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내쉬와 스탁턴에 대한 이런 저런 글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스탁턴의 팬이지만
전 포지션에 걸쳐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가장 많이 분포한 포지션이 PG이고,
그래서 내쉬의 경기를 종종 보게 되는 저로썬 씁씁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의문들도 많이 생깁니다...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보는걸로 끝낼까 했는데...
자꾸 시선을 빼았기는듯 해서 몇글자 적어놓고 가야겠네요...
전 스탁턴을 좋아합니다...
내쉬 역시 좋아 합니다만(PG 포지션을 전반적으로 좋아합니다...)
스탁턴을 생각하는 그 마음과 비하면 많이 다르지요...
그렇지만 누구를 기준으로누구를 깍아 내리고 하는것은 하기 싫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써질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1. 레전드의 기준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제 의문입니다...
레전드의 기준은 어느 정도 선까지인가요?
존 스탁턴은 올타임 PG 랭킹의 Top5 안에 들어가는 선수입니다..
정확히는 매직이 1위 오스카 가 2위를 확정적으로 꿰차고 있고,
그 뒤를 스탁턴-아이재아-쿠지(전 밥 쿠지라고 알고 있는데 프레지어를 넣으시는 분들도 꽤 되더군요..)
이 세 선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게 보통입니다...
그러면 PG라는 포지션에서 레전드가 저 다섯명 뿐인가요?
아니면 가장 최근 기준의 올타임 포지션 투표에서 10위권?
그렇지 않으면 20위권?
이 레전드의 기준조차 불분명하지 않나요?
누구는 10위권 누구는 20위권...
물론 저 다섯명은 확실하게 레전드로 인정받습니다만, 저들 이외에는 레전드가 없는걸까요?
내쉬를 누구와 비교하기에 앞서
자꾸 나오는 그 "레전드"라는 단어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조차 기준도 다들 다르신듯 한데...
레전드다 아니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합니다...
(물론 저 위에 다섯명중 한명을 제친다면야 누가 뭐라고 해도 확실하게 레전드겠지요...
그거에 관한 이야기는 뒤로 넘기겠습니다...)
2. 왜 하필 스탁턴인가...?
매직의 벽은 너무 높아서, 쿠지와 오스카는 너무 오래된 선수라 본적이 없어서, 아이재아는 반지가 있어서...
그나마 개인 타이틀이나 반지가 없어서 가장 만만해 보이는 스탁턴을...?!
아니면 가장 최근까지 플레이한 선수이고 국내에 인지도가 높은 PG가 바로 스탁턴이라...?!
팬으로써는 당연히 후자가 그 이유라고 생각되지만..
자꾸 전자의 이유가 "불경스럽게도" 머리를 스치는군요...
저 혼자만의 쓸데없는 걱정이길 빌면서....
왜 스탁턴이 계속 비교 대상에 올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쉬가 그렇게 뛰어나다면(네, 물론 현역중에는 Top1-2위를 꼽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누구도 범접 못하는 아성을 가진 매직을 비교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매직과는 비교하지 않으면서,
(네 바로 코비와 조던, 웨이드와 조던의 처럼요...
개인적으로 저도 이런 비교를 상당히 싫어하긴 하지만,
조던은 많은 사람들이 SG 포지션에서-심지어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따져도- 최고로 꼽히는 선수고,
최고로 꼽히는 선수와 다른 선수를 비교하는것은 꽤나 자주 눈에 띄는 일이지요...)
반지도 없고 MVP도 없는 주제에 '가끔' 매직과 비교되기도 하는 스탁턴은
쉽사리 비교의 대상이 되는 이유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만...왠지 씁씁한 마음이 드는것도 어쩔수 없네요....(물론 어찌보면 기분 좋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최고"와 비교하기때문에
제가 좋아라 하는 스탁턴이 그 "최고"로 인정 받는 다는 뜻으로 해석 할 수도 있으니까요..)
3. 꾸준함? 임팩트?
음...이부분은 쓰기가 좀 조심스러워 집니다...
제 모자란 글 솜씨로 글을 쓰다가는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잘못했다면 누구누구빠가 누구누구를 깐다...로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아마도 내쉬와 스탁턴에 관한 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이 두 단어가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탁턴을 가장 잘 설명하지만 또한 가장 평가절하 하는 단어가
바로 꾸준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선수였습니다 스탁턴은...
