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K(클리앙)
2023-09-23 19:47:40
페북에 어떤분(이진홍)이 3편에 나누어 쓴글을 한꺼번에 가져옵니다.
참고 해볼만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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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쿠데타의 핵심세력은?
부엉이 모임
양정철, 정태호, 윤건영, 최재성, 박남춘, 전해철, 권칠승
박범계, 황희 ,윤호중 , 홍영표, 고용진, 강병원, 박광온
김종민, 박주민 ,김진표 , 전재수, 도종환, 이철희, 정재호
노영민 등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뒤 연일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였고 그때는 민주당 의원 그 누구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던 시절이죠.
그 흐름을 타고 이들은 부엉이 모임이라는 패권주의 계파를 만듭니다.
(멤버를 보시면 의아한 사람도 있을텐데 그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부엉이 모임은 금방 사라졌고 시대가 변하면서 그룹을 바꿔 이쪽저쪽으로 가는 사람이 있는 것이 당연하고 지금은 의원이 아닌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박주민 의원이 대표적으로 탈출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윤건영은 그나마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요.)
양정철(지금 역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태호, 전해철, 황희, 홍영표, 강병원, 박광온, 김종민, 김진표, 노영민까지....
이들이 핵심입니다. 이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가결쿠데타 세력의 핵심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합니다.
전해철은 경기도당 위원장을 했고 김진표, 박광온, 김철민, 박정등과 경기도 카르텔을 누리며 자기들끼리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를 주고받으며 경기도지사 자리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2017년 대선이 끝난 후 이재명 대표는 떠오르는 대선후보 였습니다.
그러나 친문왕국을 꿈꾸는 저들에게 이재명은 최악으로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전해철은 이렇게 생각했겠지요.
"어디 근본도 없는 놈이 숟가락을 얹으려고 해?"
국민 지지율은 이재명이 3배 가까이 앞섰으나 이 패권주의 세력은 똘똘 뭉칩니다.
경기도 시의원, 도의원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까지 모두 그들에게 가서 줄을 섭니다.
이재명 대표는 섭섭함을 토로했죠.
오죽하면 너무 압도적으로 모두 저쪽에 붙으면 이재명이 기분이 상할 수가 있으니 "이재명도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이해찬 대표가 말했을까요.
그것이 이해찬과 이재명의 제대로 된 인연의 시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이화영 부지사가 경기도로 가게 된 시작)
경선과정에서 이재명은 엄청난 상처를 입습니다.
트위터 논란부터 이재명을 향한 악마화의 시작이었으며 그들의 집단적인 공격에 만신창이가 되었죠.
추미애 당시 대표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후보를 자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엄청난 모욕을 당했습니다.
(훗날 대선경선에서 추장관은 이걸 자랑하셨죠 ㅎㅎ)
저 세력의 지지자(일명 똥파리)들은 경선에서 이긴 이재명을 떨어뜨리기 위해 조선일보에 광고를 내보내고 남경필을 찍겠다고 지지선언을 합니다.
이재명이 당선된 이후 김진표가 이재명의 출당을 이야기하면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 이해찬도 안되겠다 싶으셔서 출마를 선언하십니다.
전해철이 이해찬을 찾아가서 나오지 말라고 했다는 말들은 파다하게 퍼져있죠.
어쨋든 그렇게 이재명은 그 융단폭격을 뚫고 경기도지사가 되었고(실제로 추미애 이해찬의 원칙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해찬이 김진표를 누르고 당대표에 당선됩니다.
이해찬 지도부에는 저쪽에서는 박주민 박광온이 들어갔고 정말 신기하게도 저는 이때 설훈을 최고위원으로 뽑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설훈은 그때 이재명을 출당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ㅎ지금의 박주민과 설훈의 스텐스를 보면 정반대이죠.
(정치란 이런 것 입니다.)
어쨋든 그렇게 이재명은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민주당 반대파가 제기했던 문제들을 갖고(대장동과 똑같지요?) 2년 간 재판에 시달립니다.
2020년 총선은 양정철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죠?
이재명 대표의 사람들
경선만 시켜주라는 요구조차 무시되었습니다.
홍영표 전해철 김진표 박광온등의 친문 카르텔은 무난하게 모두 전략공천 또는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고민정(고민정 지역구에는 수십년을 뛰어온 후보가 있었습니다.), 김한규(22년 재보궐) 같은 사람들은 청와대가 그냥 내리꽂죠.
이때는 이미 이낙연이 대권후보로서 총선을 뛰었고 이낙연의 사람들이 만들어지던 시점입니다.
2020년 7월16일 이재명 대표가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고 모든 족쇄가 풀립니다.
그동안 압도적 1위이던 이낙연의 지위가 흔들립니다.
이낙연은 대권출마를 염두에 두고 당을 장악 하기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당선됩니다.
최고위원 김종민, 신동근, 양향자등이 뽑혔고 사무총장에 박광온을 임명합니다.
그리고 4개월 뒤인 2020년 11월 그들은 민주주의 4.0이라는 계파모임을 새로 만듭니다.
전해철을 이사장으로 한 친문계파모임이며 이때부터 이낙연계와의 공조가 시작됩니다.
이낙연은 그들의 이재명에 대한 반감을 알고 있었고 본인이 문재인 정부의 총리를 했고 지도부에도
민주주의 4.0이(김종민, 신동근) 많으니 수월했을테고 민주당 대권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겠죠.
