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남자의자격]
남자의 자격 김국진의 감동강연 아! 날씨 좋다.
지난 3월 11일에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주제로 20대 청춘들을 위한 강연을 펼쳤는데
그중에서도 더 감동적이었던 김국진씨의 아! 날씨좋다 를 소개할께요.
꽃이 봄에 피듯이 여름에 피는 꼿도 있고
가을에 피는 꽃이 있고 겨울에 피는 꽃이 있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한번 딱한번 피는 꽃도 있고
우담바라는 3천년마다 한번 핀다고 그러쟎아요.
그래서 누군가는 꽃을 피웠다고
어~ 왜 나는 꽃이 안피지?
나는 꽃이 아닌가? 라는 착각을 해선 안됩니다.
꽃피는 시기가 꽃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꽃을 피우려면 어떻게 하나요?
햇볕만 쨍쨍 내리쬐기만하면 꽃이 잘 필까요?
수분이 필요하쟎아요?
비도 와야되죠?
꽃씨가 날려야하니까 바람도 필요하쟎아요.
그래서 꽃이 피려면 해와 비와 바람
이런 것들이 꽃을 피우는데 정말 좋은 날씨예요.
꽃은 그런 것들을 받으면서 꽃을 피우니까요.
기회라는 것이 뭘까요?
기회라는 것이 월드컵과 같아서~ 월드컵이 그렇쟎아요.
굉장히 오래 기다리지만 정작 월드컵 경기는 굉장히 짧습니다.
그러니까 오래 기다려왔지만
왔다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이 기회예요.
근데 월드컵은 다시 열린다는 거죠.
지나가서 안오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은 또 다시 열린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다 피울 다 피고 있는 꽃들이에요.
튤립, 장미, 진달래, 개나리, 우담바라...
그리고 날씨는 흐리든 비가오든
다 꽃을 피우기 위한 다 좋은 거니까
여러분 좋은 착각들 많이 하시고
내일부터 거리를 나가시더라도
아~ 날씨좋아!
어떤 일이 있어? 비가와?
좋다.
이런 마음 가지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김국진씨 점점 젊어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