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야다는 아달랴의 학살 속에서 어린 여호아스를 숨겨 지켰고, 그를 왕으로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대제사장이자 정치·종교 개혁의 중심 인물이었으며, 우상 숭배를 타파하고 여호와 신앙을 회복시켰다. 여호야다는 여호아스를 바른 신앙으로 지도하며, 성전 수리 등 경건한 개혁을 함께 이끌었다. 이것은 지도자가 바른 조언자를 두었을 때, 나라 전체가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여호야다 한 사람의 충실성이 나라를 우상 숭배의 길에서 구하고, 여호와와의 계약을 회복시키는 전환점이 되었다. 여호아스(왕)의 흥망과 변질 충실한 조언자가 있을 때는 바르게 행했지만… 여호아스는 여호야다가 살아 있을 때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 (대하 24:2).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은 후, 그는 귀족들의 말에 휘둘려 우상을 섬기고, 심지어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선지자까지 돌로 쳐 죽인다. 여호아스는 스스로 경건한 믿음을 내면화하지 못했고, 지도자가 바뀌자 곧바로 타락했다. 그는 아마도 그가 섭정을 받는 동안 힘이 없었다고 느끼고 어쩔수 없이 여호야다의 말에 순종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자 이제 그는 해방감을 느꼈으며 그 동안 여호야다의 아들들에 대한 우정이 아니라, 적대감을 가졌다는 사실을 드러냈으며 그들과 유대를 강화하거나 타협하려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멸절시키려고 갖은 애를 쓴 결과 오히려 자신을 죽음으로 내 몰았다. 결국 여호아스는 백성에게 버림받고 신하들에게 암살당한다 (대하 24:25). 그는 여호야다의 은혜를 잊고 배신한 대가를 비참하게 치른 셈이다. 지도자의 인식과 책임은 공동체 전체에 큰 영향을 준다. 여호야다 한 사람으로 인해 왕국이 회복되었고, 그의 죽음 이후 왕도, 백성도 무너졌다. 현재 우리 정치사에 일어난 일도 비슷하다. 윤은 문통의 그늘 아래서 보호를 받으며 검찰 총장으로 추대되었고 그의 능력은 인정되어졌다. 그러나 그는 문통과의 독대에서 그의 야심이 좌절되자. 그의 친구가 되어야 할 조국을 베어버렸다. 즉 그를 살해한 것이며 그리고서 그는 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여 최고 통치권자가 되었으나 그를 자라게 해준 배경의 민주당과 적대감을 가지고 대화하거나 타협하려는 대신, 그들과 사력을 다하여 싸우다가 결국 자신이 친구를 살해한 것처럼 살해된다. 그는 그를 키워준 배경을 무시함을 넘어서 배신하였으며 정치적 노선을 완전히 바꾼 결과 북한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도 악화시켰다. 이제 그를 지지해주던 모든 힘들도 그의 운명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임을 알자 모두 잠잠해진 것이다. 그는 나머지 생애를 자숙하며 지내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다시 복수심을 가지고 정치판에 세력을 모아 뛰어들다가는 오히려 역사에 오점만 뚜렷하게 기록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