민주주의 4.0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핵심을 보면 부엉이 모임이 보이고 핵심멤버가 거의 그대로 보입니다. 그들이 이사태의 핵심이라는 것 입니다.
전해철, 황희, 권칠승 같은 사람들은 이낙연 지도부 시절에 장관으로 영전합니다.
그리고 이낙연 지도부이며 민주주의 4.0 멤버라는 김종민, 신동근 같은 자들은 끊임없이 경기지사를 흔들어 댔습니다.
재난지원금 문제, 코로나 대응 문제, 기본소득 문제.
자당의 광역단체장이며 대권후보를 당지도부가 이렇게 흔드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경기도에 전도민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을 갖고도 문제삼았던 김종민 입니다. 지방자치를 부정한 것 입니다.
어쨋든.... 이재명이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이낙연도 출마선언을 합니다.
제가 말하는 핵심세력은 자기계파의 대선후보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이재명을 막기위해 모두 이낙연쪽으로 갔습니다.
경기도의회 의장 출신인 한 인사의 녹취록이 더탐사에 공개됐었죠.
행안부 장관인 전해철도 이낙연 지지표명을 했다고....
대선과정이 어땠는지는 모두가 아실테고. 아시는 그대로 입니다.
이재명이 승자이기 때문에 원팀을 위해 그들에게 캠프 요직을 맡겼습니다. 더이상의 말은 생략 하겠습니다.
대선 이후.
그들은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나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당대표가 되는 것등 모든 것에 태클을 걸고 반대를 합니다.
홍영표, 강병원, 신동근, 김종민등의 행태는 기억하시죠?
한 번 보시죠. 이재명 지도부가 들어서고 주요당직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합니다.
원내대표 박광온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친명이 후보를 내지않고 그들에게 양보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요구에 따라 혁신위를 만들었고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현직의원은 절대 넣지 않겠다고 했으나.
황희가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들어갑니다.
다른 계파라면 불가능 했을 겁니다. 누가 주도했는지 모두가 다알죠.
그들의 당직요구에 맞춰 임명한 인사가 권칠승 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칠승은 그나마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송갑석은 586이 민 사람이라 결이 다릅니다.
이번에 김종민이 실토를 했지요.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찾아가서 약속을 요구하며 부결을 이야기했으나 이재명 대표가 받아드리지 않아 가결이 됐다고.
박광온에게 그런 요구를 한 세력은 누구입니까? 김종민 혼자일까요?
최대 39명이라고 합니다.
이상민 이원욱 조응천 박용진 설훈 그리고 김종민(이자가 그 계파의 돌격대장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보다 훨씬 많은 무리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원욱 조응천 박용진 이상민 같은 사람들은 솔직하기라도 하죠.
모두가 싫어하는 그들을 이용하여 눈을 가리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전. 홍. 그리고 이
이 거대한 세력을 39명 만큼이라도 줄였다는 것이 어찌보면 이재명의 정치적 성공입니다.
그들은 단 한순간도 동지였던 적이 없습니다.
안그렇습니까 강병원씨? 신동근씨? 황희씨?
그들에게 수없이 손을 내밀고 양보해 왔으나 이들과의 공존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쿠데타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단식농성장에 찾아온 홍영표에게 "도와주십시오" 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2HzWyBYseWDVEcUvYmvXvn5N7PgckyECq1eRyhvZyqppWKJA2Lud8MHkhAzKmeYDNl&id=100041467534026
댓글 중---
JarvisT
저들 40명 이외에 더 있을 것 같습니다 50-60명 이상 이요. 그리고 중간지대도 있겠죠. 박광온 원대 과반 당선된거 보면 60 50 60 정도 구도로 보입니다.
이번 원대선거가 중요한게 무게추가 기울면 50명이 강한쪽에 붙을 거구요 ㅠㅜ
이재명 대표 영장기각이면 상관 없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이재명 대표와 교감이 기능한 원대를 뽑는게 매우 중요 합니다 ㅠㅜ
그들은 영장 인용만 기다리며 원대선거 협잡모의 하고 있을거에요 원대선거에 당원이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ㅠㅜ 지금 지도부와 친명계 의원들 방심하지말고 철저하게 했으면 합니다 ㅠㅜ
oribit0
민주당 내부에 강한 이재명 비토세력이 있습니다
지들의 기득권에 방해되는 사람은 제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자들은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능력은 언됩니다
숨어서 모략하고 암수를 쓰는 비겁하고 잘낮은 자들입니다
한그루포도나무
잘 읽었습니다.
부엉이모임 에서 시작돼서 민주주의 4.0 까지 흘러 오면서 그 멤버는 다소 변동이 있었겠지요.
골수도 있을 거고 적만 두고 눈치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아니다 싶어 빠진 사람도 있을 거고
한 길 물속도 모르는데 사람속이야 대놓고 그러지 않는 이상 알기는 어렵지요.
그리고 86그룹도 기득권화 되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건 맞겠지만 모사를 할 정도는 아닐꺼 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안블루
실토한 놈들 빼고 누가 가결을 던졌는지, 부결을 던졌지만 등뒤에 비수를 던질 놈이 누군지 모릅니다. 오로지 그간의 행동과 언행으로만 판단합니다. 개중에는 아닌 분들이 있을수도 있겠죠. 그래도 뭐 알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