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구청 입구에 놓여있는 돌입니다. 매번 지나갈때마다 이 글의 뜻을 몰라 함 찾아 보자싶어, 찾았더니,
저따란, 느낌이..... 역설로, '인화(人和)'에 중점을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람들간의 화합이 참 중요하다 싶습니다.
그럼 위 사진과 관련하여... 퍼온 글입니다.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
이 글은 맹자에 나오는 한 귀절이라 하는데
'하늘의 때는 땅의 이로움만 같지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간의 화합만 같지 못하다.'라고 하네요.
이 말은 나아가
'올바른 도를 터득한 사람에게는 돕는 자가 많고
도를 잃을 사람에게는 돕는 자가 적다'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고
또한
'돕는 자가 적은 것이 극점에 이르면 친척들도 그를 배반하고
돕는 자가 많은 것이 극점에 이르면 온 천하가 그를 따르게 된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그리고 역으로 말하면
'사람들간의 화합을 이루어야
땅의 이로움이 이루어지고
땅의 이로움이 이루어져야
하늘의 기회가 주어진다.'라고 합니다.
즉 '천복(天福)의 출발은 인화(人和)이고,
'하늘의 기회가 아무리 와도 인화가 없으면 이를 살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순자에는 이런 말도 있다네요
'상대방을 이롭게 해 주지 아니하고 자기만을 이롭게 하는 것은
상대방을 먼저 이롭게 해 준 후에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만큼 이롭지는 못하다'
한비자에는 '한 손으로 혼자 치면 아무리 세게 쳐도 소리나지 않는다'
주역에는
'두 사람의 마음이 같으면 그 예리함이 쇠도 자를만하고
한 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그 향기가 마치 난초와 같다'라고 쓰여있다 합니다.
모두가 인화를 강조하는 말이지요.
글을 읽으면서 반성을 하였으나
실천을 할 수 있을런지 자신은 없습니다...
안다는 것과 실천한다는 것은 별개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첫댓글 발자국님 감동 받았습니다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