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실습 6주차

[롤리팝]

실습 11일차 10.26.(토) 

언제나처럼 출근 후 센터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점심으로 실습쌤들이 만든 맛있는 수제비도 먹었어요

오늘은 특별히 여름에 사용한 써큘레이터 및 에어컨 필터 청소도 깨끗이 해서 창고에 정리해두고

아이들과 함께 가을 옷장만 겸 자립교육 및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뉴코아 아울렛으로 쇼핑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각자 물건을 선택하고 계산하는 과정에 서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매장에서 맘에 드는 옷을 인터넷 서칭까지 하며 온오프 가격을 비교해가면서 현명하고 똑뿌러지게 쇼핑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금새 알게 되었고, 오히려 각자의 예산 내에서 핸드폰 계산기를 사용해 가며 물건을 고르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이 쇼핑을 나가기 전 먼저 본인의 옷장에 있는 아이템, 구매 할 아이템 등 피복 구매 욕구조사를 마치고 가서인지 맘에 드는 아이템이 있다고 무조건 물건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아이템 내에서 맘에 드는 디자인을 찾는 모습도 기특하고

나도 내 옷장 리스트를 만들어봐야 겠다는 깨달음까지 얻었답니다

또, 아이들 각자가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고르면서 계획하고, 금액을 확인하며, 예산을 조정해나가는 모습은 자립의 첫걸음을 내딛는 듯해 보였어요.

특히 A라는 친구는 마지막에 예산이 부족해 원하는 아이템을 하나 사지 못할 상황 이였지만 B와 얘기해서 1+1 행사상품을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결국 손에 넣었어요.

A가 예산 안에서 원하는 물건들을 선택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친구와 소통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어요

이러한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자립의 소중함과 소비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실습 12일차 10.27.(일)

오늘은 신관 주변정리 후 ADHD에 대해서 공부했어요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 장애로, 일반적으로 아동기에 진단되지만, 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음

ADHD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며, 각 유형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① 주의력 결핍형(ADD): 주의 집중에 어려움이 있으며, 집중력을 오래 유지하기 힘듭니다. 자주 물건을 잃거나 실수를 많이 하며, 세부 사항을 놓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② 과잉행동-충동성 유형: 가만히 있지 못하고 손발을 움직이거나,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주 일어나려고 하며, 불필요한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동적으로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③ 혼합형: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ADHD의 원인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 출생 시 저체중, 조산 등이 ADHD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

ADHD는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가 주요 치료법으로 사용됩니다.

① 약물 치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중추신경계 자극제인 메틸페니데이트(리탈린)와 암페타민(애더럴)입니다. 약물은 주의력 향상과 과잉행동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② 행동 치료: 특히 어린이의 경우, 부모와 교사를 포함한 행동 관리 프로그램이 도움이 됩니다. 주의력과 충동성 관리를 위한 규칙적인 생활 습관 형성, 과제를 단계별로 수행하는 방법, 목표 설정 등이 포함됩니다.

ADHD 관리 방법

일상 생활에서의 관리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일정을 분명하게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제나 업무를 작게 나누어 집중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성인의 경우,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생활 관리 기술을 배우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ADHD에 대한 이해와 조기 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DHD는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증상을 완화하고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도희 쌤이 최근에 새로 입소한 한 아이가 ADHD 성향이 보여 요즘 다시 ADHD에 대해 새롭게 공부하고 계시다며 공부중이신 이론자료를 보여주시는데, ADHD 같은 특수한 요구 사항이 있는 아이들에게까지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시는 모습에 아이들 한명 한명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였어요

또, 예전에 생활했던 아이 중에도 ADHD가 있던 아이가 있었고 그 아이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통해 현재 얼마나 좋아졌는지 등의 사례를 뿌듯하게 설명하시는 선생님을 보고있자니 이 아이도 선생님의 지도 아래 좋은 방향으로 잘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해졌습니다

이런걸 보면 확실히 아이들의 자라나는 환경과 양육자의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는 물론 자립 후에도 행복하고 안녕한 삶을 살아가길 빌어봅니다.

[이수정]

창원파티마병원 사랑기금으로 아동피복을 구매하는 일에 살펴주시고 여러모로 아이들 인솔 구매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복을 구매하기 전에 자신의 옷 파악, 입지 않은 옷 정리와 재활용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사고 싶은 품목도 고민해 보고 여러 구매사이트 서치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하고 있습니다
즉흥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면서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복구매를 통해 자연스레 경제개념을 살필수 있고 원하는 디자인 골라 결정할수 있는 능력을 키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주시고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도희]

오늘은 피복구매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았는데요,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서 계획을 해봅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힘들어 했지만 여러번 반복적인 교육으로 이제는 아주 원활하게 구매를 합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찾으며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과 소비습관이 앞으로 아동들의 자립활동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요일의 이론교육은 아동사례를 들어가며 해보았습니다. 요즘 시설아동, 일반가정 구분없이 ADHD가 있는 아동이 많습니다. 단순히 문제아동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특수한 욕구를 가진 아동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하여 아동의 특성을 알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파악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수욕구아동은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희란]

아동들을 인솔하여 창원파티마병원 사랑기금으로 피복구입을 진행해봤습니다^^아이들이 직접 예산안에서 필요한 옷가지를 생각하고 시장조사를 통해 구입계획을 설정한 뒤 구입까지 진행해보는 자립교육의 일환입니다^^ 살뜰히 살펴주셔서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옷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