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오징어볶음

[별☆]

오징어는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든 항상 자기 역활(?)을 잘 하는 것 같아요.

오징어 특유의 그 맛은 어디에 들어가든 " 나 여기 있어요 "하고 맛을 내어 주니까요 ^0^

 고추장 팍팍 넣고, 질척질척하게 만든 오징어 덮밥도 참으로 좋아하는 편인데요 ...

그런 요리는 금방 질리고 ~ 다 먹고나면 괜시리 속이 안 좋아요.

그래서 요렇게 조금 더 자극이 없는듯 ~ 깔끔하게 매운 맛 도는 오징어 볶음!! 너무 좋아요.

오징어 한마리는 국을 끓이고, 나머지 한 마리는 볶음을 해 먹자며 2마리를 구매 했는데요.

요상시리 볶음에 너무 꽂혀서는 2틀 동안 볶음만 해 먹었던 기억이 나요.

첫 날은 볶음을 하자마자 ~ 밥도 없이 저 혼자서 한 마리를 그냥 먹었어요 -_- ;;

먹으면 먹을수록 아 ~ 맵다! 이러면서요!ㅋㅋ

사진엔 잘 보이지 않겠지만 ~ 저기 보이는 밥 공기에는 양상추가 들어 있어요!ㅋㅋ

밥도 없이 양상추 샐러드와 오징어 볶음을 꿀꺽!!! ㅋㅋ

<< 재료 소개 >>

밥 수저로 계량해요. 많은 1인분 정도의 양이랍니다.

오징어1마리: 데쳐서수분제거후 186그람,  양배추약간: 60그람

통깨: 약간, 청양고추: 1개, 중파: 1대정도

간장: 1큰술(8그람), 청주(소주): 1큰술(7그람), 다진마늘: 1큰술(24그람) ,  설탕: 1큰술(6그람)

고추장: 살짝볼로1큰술(36그람),  고춧가루: 살짝볼록1큰술(6그람)

 

오징어는 손을 집어 넣어 뼈까지 깔끔하게 분리해요. 눈은 가위로 자르고 입은 여드름 짜듯 엄지 손으로 눌러 주면 되세요.

먹물이 튈 수 있으니 주의 하시구요. 오징어 다리는 흐르는 물에서 쓸어 내리듯이 씻어 주세요.

오징어는 껍질을 제거 하셔도 좋고 생략 하셔도 좋아요.

저는 링 모양을 살려서 잘라 주었지만 ~ 그냥 길이로 썰어 주셔도 좋구요.

자세한 오징어 손질법은 여기(+)를 참고 해주세요.

깨끗히 세척한 오징어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 주세요.

팔팔 끓는 물에 넣고 데쳐 주세요. 잠깐 넣었다가 빼는 정도로 짧은 시간 데쳐요.

체에 밭쳐놓은 상태로 최대한 수분을 제거 해 주어요.

 

오징어의 물이 빠지는 동안에 양념장을 만들고 들어가는 채소를 썰어 주어요.

양배추는 살짝 크게, 중파는 다지듯이 작은 크기로, 청양고추는 끝부분을 자르신 후 손으로 주물주물 하시면 씨가 빠져요.

씨를 제거한 후 모양 대로 썰어 주세요.

 

체에 밭쳐 수분이 빠진 오징어를 미리 만들어 두었던 양념장에 버무려 놓아요.

 

사용했던 도마나 칼등등 ~ 정리하고!! 설거지도 대충 해 놓고! 볶음을 시작 했어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해 두었던 오징어와 청양고추, 중파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요.

한번 데쳐 주었기 때문에 오래 볶으실 필요는 없으세요. 혹시 수분이 너무 부족하면 밥수저로 물을 2스푼 정도 넣어 주셔도 좋아요.

파가 어느정도 흐트러지게 잘 섞이면 양배추를 넣고 수분이 죽을 정도로만!! 한데 어울어지는 정도로만!! 가볍게 섞은 후 불에서 내려요.

불에서 내리신 후 통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해요.

자체적으로 그리 강한 맛은 아니예요. 먹으면 먹을수록 은근슬쩍 맵답니다. 그러나 먹고난 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편이예요.

국물은 없지만 ~ 오징어를 작은 크기로 잘라서 조리하시면 ~ 밥에 올려놓고 솔솔 비벼 드셔도 좋아요.

[청바지]

오늘따라 군침도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