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먹자골목 맛집] 28,000원 한정식으로 상견례도 가능한 "수선재약선한정식"
꼬알라 추천 맛집입니다.
몸이 먼저 아는 건강한 요리입니다.
김해 장유에서 유명한 한정식집이 사직동 쌍용예가밑 먹자골목 제일주차장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그때 그때 만들어 내는 정성이 담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수선재 약선한정식
- 부산 동래구 사직동 79-10번지
- 쌍용예가@밑 먹자골목 제일 위쪽 주차장앞
- 예약문의: 051-504-7733
- 영업시간: 12:00 ~ 21:30
- 휴무일: 매월 둘째주 화요일 (주방을 책임 지는 여주인이 서울로 요리 공부를 하러 갈 경우 휴무할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을 해야함)
가정집을 개조한 음식점
"신선이 사는 숲속의 집"이라는 뜻.. 수선재
○ 수선재 약선한정식 상차림
- 수 정식 28,000원
- 선 정식 18,000원
- 재 정식 15,000원
- 약선 정식 50,000원 (6인 이상 하루전 별도 예약을 받는 특선요리)
이 집의 수 정식(28,000원)은 여느 한정식집의 5만원 정도의 상차림 못지 않다고 생각힙니다.
같이 간 일행들은 모두들 다음에는 식구들이랑 오겠다고 하니 가족을 생각나게 하는 건강한 요리입니다.
수 정식(28,000원)
5인 상차림(2인+3인)을 소개합니다.
샐러드
위장을 보호하는 연꽃씨앗으로 만든... 연자죽
칠절판... 무, 계란, 쇠고기, 표고버섯, 당근, 피망
소화를 돕는다는 무쌈... 1인 두장씩
근채삼... 감자, 연근, 새싹채소, 오디
새우랑 오징어 그리고 배와 오이에 겨자소스를 곁들인...해물냉채
사찰 약선음식으로 나오는... 함지쌈
두부 사이에 표고버섯으로 속을 채운... 두부소박이
표고버섯을 꽉 채운 두부피 만두인 듯
두부소박이를 한입 먹고나서 입맛을 고치는 향긋한... 참나물
오이가 귀한 시절의 궁중음식... 규아상
오이와 두부로 만들어 딤백하고 갓 쪄내어 따뜻할 때 먹으라는 오이만두
눈볼대를 즉석에서 튀겨 주는... 생선탕수
손으로 찢어 딸려 나온 소스에 찍어서 ...
봄나물전과 떡갈비와 제피장아찌
국내산 우렁이 초무침
연잎찰밥
연잎향을 느끼며 먹는 꼬마 연밥
몇달전 술 한잔할 수 있는 단품 안주가 있으면 좋겠다는 무심코 던진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서비스로 나온 안동식 찜닭을 내어 주니 VIP 대접을 받는 느낌도 들지만 각양각색의 손님 이야기를 허투루 듣지 않는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국내산 냉장 닭이라 부드럽고 맛있네요
납작한 당면 같은 양장피면
더덕구이도 하나씩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음식, 그날 사용할 양만 갈아서 끓인다는 향긋한... 들깨탕
야채탕수
최만순 약선요리에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내어 놓는 맛과도 비견되는... 말린 도토리묵잡채
야채수에 따로 구운 소고기를 넣어 끓여서 국물이 담백한... 불고기전골
벌써 배가 부른 상태에서 마지막 식사가 남아 있어 허리띠를 풀고 먹습니다. 맛있고 귀한 음식을 남길 수 없기에...
다시마밥과 깔끔한 반찬의 2인 상차림
냉이 가득 된장국
봄내 가득한 곰취쌈과 달래장
보통 구운김이 나오는데 특별히 내어 주는 부드럽고 향긋한... 감태
다시마밥을 조금만 오려 감태향을 느끼도록
후식으로 나온... 수제 딸기 모찌
마시는 물 하나도 건강을 생각하여... 겨우살이 차
정말 배부른 봄날의 저녁이었습니다.
첫댓글 아마 일 년 전에 다녀 왔는지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지만 여전한가 봅니다.
약선요리 좀 비싸기는 하지만 깔끔하이 건강밥 최고 입니다.
2015년12월 4촌모임을 하였는데 전부다 이구동성으로 만족을 하여 주최자인 제가 흐뭇해 하였던 집입니다!!!
꼬알라 추천 맛집입니다
번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