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1995)에서 공동 각본을 맡았던 조 랜트가 4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주요 인사 조 랜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위치한 도시 ‘멘도시노’의 한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조 랜트가 탄 자동차는 고속도로를 이탈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랜트는 디즈니를 거쳐 픽사 애니메니션 스튜디오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크리스마스 악몽>(1993), <토이 스토리>(1995), <벅스 라이프>(1998) 등의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그는 <벅스 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등의 목소리 연기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의 부고를 접한 픽사 애니메니션 스튜디오에서는 100여 명의 동료 직원들이 중앙 홀에 모여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촬영 감독 별세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의 촬영 감독 토니노 델리 콜리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AP 통신은 이탈리아 영화계의 노장 토니노 델리 콜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했으며 그는 평소 심장 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니노 델리 콜리는 1940년대 흑백 영화 시절 카메라 감독을 시작했고, <석양의 무법자>(1966), <살로 소돔의 120일>(1975),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장미의 여름>(1986) 등 100여 편 이상의 영화를 찍은 바 있는 이탈리아 영화계의 큰 별이다.
첫댓글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