그런데 이 꾸준함 이라는 말이 너무 많은것을 대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꾸준하다 [형용사] 한결같이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바로 이 "꾸준하다"라는 말을 할때는 "특출나지는 않지만"이라는 의미가 알게모르게 붙는듯 합니다...
뭐랄까...꾸준하다는 말은 딱히 눈에띄는 다른 칭찬들보다 "무난하게"해줄수 있는 말이라는 느낌...?
뭐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저만 그런걸지도...?-
그런데 그 꾸준하기만 했던 스탁턴의 캐리어 평균 어시스트(10.5)와
내쉬의 피닉스에서의 최절정기 임팩트가 넘치는 3년의 평균 어시스트(11.2)의
차이는 고작 - 0.7개입니다...
키드가 어시스트 왕을 했던 5시즌(9.76)과 비교하면 +0.7의 차이를 보이는군요...
미국 나이로 40세에 뛰던 마지막 시즌이나, 평균 출장시간이 20분 내외였던 첫 3시즌을 포함해도 말이죠...
아, 겨우 어시스트의 기록만을 가지고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스탁턴이 꾸준한 선수였는데 그 꾸준히 해준 정도가 어느정도 였느냐? 라는걸 말하려고 하는겁니다...
그냥 꾸준하다는 말로 설명이 불가능한...그런 선수였다는거죠...
물론 스탁턴 은퇴한 레전드이고, 그의 경기를 Live로 볼 수 없기때문에 더 대단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가 주는 이미지는 교과서적이며 정통적인 PG인데다가,
그의 어시스트-스틸 통산 1위라는 스탯도 어마어마하게 느껴지지요..
그래서 은퇴한 레전드를 기억속에서 떠올리는 과정에서 미화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깍여나갈수도 있습니다만...
그런면에서 팬들의 오해와 환상을 사기도 하구요...
내쉬의 임팩트는 대단합니다...
내쉬가 오기전 29W-53L에서
내쉬가 온 다음 시즌 62W-20L..
마버리가 20.8P-3.4R-8.3A-1.9S 을 해주며 팀을 이끌던 전 시즌에 비해
무려 33W을 추가했으니까요...
덕분에 MVP를 수상했고,
그 다음 시즌인 05-06 시즌에는 리딩 스코어러였던 아마래 스타더마이어가 빠진 팀을
역시 54W-28L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하는데다가
내쉬가 없는 피닉스는 연패를 거듭하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또다시 MVP수상을 하게 됩니다...
백투백 MVP의 위력은 어마어마한것으로
8시즌간 All NBA 3rd Team에 단 두번 뽑혔던 그가
어느새 All NBA 1st Team입성은 당연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제 그는 현역 PG중에 1-2위를 다투는 선수가 된겁니다...
게다가 이렇게 올타임 Top 5 PG 들과 비교까지 나오게 된 것이구요...
(다만 여기서 아주 사소한 의문이 있습니다...
아 물론 MVP의 가치를 깍아 내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뭐 04-05는 샤크가 더 MVP 스럽지 않느냐 하는 다위의 말을 하려는게 아니고...
팀에서 내쉬라는 PG가 차지하는 비중을 깍아 내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하고싶은 말은...
피닉스라는 팀의 문제에서 나오는 패배를 너무 내쉬의 부재로만 설명하려고 하지 않느냐 하는겁니다..
피닉스의 문제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백업 PG문제라던가, 로스터 두께와 그에따른 주전들의 체력문제 등등...
까발려질만큼 까발려졌는데, 즉 너도 알고 나도 아는데....
그래도 못막고 있다는게 피닉스가 강팀이고 내쉬가 이런 칭송을 듣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그런 팀의 문제에서 나오는 패배라던가, 팀의 근원적인 문제 자체가
내쉬에게 +되는 쪽으로만 이야기가 된다는게 아쉽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거 말이죠...
내쉬가 없을때의 패배-내쉬가 없어서...
이번 시즌 내쉬가 없던 경기에서는 디아우와 토마스가 없고, 벨도 부상이었다가 복귀하고 했는데 말이죠...
