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함께 전도하는 기쁨》
오늘은 주일 예배 후
미국 시애틀에서 잠시 귀국하셨다가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절친 홍 목사님과 유 사모님,
그리고 피택 장로님과 함께 노방 전도를 했습니다.
지금부터 10여년 전 홍 목사님 부부는
우리 교회에서 1년간 머무르기도 하셨죠.
그만큼 우정이 깊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미국으로 들어가셔서
목회를 하고 계시고요.
잠깐 만나 전도하고 다시 헤어지려니
많이 아쉽더군요.
며칠이라도 같이 지내며
회포를 나누었으면 좋겠는데
내일 우리 수원 노회에 가을 정기회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훗날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두 아들에게 복을 주셨네요.
미국인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마이크로 소프트 회사에
거뜬히 취직하여 돈을 많이 벌고 있답니다.
교회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요.
일평생 목회 사역에 고생하시는
홍 목사님 가정에 하나님께서 많은 복을 주셨군요.
공원에서 젊은 부부를 전도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어떤 아주머니는 듣지도 않고 자리를 뜨셔서
예수 천국만 외쳤습니다.
이어서 한 아저씨를 재전도하며
속히 교회에 다니시라고 했습니다.
아파트 제초 작업을 나오신
세 분의 인부를 전도했습니다.
호응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여럿이 함께 전도하는 기쁨이 컸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에 손님이 오시면
저와 같이 전도 현장으로 나가 복음을 전하는
전통(?)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전도하는 본인들도 기뻐하시는 것 같더군요.
목사님 아들이 잘되었다는 소식까지
겻들여 전도하니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로 인한 기쁨이 넘치는 복된 주일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