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각원사 용화사 등 여름불교학교 진행
마곡사는 7월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했다.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아 충청지역 어린이들이
사찰을 찾아 부처님 품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스님)는 7월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마곡 마곡 즐겁게 오! 지계 놀자’란 주제로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했다.
여름불교학교에는 어린이 32명이 동참했으며 첫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사찰안내, 타종체험, 108배 하며 염주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아침공양 후 사찰인근의 청신목장으로 이동해
목장체험과 피자 만들기 체험을 했다.
점심공양 후 사찰로 돌아와 선명가 요가와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와
부모님께 편지쓰기, 장기자랑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부처님과 단청 채색, 소감문을 작성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회향식을 갖고 각자 집으로 출발했다.
마곡사 총무국장 원묵스님은 입재식에서 “오늘 대부분의 친구들이
여름불교학교를 통해 처음 만나는 것인데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면서 친하게 지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2박3일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각원사는 7월27일과 28일 여름불교학교를 열었다.
(사진은 어린이들이 망원경을 이용해 태양을 관찰하고 있다)
천안 각원사(주지 대원스님)도 7월27과 28일 경내 영산전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8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은 사찰에서 지켜야 하는 기초예절을 비롯해 연꽃과 부채 만들기,
찬불가 배우기, 108염주 만들기, 태양망원경으로 태양 관찰, 놀이,
부처님 일대기 및 기초교리 등을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원사 주지 대원스님은 “아이들의 심성을 바르게 하고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준비했다”며 “날씨가 무덥지만
사찰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놀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용화사는 7월27일과 28일 어린이 사찰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도 7월27일과 28일 경내 관음전에서
어린이들에게 사찰에서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기회를 제공하고
사찰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주기 위해 ‘제8회 어린이 사찰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찰문화체험 행사에는 어린이 110여 명이 동참했으며
용화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지장스님과
박혜순 충북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사찰예절과 발우공양을 비롯해 스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불교놀이,
보물찾기, 물놀이 등을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용화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지장스님은 “이틀 동안 저 앞에 앉아 계신 부처님처럼
밝고 빛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연습하는 시간이 되고
그런 마음을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친구들과 함께 많은 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