내쉬가 있을때의 패배 - 팀원이 못해서, 앞에나온 팀의 문제..
"물론 어느슈퍼스타나 이런 변명들은 나오기 마련이지만..."
다른선수들에게는 어느정도 이견이 있는 반면 내쉬는 이런면에서 거의 무사 통과지요...
예를 들어보면...
머 이번시즌에 "피닉스 내쉬 없이 5연패"(맞나요?)
이러면 그냥 "역쉬 내쉬 없으니까..."이러고 맙니다...
피닉스라는 팀은 내쉬라는 현 리그 Top1-2에 꼽히는 선수를 기둥으로 하는 팀입니다..
그만큼 내쉬에 대한 의존도, 조금 돌려말하면 PG에 대한 의존도가 큰 팀이라는 거지요...
네 바로 PG의존도가 극도로 높은 팀인데도 불구하고 백업 PG가 없다는 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스탁턴 역시 자신보다 먼저 팀의 주전 PG를 꿰차고 있다 스탁턴의 성장으로 백업이로 내려간
리키 그린(맞나요 가물가물..-_-;)이 떠난 이후 쓸만한 백업 PG와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게임에 빠진적이 거의 없어서-_-; 그가 없는 유타가 어떤 모습인지 알 지는 못했죠...
-물론 그가 수비에 의해 막혀버린 경기들의 결과는 압니다만...-
마찬가지로 내쉬는 자신이 쉬는 동안 팀을 유지해줄 백업 PG가 없습니다...
PG의존도가 극도로 높은 팀에서 주전 PG가 쉬는데 혹은 결장하는데 백업 PG는 없다...
즉, PG가 없이 플레이 한다는 말입니다...
-발보사가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PG라기 보다는 듀얼가드에 가깝죠...-
당연히 기둥 뿌리부터 흔들릴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발보사라던가 뱅크스라던가...피닉스의 백업 PG 찾기는 계속 되고 있죠..-
물론 내쉬라는 존재가 크긴하지만,
내쉬가 없는 피닉스가 힘을 못쓰는 이유중에 어느정도를 저런 이유가 차지 하지 않나 합니다...)
점점 본의 아니게 글이 꼬이고 있는데요..
역시 길게 쓰면 안되겠습니다 전...-_-;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탁턴은 꾸준함으로 대변되고 내쉬는 임팩트로 대변되는데..
과연 스탁턴의 그 꾸준한 모습과 내쉬의 임팩트 있는 모습에서
정말 "의미가 있는" 차이가 있느냐 하는 것과
은퇴한 레전드에 대한 미화 혹은 폄하와,
현역 선수에 대한 기대감 사이의 불균형은 없는가 하는겁니다...
(과연 스탁턴의 그 꾸준한 모습과 내쉬의 임팩트 있는 모습에서 정말 "의미가 있는" 차이가 있느냐
라는 멘트에 대해서는 정말 논란이 있을듯 한데...
일단 스탯으로 보자면...
13.9P-2.9R-10.5A-2.17S-2.82TO
17.8P-3.63R-11.2A-0.87S-3.52TO
의 스탯을 보여줍니다...
전자가 스탁턴의 커리어 스탯, 후자가 내쉬의 돌아온 피닉스에서의 스탯입니다...
올타임 Top5안쪽에 꼽히는 스탁턴과 스탯의 차이를 그게 느끼진 못하겠네요...
득점부분은 내쉬가 우위이구요...스틸쪽은 스탁턴이 우위입니다...
리바운드는 내쉬가 근소하게 앞서고 턴오버는 스탁턴이 약간의 우위를 점합니다...
어시스트의 차이는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보여지지만 역시 내쉬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구요...
이런면이 바로 내쉬의 임펙트의 근거가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그 임팩트 넘치는 3시즌으로 스탁턴의 19시즌 평균을
넘어섰다고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네요...
게다가 스탯을 통해 본 커리어 하이 3시즌의 비교라면?
17.2P-2.84R-14.1A-2.94S-3.64TO
17.8P-3.63R-11.2A-0.87S-3.52TO
이렇게 보면 누구의 스탯이 임팩트 있어 보이나요?
