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뭐 사실 지금은 유치함의 대명사로 인식되지만 나름대로 올드펜의 추억의 작품이 바로 ‘독수리 5형제’입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TV 시리즈는 3기 완료에, OVA 1편, 그리고 역시 한국적 번안에 의거한 극장판 하나가 있죠
2. 대략 ‘세계 정복을 위한 모종의 거대조직’인 ‘알랙터 군단’ (이기 보다는 집단군을 뛰어넘는 거대수준‘)에 맞서서 ’고아출신‘의 남녀 5인방이 펼치는 ’상투적인 액션‘입니다.. 늘 하는 이야기인데 ’여자‘가 있는데 왜 ’형제‘냐 하는 것 -_-;; 그리고 사실 독수리는 1호만인데 전체가 ’독수리 5형제‘냐는 질문인데
사실 독수리 5형제는 ‘한국적 개명 센스’이구요. 원제가 ‘과학 닌자대 갓차맨’입니다. 대략 ‘격류’에 나오는 코믹 닌자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아는 ‘닌자’식의 엽기를 보여주니 맞는터 -_-;;
3. 사실 TV 시리즈에 나온 두목은 이름은 달라도 모두 같은 존재 ( 외계인?) 대략 그레이트 마징가에 나오는 미케네 왕국의 지배자와 비슷한 모습이고 분명히 ‘총재 X’나 그런 식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야당 총재’ ‘여당 총재’라는 어감과 비슷한 건지 ‘총통 X로 3단 변신했습니다.
4. 대략 1편에서는 ‘남녀 쌍둥이 돌연변이의 뮤탄트’ 2편은 ‘고속성장기에 들어간 여자’ 3편은 나름대로 딴 주머니 차는 악당 백작으로 부하가 있고, 늘 그렇듯이 옷만 멋있는 부하들과 복제인간 티가 나는 졸개들의 압박이죠. -_-;;;
헬박사와 아수라 남작 ( 후에 백작 추서)나 기타 대공과 백작들의 향연인 우리의 마징가와는 차원 다르게 다운 그레이드한 졸개들의 압박이고. 많은 부분 너무나 상투적인 이야기 구성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만, 이쪽 업계는 그게 맛이 아닐는지
5. 매커닉 설정도 1편은 밋밋한 비행기에 ‘최강의 미사일 버드 미사일’-이라고 하지만 단 한번도 재대로 격추시키지 못하고 ‘음~ 버드 미사일을 맞고도 끄떡없다니’의 압박과 쓰냐 마냐고 매일 1호와 2호의 다툼만 있음, 2기( 1기 기체는 박물관에 있다가 한번 재취역)는 우리가 흔히 알고 완구로 유명한 ‘독수리 머리’ -_-;; 3기는 삼각형에 1호께서 손수 타시고 칼질로 적 메카닉을 아작내는 -후유증으로 세포가 파괴되는 병- 괴기 --;;
6. 1기야 그냥 저냥한 거대 괴수 메카물이고 2기는 1기와 비슷한데 적 두목이 판도라 박사라는 여박사의 딸이라는 설정, 3기는 대략 1호가 직업 후유증으로 고생, 남박사 ( 원래는 남부 박사인데 번역판이)의 죽음, 총통 Z의 정체 파악과 총통을 영원히 방법하고 불새가 되어서 우주로 사라지는 독수리 5형제의 최후 ( 독수리 5형제가 사라지면 누가 지키지^^)
7. OVA는 그냥 저냥한 스토리에 21세기에 맞는 매커닉 구성입니다. 전체적으로 1기를 따왔고,적색 충격기 조종사등 여러 인물이 우정 출연합니다만 뭐니뭐니 해도 압권은 ‘병원 입원’을 제외하고는 흰 가운을 벗지 않는 남박사께서 ‘배추머리에 밤무대 가수’ 복장으로 나오는 압박에 손정아씨가 열연한 알렉터와 4호의 목소리의 압박 -_-;; 3호 변신씨의 므흣한 모습과 체중과다이지만 물찬 제비의 모습을 보여주는 ( 목소리는 다크 윙덕의 목소리) 5호의 변신 장면, 이상하게 우리쪽에서는 잘랐는데 대략 알렉터와 독수리 5형제의 기술이 유사 이전부터 왔다는 암시 ( 즉 자금 문제의 해결)등이 걸작이었습니다.
8. 대략 한국 극장판은 하청 노하우로 만든 티가 나는데 1기에 잠깐 나오는 ‘독수리 5형제와 동네 날나리와의 격투 장면’이 앞에 나오고, 전체 이야기는 2기를 따왔음, 다만 적 두목이 ‘여자’가 아닌 ‘남자’로 되어있고 사우스 파크처럼 ‘우주선에 타고서 태양으로 가서 폭파되는’ 여박사의 압박이 아닌 ‘말 그대로 순국’하는 장엄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 중간에 나오는 한글의 압박-뭐 한국 극장판이니 --)
매커닉은 당연히 2기의 독수리 머리, 등장 인물들은 근육증가에 3호 백조가 원판의 ‘녹색머리’에서 ‘금발’로 4단 변신했다는데 압박
하여간 재미는 있었음
ps 1기에 보면 꼭 적 우주선 침투할 때 4단 공중제비를 하는데 그때 제 동생과 저는 3호의 ‘팬티’를 보고 즐거워했음 ( 먼~산)
주제가는 뭐니 뭐니해도 ‘슈파~슈파~슈파~’가 나았죠. 1기 재방송때 kbs에서 작사 작곡한 ‘날아라~ 독수리~’로 끝나는 건 ‘손발이 오그라드는 공포’ ( 그래서인지 2~3기 통합판은 이전 주제가를 그대로 했죠.)
2기에 나오는 열혈 아줌마 판도라 박사는 대략 나레이터에 의하면 ‘어머님의 품을 생각하고’ ‘대단한 미인’인데 ( 제 지인은 꼭 강금실 장관 닮았다던데. ) 소인은 독수리 5형제 표준 도장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듦-최후는 차라리 극장판에 한표
첫댓글 독수리오형제 최고의 개인, 남박사-_- 아무도 모르는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사기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