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기침소리(클리앙)
2023-09-24 02:57:51 수정일 : 2023-09-24 03:01:36
부산 사람입니다
방금 청사포에 대한 글을 보니...
안좋은 기억들이 마구 떠올라 끄적여봅니다
부산에는 호객행위하는 동네가 많습니다.
주로 횟집들이죠.
해안선 따라서 쭉 이어가보면....
암남공원,태종대,광안리,청사포,연화리
요정도가 대표적이죠.
일단 그동네 차를 들이미는 순간 허리를 90도 숙여서서
손짓을 합니다.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줄 것 처럼 친절합니다.
그러나 딱 업소에 발을 들이는 순간
종업원들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반찬 더 달라고 하기도 무안해져서 눈치를 살핍니다.
뭐.. 맛은 있을지도 모릅니다. 산지니까요.
계산할때가 종업원,사장에게 묻습니다
'아까 주차비 다 준다고 하시던데요?'
카드하면 지원안된답니다.
암남공원,태종대,청사포 같은 곳은
접근성이 떨어져 메이저업체(?)대리기사들이 안옵니다.
대신 그 동네에 있는 자칭 대리기사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태종대에서 남포동까지 20분컷인데
3마넌부터 시작입니다.
10년전이었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뭐.. 날 잡고 돈 쓰러 갔으니 기분 나빠도 지갑을 열지만
정식?등록 된 대리업체 인지 알수 없고
업소에서 연계 시켜주는 대리기사다보니 사고가 나도
잘 해결이 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최근엔 영덕 강구항에 갔었는데 거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내 생에 가장 맛 없는 회를 경험한 속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좀 붐비는 전국 어디도 머찬가지일겁니다.
소래포구?
하도 유명해서 가보고 싶었지만
비슷한 동네들의 케이스를 보면 거기도 똑같다 싶습니다.
사실 거기가 제일 핫하더라구요.
원조인가 싶습니다 ㅋㅋㅋ
저는 회 킬러입니다.
참치,회하면 환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저런 수준의 수산업자들이 이제와서 장사안된다고
울부짓는데 그걸 정부 탓이 아닌 야당 탓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정직한 수산물을 내어줄까요?
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