전자?후자?
역시 전자가 스탁턴의 커리어 하이 시즌전후로 3년의 스탯,
후자가 내쉬의 돌아온 피닉스에서의 스탯입니다...
아니면 내쉬의 커리어와 스탁턴의 커리어 비교라면?
존 스탁턴
YEAR TEAM G GS MPG FG% 3P% FT% OFF DEF RPG APG SPG BPG TO PF PPG
84-85 UTA 82 5 18.2 .471 .182 .736 .30 1.00 1.30 5.1 1.33 .13 1.83 2.50 5.6
85-86 UTA 82 38 23.6 .489 .133 .839 .40 1.80 2.20 7.4 1.91 .12 2.05 2.80 7.7
86-87 UTA 82 2 22.7 .499 .184 .782 .40 1.50 1.80 8.2 2.16 .17 2.00 2.70 7.9
87-88 UTA 82 79 34.7 .574 .358 .840 .70 2.20 2.90 13.8 2.95 .20 3.20 3.00 14.7
88-89 UTA 82 82 38.7 .538 .242 .863 1.00 2.00 3.00 13.6 3.21 .17 3.76 2.90 17.1
89-90 UTA 78 78 37.4 .514 .416 .819 .70 1.90 2.60 14.5 2.65 .23 3.49 3.00 17.2
90-91 UTA 82 82 37.8 .507 .345 .836 .60 2.30 2.90 14.2 2.85 .20 3.63 2.80 17.2
91-92 UTA 82 82 36.6 .482 .407 .842 .80 2.50 3.30 13.7 2.98 .27 3.49 2.90 15.8
92-93 UTA 82 82 34.9 .486 .385 .798 .80 2.10 2.90 12.0 2.43 .26 3.24 2.70 15.1
93-94 UTA 82 82 36.2 .528 .322 .805 .90 2.30 3.10 12.6 2.43 .27 3.24 2.90 15.1
94-95 UTA 82 82 35.0 .542 .449 .804 .70 2.40 3.10 12.3 2.37 .27 3.26 2.60 14.7
95-96 UTA 82 82 35.5 .538 .422 .830 .70 2.10 2.80 11.2 1.71 .18 3.00 2.50 14.7
96-97 UTA 82 82 35.3 .548 .422 .846 .50 2.20 2.80 10.5 2.02 .18 3.02 2.40 14.4
97-98 UTA 64 64 29.0 .528 .429 .827 .50 2.00 2.60 8.5 1.39 .16 2.52 2.20 12.0
98-99 UTA 50 50 28.2 .488 .320 .811 .60 2.30 2.90 7.5 1.62 .26 2.20 2.10 11.1
99-00 UTA 82 82 29.7 .501 .355 .860 .50 2.10 2.60 8.6 1.74 .18 2.18 2.30 12.1
00-01 UTA 82 82 29.2 .504 .462 .817 .70 2.10 2.80 8.7 1.61 .26 2.48 2.40 11.5
01-02 UTA 82 82 31.3 .517 .321 .857 .70 2.50 3.20 8.2 1.85 .29 2.54 2.50 13.4
02-03 UTA 82 82 27.7 .483 .363 .826 .60 1.80 2.50 7.7 1.67 .20 2.22 2.20 10.8
Career 1,504 1,300 31.8 .515 .384 .826 .60 2.10 2.70 10.5 2.17 .21 2.82 2.60 13.1
Playoff 182 165 35.2 .473 .326 .810 .90 2.50 3.30 10.1 1.86 .27 2.84 3.00 13.4
스티브 내쉬
Year Team G GS MPG FG% 3P% FT% OFF DEF RPG APG SPG BPG TO PF PPG
96-97 PHO 65 2 10.5 .423 .418 .824 0.2 0.7 1.0 2.1 0.3 0.0 0.97 1.40 3.3
97-98 PHO 76 9 21.9 .459 .415 .860 0.4 1.7 2.1 3.4 0.8 0.0 1.29 1.90 9.1
98-99 DAL 40 40 31.7 .363 .374 .826 0.8 2.1 2.9 5.5 0.9 0.0 2.08 2.50 7.9
99-00 DAL 56 27 27.4 .477 .403 .882 0.6 1.6 2.2 4.9 0.7 0.0 1.82 2.20 8.6
00-01 DAL 70 70 34.1 .487 .406 .895 0.7 2.5 3.2 7.3 1.0 0.1 2.93 2.30 15.6
