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신명기 10:14-22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신명기 10:18]
일년 넘도록 아기의 공식 이름은 “베이비 보이”였습니다. 태어난 지 몇 시간 만에 그냥 싸인 채 가방 속에 담겨 병원 주차장에 버려진 베이비 보이는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경비원에게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되고 얼마 후 사회복지 기관에서는 아기에게 나중에 정식으로 가족이 될 만한 분에게 연락했습니다. 그 부부는 아기를 돌보기로 하고 임시로 그레이슨이라고 불렀습니다. 마침내 입양이 완료되어 그레이슨이 공식 이름이 되었습니다. 오늘 당신은 글자 ‘r’을 잘못 발음하면서도 이야기에 끼기 좋아하는 유쾌한 아이를 만나 볼 수 있을 겁니다. 그 아이가 한때 가방에 넣어 버려졌던 아기라고는 짐작도 못할 것입니다.
모세는 인생의 끝에 가서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신 일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오직 네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셨다”(신명기 10:15)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랑의 범위는 너무나 넓었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18 절), “그는 네 찬송이시요 네 하나님이시라”(21절).
입양을 하거나 단순한 사랑과 봉사를 하거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사랑이 많았던 그 부부는 아무도 봐주지 않고 그냥 버려질 뻔했던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우리도 그분의 손과 발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크고 작은 사랑을 베푸시는 것을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당신은 오늘 어떤 작은 실천으로 그 사랑을 표현하겠습니까?
하늘에 계신 아버지, 고아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 제가 당신의 손과 발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중에서 2022년 10월 14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