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장 31-32절『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페피스튜코타스 아우토)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엔 토 로고)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텐 알레데이안)를 알지니(그노세스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페피스튜코타스 아우토는 그에게(여격) 믿고 있는(현재완료) 이라는 말이다. 예수를 믿기로 한 자인데, 예수님의 말씀에 거하지는 않은 자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거한다(엔 토 로곤)는 것은 신도들의 심령 속에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임재하여 그 속에서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하는 자를 의미한다. 텐 알레데이안은 심령 속의 호 로고스(말씀이신 그리스도)와 연결된다. 그노세스데(중간디포테)는 히브리어 야댜와 같은 개념인 관계를 통해서 아는 것을 의미한다. 중간디포테를 사용하므로서 자신이 그런 의지를 가지고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어서 알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알게되면 그 진리이신 그리스도가 자유롭게 해 준다는 것이다.
8장 33-34절『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예수를 믿기로 한 자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죄로부터 자유함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하나님과 단절된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난 것을 의미한다.
8장 35-36절『종은 영원히 집에(테 오이키아)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테 오이키아는 하나님의 집으로서, 심령 속의 하나님 나라를 의미한다.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보내주시면 죄로부터 자유함을 입는 것이다. 즉 옛사람은 죽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늘로부터 태어나면 죄로부터 자유함을 입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이 심령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성령이 심령 속으로 들어오지만 어린아이 같아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지도 못하고 능력도 나타낼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세례를 받은 것처럼, 성령세례를 받으면 능력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 성령은 보혜사 성령으로 옆에서 돕는 것이다.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이 심령 속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은사를 받으며, 놀라운 기적도 행하게 하신다. 내주하시는 성령과 옆에서 돕는 성령을 동시에 받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성령은 같은 분이지만 역사하시는 능력은 다르다.
사도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다가 하늘로부터 빛을 받고 쓰러졌으며, 삼일간 눈을 뜨지 못했다. 그리고 심령 속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아나니아를 통해서 눈을 뜨게된다. 삼일 동안 그는 죽은 자같이 되고, 옛사람은 죽고 하늘로부터 태어남을 입었다. 그리고 그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세례를 받는다. 이 세례가 성령세례인 것이다.
8장 37절『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스페르마)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스페르마는 씨라는 의미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소유하고 있는 약속의 씨라는 것이다. 씨는 시작을 의미한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표현한다. 믿음의 시작(씨)과 같은 의미다. 예수님도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씨라고 말하는 것을 인정하셨다. 다만 아브라함의 씨와 같이 행동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나를 죽이려 한다고 표현하셨다.
아브라함의 씨의 약속에 대한 믿음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이다. 100세때 아들을 주기로 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것이다.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것에 대해서 그대로 순종한 것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심령 속으로 들어가서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날 교회 성도들은 누구나 심령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듣는 자는 극히 일부인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오직 성경 책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8장 38절『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너희 아비는 사탄을 의미한다. 유대인들이 이 말을 듣고 놀랐을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결국 마귀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이다.
8장 39-40절『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테크나)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테크나는 자손(후손)을 의미한다. 8장 37절에서 자손(씨)이라고 번역된 스페르마와 다른 것이다.
8장 41-42절『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아가페)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하나하나님부터 나왔으면 예수님을 사랑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아가페는 가치에 대한 사랑이다.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려는 것은 그 분의 가치때문이다. 그 가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이루어주는 분이기 때문이다.
8장 43-44절『어찌하여 내 말(텐 랄리안)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톤 로곤)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텐 랄리안은 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화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느냐 라는 것이다. 톤 로곤은 심령 속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심령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왜 못듣느냐 라는 것이다. 말씀이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결국 마귀로부터 나는 음성을 듣게 되고 성경의 정확한 의미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