01-02 DAL 82 82 34.6 .483 .455 .887 0.6 2.5 3.1 7.7 0.6 0.0 2.79 2.00 17.9
02-03 DAL 82 82 33.1 .465 .413 .909 0.8 2.1 2.9 7.3 1.0 0.1 2.34 1.60 17.7
03-04 DAL 78 78 33.5 .470 .405 .916 0.8 2.2 3.0 8.8 0.9 0.1 2.68 1.80 14.5
04-05 PHO 75 75 34.3 .502 .431 .887 0.8 2.6 3.3 11.5 1.0 0.1 3.27 1.80 15.5
05-06 PHX 79 79 35.4 .512 .439 .921 0.6 3.6 4.2 10.5 0.8 0.2 3.49 1.50 18.8
06-07 PHX 60 60 35.5 .534 .472 .891 0.5 2.9 3.4 11.6 0.8 0.1 3.80 1.50 19.1
Career 763 604 30.4 .482 .427 .896 0.6 2.3 2.9 7.5 0.8 0.0 2.53 1.80 13.9
이렇게 되면 말이 틀려질수 밖에 없지요...
물론 스탯이 전부는 아닙니다만 가장 눈에 띌수 있는 것이다 보니 적어봤습니다...
팀 승률로 본다면
스탁턴의 유타는 839W-441L, 평균 65.55%의 승률
-여기서는 주전으로 뛴 년도만 치겠습니다...백업일때를 스탁턴의 유타라고 말하기엔 문제가 있으니..-
내쉬의 피닉스는 현재까지 총 166W-64L, 평균 72.2%
의 승률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스탁턴의 유타의 승률도 대단하지만...
내쉬의 팀 승률은 정말 대단하군요...
거기에 내쉬가 오기 전시즌과의 팀 승률 비교라던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끌어올린 경기들을 생각하면
대단할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스탁턴 역시 60+시즌이 3번이나 있었으며 2년 연속 NBA파이널에 진출 시키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스탯에서처럼 커리어 하이의 3시즌을 꼽으면, 혹은 내쉬의 커리어를 모두 곱으면 또 달라지죠...
뭐 여기서 팀원은 어떻고, 경기 내용은 어떻고를 말하다가는
다른 좋아하는 선수들까지 비교하게되고 경기를 봤네 마네 말이 나올지 몰라서 이만 하겠습니다...
하려던 말은 임팩트의 3시즌과 꾸준한 19시즌의 비교였고
유의미한 차는 없다 라는 것이였으니까요..)
음 또 쓰다보니 엇나간듯 합니다...-_-;;;
제가 이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은
스탁턴이 내쉬보다 잘났다, 혹은 내쉬가 스탁턴보다 잘났가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네 뭐 글을 쓰다보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팬심"이 드러나 보였군요...
이 글을 쓰려던 이유가 스탁턴의 우위를 주장하려는것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역시 글재주에 문제가...-_-
물론 개인적으로는 스탁턴이 아직 우위라고 생각합니다만..
3시즌의 임팩트가 스탁턴의 19시즌의 꾸준함에 비해 큰 무언가를 보인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물론 백투백 MVP는 그 큰 무언가가 될수 있지만...
All Time Top 5 PG 에 거론되는 선수중에 반지와 MVP가 없이도 거론되는 선수로는 스탁턴뿐이거든요...
그만큼 특이하다랄까요...?
그러다보니 반지와 MVP는 "큰" 무언가는 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거기에다 커리어 vs 커리어라면야 비교할바 못되구요....
다만 내쉬가 많이 치고 올라와 있는 상황이구요...
물론 개인적으로 반대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저도 내쉬가 앞으로 몇년 더 이런모습을 보여주고 반지까지 얻어낸다면야 말이 틀려지겠구요...)
다만 이런저런 비교글이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궁금증을 표현 한 것 뿐입니다...
레전드의 기준은 무었이며,
왜 하필 스탁턴이고,
꾸준함과 임팩트를 결정적으로 나누는 그 무언가가 있느냐?
