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 예장통합 총회장 40일 금식기도 마무리…“깊은 심려 끼쳐 드려 죄송”
금식 중 2번 정신 잃고 쓰러지는 등 몸무게 15kg 빠져 ‘입원 중’
김의식 예장통합 총회장이 최근 강화도 한 금식기도원에서 40일 금식기도를 마치고 서울 한 병원에 입원했다.
10일 예장통합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에 따르면 총회 임원들은 지난 6일 오전 9시 금식기도원을 찾아 몸이 쇠약해진 김 총회장을 서울 강남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김 총회장은 평상시 몸무게에서 15kg이 빠져 수척해진 모습으로 임원들을 맞았다. 금식 도중 2번이나 정신을 잃고 쓰러져 머리를 다쳐 인근 정형외과로 옮겨지기도 했다.
김 총회장은 “저의 불찰과 부덕으로 깊은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교단 산하 교회와 교인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총회와 산하 교회들을 위해 밤낮 없이 기도하며, 교단 총회에 하나님께서 은혜 내려주시길 간절히 기도했다”고 전했다.
109회 총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교회와 총대들의 근심과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증경 총회장님들의 고견을 경청하고, 계속 기도하면서 모든 분들이 우려하지 않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기독언론인들은 "김의식 총회장이 각본에 의해 철저히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도 하나님이 섭리가 있을 줄 믿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도하자"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