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피플 말씀테마] 두려움을 이기는 하나님의 처방전

[생명나무열매]

                 두려움을 이기는 하나님의 처방전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모세와 다른 시대를 살아야 했던 여호수아, 
가나안이 약속의 땅임을 알지만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 거쳐야 할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 길을 외로이 가야 했던 그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있었다.

모세처럼 능력을 보여주시며 확인시켜주신 것도 아니고, 아론과 훌처럼 동역자를 붙여주지도 않으셨다. 가나안 땅은 여전히 강력한 일곱 족속이 득실거리는 땅이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주신 하나님의 처방전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러나 강력했다.

그 처방전은 바로 여호수아서 1장 8절 말씀이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 수 1:8

 내 눈에 들어온 이 한 구절이 오늘의 엠마오교회를 이끌었다.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을 주야로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는 것이 가나안 정복의 지침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주춤해 있는 여호수아에게 최상의 처방을 주셨다. 그것이 오늘날 다음세대를 이어가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처방전이다.

세상은 우리를 두려움으로 몰아넣는다.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면서 변화의 속도에 당황하며 서둘러 이것저것 발걸음을 맞춰보지만 변화의 속도를 맞추지 못해서 늘 두려워한다.

과거에는 세상 흐름에 뒤처져도 어른들은 언제나 존경받았고 지혜의 보고가 되어 많은 젊은이에게 멘토가 되어주었다.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실력 없고 세대를 따라잡지 못하면 자녀세대에게 ‘꼰대’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옛적을 추억하는 신세로 전락해버린다.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 여호수아에게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지켜 행하라고 하신다. 모세처럼 지팡이를 주시거나 동역자를 붙여주지 않으시고, 대신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명령하셨다.

여호수아서 8장에 보면 아이 성 전투의 실패를 극복한 여호수아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세겜의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기에 이른다. 


여호수아서의 절정 부분은 요단강을 건넌 것이나 여리고 정복이 아니라 전쟁 중에 온 백성이 세겜 들판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이다.

나는 가슴이 뛰었다. 이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 주야로 묵상하는 것, 그것을 지켜 행하는 것이 내 앞에 놓인 거대한 가나안 정복의 관건임을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여호수아와 함께 두려움을 이기는 하나님의 처방전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 롬팔이팔, 한창수

롬팔이팔 (롬8:28)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삶
규장한창수






† 말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 시편 1:2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 시편 119:11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 시편 119: 16


† 기도
하나님, 세상은 우리를 두려움으로 몰아넣지만 그 두려움에 함몰되지 않겠습니다. 떨지 않겠습니다.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묵상하며 기록된 그 말씀을 지켜 행하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세상이 주는 두려움 앞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겨낼 수 있는 처방전을 주셨습니다. 바로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말씀과 가까이하는 당신이 되길 결단합시다.

[양정숙]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