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월) 새벽 4시, 눈을 떴다.
아침 8시30분 세부행 필리핀항공을 타기 위해서는 서둘러야한다.
공항 외부의 주차 대행업체에 전화해서 차를 인계했다.
장기 주차장이 싸긴 한데, 가방 들고 셔틀버스 타고....에잉~~ 이눔의 귀챠니즘...ㅎㅎ
많은 주차대행업체가 있겠지만, 난 항상 “에어포트 주차”대행을 이용한다.
출국장 입구에서 바로 차를 인계하고 난 바로 가방만 가지고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 되니까.
주차료(8천원/일일)- 예전엔 “여행통” 회원이라고 하면 1천원 더 깍아 줬는데, 요즘은 혜택이 없나보다.
막탄 공항에 도착했다. 다행히 좌석이 앞쪽이라 입국심사도 거의 일등, 세관통관도 거의 일등!!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많이 듣던 멘트 ㅎㅎ)기냥 통과 시켜준다! 엥? 시작부터 잘 풀린다.
단골은 알아보는 군? 푸하하하~
아!~ 필리핀 냄새!~
마르코폴로 호텔에 도착했다. 세상에나! 체크인 시간이 아직 한 시간이나 남았단다.~
새벽 한시가 아니라 벌건 대낮의 오후 한 시다. ㅎㅎ
뱅기값 조금 더 주고 하루라도 더 알차게 보내려고 필리핀항공을 탔더니 이런 일도 다 있네?
기분 좋다! 설사 한 시간을 더 기다린다 해도.....
그래서~~~ 아얄라몰 가서 환전하고 점심 먹고, 『나무그늘』 마사지 가서 코 골며 마사지 받고, 딸래미가 그토록 원하던 마르코폴로 호텔 저녁 뷔페 먹고.....아~ 이러고도 시간이 남네....ㅎㅎ
다음 날 아침 보홀로 들어가기 위해 일찍 체크아웃 준비하며 굿필세부 참새 방앗간을 잠시 들여다보니
옆집 ㅅ ㅅ ㅏ부님이 안부 인사 하신다 ㅎㅎㅎ
약 올리지 않으려고 조용히 나왔는데, 눈치 빠른 우리 요한금구님 ^^
인증 샷 한 장 올려놓고 오션젯 타러 Pier 1으로 고고~~ 마이클!^^ 역시 잘생겼어~~ㅎㅎ 더구나 나를 오랜 친구처럼 반겨주니 더욱더... long time no see? ㅎㅎㅎ
하긴 일 년에 두 번 씩은 봤는데 이번엔 일 년 만이니까...^^
세부 항구가 완전히 새롭다. 지난 번 지진으로 다시 지었는가 보다.
세부 공항만큼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는 듯하다.(물론,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내부 2층엔 커피숖도 있다.
터미널이 새로 바뀌었으니 타는 순서 잠시 소개하고 넘어 갑니다.^^
차에서 내리면 아직도 껌딱지들이 짐들어 준다고....노땡큐!~^^
우선 들어가서 터미널 피(변동 없슴:25페소)부터 내시고, 티켓은 당연히 굿필세부를 통해 받으셨으니까 통과, 다음은 수화물 X-RAY 통과하고(세부 공항의 악몽 없이 별 시비 없이 들어 갈 수 있어서 좋다 ㅎㅎ)여권과 티켓(터미널피 영수증 첨부)들고 Check-In창구에서 좌석배정(티켓 번호와 좌석 번호는 달라요, 혼동하지 마시길...^^)받고 좌측의 수화물 보내는 곳에서 역시 입씨름 좀 하셔야 할 것 같다. 제가 알기로는 수화물 한 개당 15Kg까지는 무료라고 알고 있는데 이 친구들 무조건 얼마를 달란다. 그리고 가방에 태그 붙여주고 티켓에도 가방 숫자만큼 짐표(^^)붙여준다. 이거 잃어버리면 않된다. 딱빌라란 항구에서 짐 찾을 때 확인 하니까...
난 가방 3개에 200페소 달란다. 된장! 코리안은 호군가보다.! 그래! 무거운 가방 낑낑대고 배안으로 들고 가는 수고를 덜어 줄 팁이다 생각하고 그냥 줬다. 돌아서며 그래도 아쉬워 한 번 물어는 본다. 가방 한 개에 얼~마예요? ==> 한 개에 70페소인데 3개니까 그냥 200페소로 해줬다네? 엥??? 이거이 무신 황당 시츄에션?? 고마워 해야 할지? 화를 내야할지?
힐링하러 왔으니 걍 웃자~~ 푸하하하!
보홀의 에머랄드빛 바다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기대가 된다!!!
*보홀 문턱을 넘어서부터는 사진도 올릴께요~~^^
첫댓글 예!~ ㅅ ㅅ ㅏ 부님^^ 아들은 이제 물건너 갔답니다.^^
대신 지난 겨울 마지막으로 제주도 가족 여행으로 대체 했지요^^
앞으로, 반년 후부터는 야단은 커녕 가르침을 받아야한답니다 ㅎㅎ
컬쳐님 글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될 듯 합니다. 자세한 보홀투어 부탁드립니다.
올 겨울 보홀 가려구요.
컬쳐님 글 출력해서 갈요? ^^.
그대로 따라는 오시되 악몽은 되풀이 하지 않으시기를...ㅎㅎ
미쓰옹님 후기에서 처럼 저 역시 중간에 아픈 상처가 있었답니다 ^^ 푸하하핫~
다음 후기가 기다려집니다~~ ㅎㅎ
수화물땜에 저도 ㅋㅋㅋㅋㅋ 세부 들어올때도 막 ㅋㅋㅋ
그래도 보홀은 정말 보물같은 섬이에요~
어서 다음편!!!
다음글 저는 예상할수 있음ㅋㅋㅋ
ㅎㅎ 컬쳐님 글 읽고 달달 외우면 그대로 보홀? ㅎ
담편도 기대기대기대~~~~~~~~~~ㅎㅎㅎ
기대되는 후기~^^
아,,,,,,,,,,,가고픕니다,,,,ㅠㅠ
멋지다
빨리 가고싶네요^
진정한 힐링을 원하신다면.......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