라는 것들 말이죠...
첫댓글 같은 백인에 신체조건도 비슷하니깐 비교되는게 아닐런지....
내쉬팬입니다만...무척 공감가는 글입니다... 다른 내용의 글 역시 자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탁턴 - 내쉬관련해서 본 글 중 가장 좋은 글 같네요. 그동안 스탁턴옹호하시는 분들 중에 내쉬를 까내리려하는 글이 많이 보여 스탁턴에 대한 반감마저 들려할 지경이었는데.. 이렇게 내쉬도 존중해주는 님의글을 보니까 스탁턴의 위대한 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내쉬의 전성기가 스탁턴의 전성기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님의 의견도 충분히 일리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댓글로는 제 생각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어려울것 같고.. 기회되면 다른글로 제 의견을 피력할까 합니다.
네 다음에 좋은글로 뵙길 바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두선수가 비교되는이유는 아마도 팀원의 능력을 살리는 pg라는게 제일 큰듯하네요. 그리고도 훌륭한 클런치능력과 기본적인 pg에 능력들못지않은 득점력때문인듯합니다. 매직이야 워낙 스타일이 특이한선수니깐 논외되고, 오스칸는 너무 옛날이고(sg에 가까웠따는소문도..) 아이재아는 이정환틱했고. 요근래에 가장임팩트가 큰 두 pg이기에 비교되는듯합니다. 키드와 글러브옹도 훌륭하지만 약간임팩트가 딸리는듯한. 이건기억나네요. 스탁턴과 함께하면 평범하고 답답해보이던 오스터텍이 샤크만큼 무서워지던게 기억납니다.
우선 1. 전 레전드라 하면 역대 포지션 10위 안에 들 정도의 선수라고 봅니다. 2. 그 둘이 그나마 가장 스타일이 비슷한 정통 PG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직이나 빅오는 정통 PG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고 은퇴한 선수 중에 내쉬와 가장 비교할만한 선수는 스탁턴 아니면 아이재 겠죠. 그리고 두 선수를 단순 스탯 비교하시진 말길 바랍니다. 20년 전과 지금은 농구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누가 더 좋은 선수냐는 개인적 취향의 차이일테고 철저히 주관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지난 3년 동안의 내쉬의 플레이는 역대 그 어느 선수의 한 두 시즌과 비교해도 특별히 뒤질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단순히 스탯만으로 말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평균 득점이 내려가고 경기는 점점 수비 위주의 느린 페이스로 진행될 때 내쉬의 피닉스는 빠른 공격 농구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피닉스가 제대로 돌아갈 때의 경기를 보시면 알겁니다. 피닉스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피닉스는 보는 것 자체가 즐거운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내쉬를 보면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다고나 할까요. 지난 시즌 피닉스에선 무려 6명의 선수가 커리어 하이 평균 득점을 올렸습니다.
코트 위에서 보는 사람과 같이 뛰는 사람을 모두 홀려 농구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마법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전 내쉬와 비교 가능한건 매직존슨 뿐이라고 봅니다.
매직에 대해서 한마디만 하자면 그는 플레이 스타일상 완벽한 정통포가입니다. 단지 (정통포가 +알파) 라고 봐야죠.. 알파라면 매직 존슨의 사이즈로 인한 어드벤테이지겠죠.. 리바운드 능력이라든지.. 어시스트에 의한 득점 루트가 철저히 차단될때의 일대일에서의 포스트업에 의한 득점 능력 같은.. 사이즈 작은 일반적인 다른 포가가 가질수 없는 알파가 있었죠.. 그것이 다른 포가랑의 비교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고..
