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베이식한 테일러드 캐멀 코트. 빈폴 레이디스 제품. 2. 가죽 크롭트
재킷. 키미제이 바이 패션창작스튜디오 제품.
TAILORED COAT + LEATHER
JACKET
프티
사이즈 바이커 재킷에 오버사이즈 코트를 걸쳐 입는 건 걸들도 잘 아는 방법. 올 겨울엔 알투자라 컬렉션처럼 순서를 정반대로 바꿔보자. 슬림한
테일러드 코트 위에 오버사이즈 바이커 재킷이나 크롭트 가죽 재킷을 레이어드하기만 해도 전혀 색다른 무드가 연출된다. 유행 지난 슬림한 코트도
활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
- 1. 사슴을 연상시키는 코트. 라우드무트 제품. 2. 오버사이즈 울 코트.
톰보이 제품.
FUR COAT + WOOL COAT
에르메스는 재킷 안에 얇은 가죽 재킷이나 퍼 베스트를 입는 방법으로 꽤 고급스러워 보이는 레이어드 룩을 선보였다.
이를 코트에 적용하면 된다. 사슴 가죽이나 토끼털 같은 짧은 퍼 코트 위에 빳빳한 오버사이즈 울 코트를 겹쳐 입을 것. 이때 코트를 오픈한 뒤
벨트로 여며 안에 입은 럭셔리한 아우터를 은근히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
- 1. 핀 스트라이프 코트. 제인송 제품. 2. 니트 소재의 숄더 워머.
쟈니 헤잇 재즈 제품.
MANNISH COAT + SHOULDER
WARMER
스텔라
맥카트니와 세린느 컬렉션에서 새로운 아우터로 제안한 숄더 워머나 오프 숄더 케이프를 활용하면 뻔한 아우터도 색달라 보인다. 특히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매니시 테일러드 코트에 매치하면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게다가 벌키한 니트나 퍼 소재라면 따뜻하고 딱딱한 매니시 룩을 부드러운
느낌으로 변형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
-
- 1. 니트를 덧댄 얇은 바이커 재킷. 시스템 제품. 2. 퀼티드 가죽
재킷. 스테파넬 제품. 3. 빅 사이즈의 패딩 파카. 카이 아크만 제품.
LEATHER JACKET + BOMBER
BIG PARKA
다양한
삼단 레이어드 기법이 등장한 3.1 필립 림 컬렉션만 참고해도 올 겨울 레이어드의 달인이 될 수 있다. 그중 베스트를 꼽는다면 얇은 가죽 바이커
재킷을 셔츠처럼 연출하고 그 위에 퀼팅 재킷을 입은 후 빅 파카를 걸치는 것. 걸들이 하나쯤 갖고 있을 법한 아이템들이 만났을 뿐인데도 왠지
쿨해 보인다. 이 세 가지는 필립 림 컬렉션에서 인증된 레이어드 필수 아이템.
-
- 1. 반소매 퀼티드 베스트. 엠포리오 아르마니 제품. 2. 크림 컬러 코쿤
코트. 아떼 바네사브루노 제품.
QUILTED VEST + COCOON
COAT
일명
‘깔깔이’로 불리는 퀼팅 베스트는 걸들의 손길이 잘 가지 않는 투박한 아이템. 슬슬 싫증나기 시작한 코쿤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코트와 매치하자.
특히 같은 컬러 톤으로 통일하면 마치 퀼티드 안감이 달린 스포티한 코트처럼 보여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다.
-
- 1. 핑크 테일러드 코트. 스타일난다 제품. 2. 모헤어 소재의 코쿤
코트. 지컷 제품.
PASTEL + COAT PASTEL
COAT
파스텔
트렌드의 유혹에 빠져 같은 계열의 코트를 두 벌이나 구입했다고 자책하지 말 것. 덕분에 근사한 레이어드 룩을 시도할 수 있으니까. 까르벵
컬렉션에서는 같은 파스텔 컬러를 레이어드했는데 이런 의외의 깔맞춤이 꽤 매력적으로 보였다. 안에 입는 코트는 더 얇고 각진 것으로, 겉의 것은
더 복실복실한 코쿤 실루엣을 선택하자.
-
- 1. 울 소재 테일러드 재킷. 에잇 세컨즈 제품. 2. 라운디드 숄더의
크롭트 재킷. 그레이하운드 제품.
TAILORED JACKET + CROPPED
JACKET
짧아진
가을 탓에 새로 장만한 재킷을 입을 틈이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걸이라면 재킷 두 벌을 레이어드하는 기지를 발휘하자. 디케이엔와이 컬렉션에서는
크롭트 재킷을 재킷 위에 덧입어 겨울에도 재킷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크롭트 재킷 대신 보머를 레이어드해 좀더 경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
- 1.심플한 니트 비니. 풀앤베어 제품. 2. 코쿤 실루엣의 후디드 코트.
질 바이 질 스튜어트 제품. 3. 오버사이즈 바이커 재킷. 카이아크만 제품.
KNIT + BEANIE HOODED COAT
+ LEATHER VEST
올
겨울에는 비니를 활용해 알렉산더 웽의 추위 원천 봉쇄 윈터 룩에 도전하자. 겨울에 애용하는 비니 위에 코트에 달려 있는 후드를 뒤집어쓰기만 하면
된다. 대신 조금 도톰한 비니를 선택하고 헐렁한 후드를 써 쇼에서처럼 붕대를 칭칭 감은 듯한 느낌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코트 겉에 가죽
베스트를 덧입어 힙합 갱스터처럼 약간 불량한 느낌까지 더하면 완성! 자칫 너무 앞서나간 듯 보일 수 있으나, 알렉산더 웽이 했으니 쿨한 방법인
것만은 분명하다.
-
- 1. 풍성한 양털 코트. 아떼 바네사브루노 제품, 2. 오버사이즈 캐미시어
코트. 버버리 프로섬 제품.
SHEARING COAT + OVERSIZED
COAT
추위에
약한 걸이라면 두툼한 캐시미어 오버사이즈 코트에 양털 코트를 껴입은 막스마라 컬렉션 같은 궁극의 레이어드 비법이 필요하다. 이 룩의 핵심은
오버사이즈에 풍성한 볼륨감까지 지닌 아이템끼리 레이어드하는 것. 순서는 뒤바뀌어도 상관없다. 더 크고 무거워 보일수록 쿨해 보인다는 사실만
염두에 두면 된다. 아쉽지만 아담한 사이즈의 걸에게는 비추.
-
- 1. 트위드 집업 재킷. 타미 힐피거 제품. 2. 퀼티드 하프 코트. 씨
바이 클로에 제품.
TWEED JACKET + PADDED
COAT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돼 보이는 룩을 추구하는 걸이라면 헤링본 베스트에 패딩 코트를 걸친 랙앤본의 스타일링을 눈여겨
봤을 듯. 가을에 입기엔 덥고, 겨울에 입기엔 추운 트위드 재킷도 이 방법을 응용하면 한겨울까지 쭉 입을 수 있다. 여기에 언밸런스드 슬릿
스커트와 앵클 스트랩 슈즈를 더해 컨템포러리한 느낌을 가미하면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