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한 사람이 지역을 살린다.
어제 19회 귀족호도의 날 이었습니다.
김재원 관장.
김관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20여년 근무한 후 명예퇴직을 하고 줄곧 분재와 호도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전라남도 민간정원 13호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호도는 장흥지역의 많은 자원 중 하나였습니다. “호도알” 조그마한 자원 하나를 끄집어내어 지역을 특화시키고 장흥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씩 외부 손님을 맞이하게 되는데, 잠깐 여유 시간이 있을 경우 호도박물관으로 안내를 합니다. 찾는 이 마다 하나같이 좋은 평가를 해 주었습니다.
이제 호도박물관은 개인의 박물관이 아니라, 전라남도의 관광자원이 되었고, 장흥의 명품자원이 되었습니다.
우리 군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보물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숨어 있는 보물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생산성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인과 소설 등 작가들이 북적거리는 문화마을 조성, 4계절 꽃과 차가 있는 정원마을 조성, 소박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예술촌 조성 등 소재가 있는 작은 것 하나 하나를 엮고 모으면 큰 문화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그 모델이 장흥읍 우드랜드 길목에 위치한 귀족호도 박물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