의 염분과 함께 노폐물이 배설되므로 몸이 맑아진다. 오이에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껍질이나 덩굴을 달여서 마시면 부기가 빠진다. 또한 오이에는 풍부한 엽록소와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피부미용에 아주 효과가 좋다. 땀띠가 났을 때 오이즙을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이즙은 수세미와 마찬가지로 지성 피부의 화장수로 이용할 수도 있다. 주의해야 할것은 비타민 C는 산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므로 다른 채소와 섞어서 주스를 만들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
주근깨를 없애는 또다른 방법은 오이를 동그랗게 잘라서 매일 끈기있게 문지르면 주근깨가 생긴 얼굴에 붙여 놓으면 주근깨가 연해 지다가 점차 없어진다. 또한 계란 흰자위에 율무가루를 섞고 오이즙으로 묽게 물크림을 만들어 얼굴에 바른다.
오이는 오이소박이, 오이지, 오이장아찌, 오이냉국, 오이맛사지 등 매우 다양하게 이용되는 채소이다. 오이에는 수분이 95퍼센트, 단백질 0.7퍼센트, 지방 0.1퍼센트, 탄수화물 3.4퍼센트, 섬유질 0.4퍼센트, 회분 0.4퍼센트로 특별한 영양가는 없으나 비타민 A 56 IU, 비타민 C 15밀리그램, 비타민 B1 0.06밀리그램, 비타민 B2 0.05밀리그램 등이 풍부하여 우수한 비타민 공급체이다. 가끔 쓴 오이가 있는데 이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알칼로이드 계통의 물질 때문으로 너무 건조하거나 재배 조건이 나쁠 때 생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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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솨합니다.
감사드려요^&^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