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umdog Millionaire, 2008, 영국, 대니보일 감독
지난주에 같이 영화 봐주셔서 너무 즐거웠어요.
되도록이면 조금 일찍 오셔서 좋은 영화 조금이라도 놓치지 말고, 같이 봐요..^^
그리고, 오셔서 뭔가 판매에 도움이 되야한다는 생각같은 건 안하셔도 되요..ㅎㅎ
어차피 혼자라도 보는 영화이기 때문에.. 같이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많이들 오셔서 좋은 자리 차지 빨리 하세요..^^
이번주 영화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입니다.
원래는 노킹 온 해븐즈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 를 볼까 했는데..
이번주가 음악이 좋은 영화가 테마였다 싶으니까..
조금 주춤 하게 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이영화를 보셨겠지만,
못 보신 분이 계시거나 혹,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부뚜막으로 무작정 달려오세요.
무쟈게 흥겹고 즐거운 인도 영화입니다..
흠, 제가 알기론 영국서 자본을 대고 인도서 만들어진 영화로 알고 있어요. (검색해봐야 정확한 건 알겠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워낙 근래에 맘마미아 인기가 좋았는데..(배경음악이 죽였다고...) 저는 '맘마미아'와는 비교가
안되는 영화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 영화에 매력을 느꼈었어요.
다시 한번 더 보아도 흥겹고 즐겁고 유쾌해질 것 같은데요.^^
멋진 영화죠! 제작 노트 한번 살펴볼까요?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가 인정한 최고의 영화!
아카데미 8개 부문 최다 수상! 전세계 88개 영화상 석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중 <시카고>이후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갖춘 영화
2008-2009 각종 영화제 최고 승자는 바로 <슬럼독 밀리어네어>였다. 그 수상 실적은 거의 경이로울 정도이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와 영국아카데미상BAFTA에서 각각 4개 부문 최다 수상, 7개 부문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아카데미 수상 전망을 밝혔던 <슬럼독 밀리어네어>. 지난 2월 22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는 경쟁이 치열했던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포함해 최다 8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유명배우 한 명 없이 오로지 뛰어난 작품성 하나로 보수적인 아카데미 마저 반하게 한 결과로 2000년대 이후 아카데미 수상작 중 <반지의 제왕>(11개 부문수상)에 이어 최다 수상작 이라는 기록을 탄생시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밖에도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008-2009년 각종 영화제에서 무려 88개의 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시켰다. 영화제의 화려한 수상 결과뿐 아니라 전미 비평가 협회 선정 ‘올해 최고의 작품’, L.A.TIMES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1위’, 작가 스티븐 킹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영화 TOP10’ 등 수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은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중 <시카고>이후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갖춘 영화로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어 놓고 있다.
대니 보일의 귀한!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제작진의 완벽한 하모니
시나리오의 모든 대사들을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역동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낸 대니 보일
각색, 촬영, 편집, 음악 등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최강 제작진
전세계 36개국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비카스 스와루프의 소설 ‘Q&A’를 거대한 스크린으로 옮긴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트레인스포팅>으로 천재감독이라는 칭호를 얻은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특별한 영화로 탄생되었다. 원작이 가진 매력을 완벽히 살리기 위해 시나리오에 쓰인 모든 대사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감독은 자신 특유의 흡입력 있는 전개, 화려하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영상스타일로 영화를 완성시킨 것. 평단들은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대해 “애절한 스토리에는 가슴 벅차며, 어떤 할리우드 액션 영화보다 스피디하고 에너제틱하다”며 거장으로 귀환한 대니 보일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대니 보일의 연출력이 극에 달했음을 시사하며 그의 최고의 영화로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재미를 만들어 내는 <풀몬티>의 작가 사이몬 뷰포이의 각본과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음악상을 수상한 인도출신의 작곡가 A.R. 라흐만의 음악과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 “단 한자의 대사로 고칠 것이 없었다”는 대니 보일 감독의 말대로 사이몬 뷰포이의 각본은 어느 장면에서는 웃음을, 어느 장면에서는 가슴을 벅차게 만들어 놓는다. 또한 최상의 음악을 고집하는 대니 보일은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동반자로 작곡가 A.R 라흐만을 선택하여 음악자체로도 매력적일 뿐 아니라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영화와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음악을 선보인다. 아카데미 주제곡상 수상뿐 아니라 음악상, 음향상까지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모두 휩쓸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음악을 기대해도 좋을 것! 이밖에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촬영, 음향까지 모든 요소들이 완벽하게 하모니를 이룬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왜 이 영화가 최고의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밖에 없는지를 확인시킨다.
중략
<맘마미아>를 잇는 최고의 OST를 만난다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에 빛나는 경쾌한 메인 테마곡 ‘Jai Ho’
미아(M.I.A.)의 ‘O…Saya’ ‘Paper Plans’등 영화와 완벽한 호흡을 하는 음악
<트레인스포팅>의 OST를 90년대 최고의 영화음악으로 탄생시킬 만큼 음악을 영화의 한 챕터로 등장시키는 대니 보일의 음악적 감각은 <슬럼독 밀리어네어> OST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화면과 음악의 호흡을 중요시 하는 대니 보일이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인도 최고의 작곡가 A.R.라흐만과 함께 세계적인 쿨 개러지 힙합 에닉스 그루브를 자랑하고 있는 미아(M.I.A)까지 등장시키며 잊혀지지 않는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는 것! <트레인스포팅>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기 팝의 ‘Lust For Life’처럼,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는 메인 테마곡으로 ‘Jai Ho’를 선보인다. 아카데미 주제곡상을 수상한 곡이기도 한 ‘Jai Ho’는 ‘승리하다’ 라는 뜻으로, 인도 전통 악기와 테크노 리듬을 통해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선보이며 영화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살려낸다. 또한 강렬한 테크노 비트와 미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O…Saya’는 영화의 배경인 뭄바이의 배경을 더욱 사실적이면서 경쾌하게 살려주고 있다. 이밖에 대니 보일이 작품 구상 초기부터 영화 OST에 삽입시키고 싶었던 ‘Paper Planes’와 주인공의 감정선을 쫓아가지 않고 영화 전반의 드라이브 감을 살린 ‘’Riots’, ‘Mausam&Escape’등도 OST에서 빼놓지 못하는 보석 같은 곡이다. 영화와 함께 국내에서도 인기 급상승 중인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OST는 2008년 <맘마미아>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무쟈게 즐겁게 보았던 영화에요..
같이 보자구요.~~ ^^
장소 : 부뚜막고양이
시간 : 11월 20일(토) 늦은 7시
문의 : 055-321-4342/010-2885-1074(작은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