아 저도 내쉬의 경기를 보면서 즐거워 합니다...공격농구는 역시 화려한데다가 내쉬의 트렌지션 오펜스 지휘는 멋지거든요...그리고 그런면은 이미 유타의 팀 플레이를 통해서 느껴본적 있다는게 차이겠네요...전술이나 이련면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당시 스탁턴의 손에서 지휘 되던 유타의 환상적인 호흡 역시 아름다웠죠...+_+/
선수의 스탯만으로 비교하지 말라는 말도 적극 동의 합니다만...가장 알기쉽게 설명할수 있는것이라 스탯으로 비교를 해봤습니다...두 선수 모두 스탯에서 보여주는것보다는 경기에서 보여주는것들이 많은 선수들인데...경기 내용까지 비집고 들어가다가는 제 글이 정말 주체가 안될꺼 같아서...^^:;;
그리고 매직은 저역시 정통 PG라고 생각합니다...매직이 정통적인 PG에서 벗어나 보이는것은 역시 사기적인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리바 가담력, 1:1 포스트업 능력 등일텐데요...스타일 자체는 트렌지션 오펜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지휘자였고, 거기에 다른 PG 보다 몇몇부분이 더 뛰어남을 자랑했다고 해서 정통 포가가 못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Classical한 기준에서 보면 스탁턴이 가장 PG 스럽다고 생각합니다만, 매직의 스타일 역시 확실한 PG죠...오스카나 밥쿠지는 G로 분류되던, 그러니까 PG와 SG의 구분이 애매하던 때의 선수들이긴 하구요...
레전드의 기준에 대해서는 글쎄요.. 위대한 50인에 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레전드라 불려도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레전드 보는 기준이 틀리긴 하겠지만 그정도 선이 일반적이지 않을런지? 너무 많은가?
위대한 50인은 너무 적을듯 하네요..물론 그정도 선이라면 반박할 사람은 없겟지만요...앞으로 50인에 +10인 부터 위대한 100인 이상 계속 늘어갈텐데요...^^ 윌킨스나 밀러도 위대한 50인에 못들어갔으니..;;;
음 저도 네쉬 없을 때 승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위의 일부분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글쓰려했는데 네쉬까로 비칠까봐 망설이고 있었다는;;ㅋㅋㅋ 백업포가의 부재, 6인 로스터 등등이 이미 잘 알려진 문제인데 말이죠 ㅎㅎ 개인적으로 스탁턴의 커리어에 가장 큰 취약점은 우승을 못한게 아닌 all nba team에 거의 들지 못한게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스탁턴의 농구는 심각하게 재미없는 스탈이었죠; 맨날 똑같은 픽앤롤이니-_- 그것 때문에도 그의 어시의 가치가 좀 떨어지지 않았나 싶고요. 뭐 말론의 존재는 익히 다 아실테고..
그렇지요, 잘 알려진 문제인데 역시 다른 팀들이 알면서도 당하고 있기때문에 대단한게 아닌가 합니다...스탁턴이야 너무 아저씨틱한 외모가 기억에 너무 많이 남아서 그런가요...(젊을때는 이아저씨 꽃미남이였는데...ㅠ,ㅠ;;)게다가 역시 유타의 팀플레이는 어찌보면 조금 답답해 보일수도 있지요 끊임없는 픽앤롤과 팀 스크린...(물론 전 그래서 좋아하지만..+_+;)그런 면들도 스탄턴을 생각할때 어느정도 -요소로 작용하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쓰신 글은 i love basketball 게시판 혹은 칼럼란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제목을 좀더 튀는걸로?ㅋㅋ
역시 제목은 좀 자극적인게 좋은건가요?^^;;;
동시대에 뛰지 않으면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동시대에 뛰고 있는 선수들도 비교하기 어렵죠. 언론이나 미디어에서도 비교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장단점만 나열하는 수준이죠. 그저 비슷한 유형의 과거 선수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 선수와 똑같이 비춰지지 않게 뭔가 강한 업적을 남겨야 된다는 글을 볼 수 있지만 누가 더 좋은 선수다라고 말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특히 한팀에서 쭉 뛰었던 선수와 몇번이든 팀을 옮긴 선수와의 비교는 주위환경부터 바뀌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두 선수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다면 정적인 스탁턴과 역동적인 내쉬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매직 팬이지만 스탁턴 정말 대단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것 처럼 긴 커리어 동안 한결같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죠. 그래서 통산 어시스트 1위도 한것일테고요. 만약 매직이 에이즈에 안걸렸다거나 무릎부상이 없어서 스탁턴이 뛰었던 만큼의 시즌을 뛸 수 있었다면 통산 어시스트는? 역사에 IF는 의미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