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 단기적 모멘텀 발생 - 하나대투증권
갤럭시 S5에 의한 실적효과는 갤럭시 S2, S3와 유사
삼성전자의 갤럭시 S5 출시일이 오는 4월 11일로 알려졌다. 출시일까지 5주 정도의 시간밖에 남아 있지 않아 관련한 일부 부품은 이미 공급중이거나 곧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단일 모델로는 판매량이 가장 많은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분기 실적 모멘텀은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갤럭시 S2와 S3는 출시 분기와 다음 분기까지 계단식 실적 증가가 있었다. 반면에 갤럭시 S4는 출시 분기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후, 다음 분기에 급격한 실적 감소를 경험했다. 갤럭시 S4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품 공급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가, 예상보다 판매량이 적어 관련 물량의 공급을 급격하게 축소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대투 리서치센터는 갤럭시 S5의 기대 판매량이 높고 낮음을 떠나 부품 공급을 선행해서 진행하기보다 판매량 추이에 최대한 연동시켜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에 따라 갤럭시 S5 출시에 의한 실적 효과는 갤럭시 S2, S3 때와 유사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발생
삼성전기의 14년 1분기 매출은 1조 7,714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8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13년 4분기처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갤럭시 S5 부품 공급이 늦어도 3월부터는 반영될 것으로 파악되어 흑자전환은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갤럭시 S5 효과가 본격화되는 14년 2분기 매출은 2조 1,279억원, 영업이익 1,245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20.1%, 220.9% 증가를 시현하기 때문에 분기 실적 모멘텀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갤럭시 S4 때와는 달리 14년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 하고 있어 단기적인 트레이딩이 가능한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7,000원 유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7,000원을 유지한다. 1) 갤럭시 S5 출시에 의해 분기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2) PBR 1.2배는 역사적 저점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 측면에서 접근 가능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