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피 일차트/주간차트
코스피 일차트입니다.
하락c파는 a파보다 훨씬 더 크다고 하였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으니 저의 예측은 또 다시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락 c파가 나온다면 a파도바다 적어도 1.6배는 더 크다고 할 것이니다.
일차트에서 지난달 중순에 나온 바닥과 이번주에 나온 바닥은 상승 다이버전스이니, 코스피 주간차트에서도 바닥이 나왔습니다.
코스피 주간차트입니다.
바닥이 나오면서 겨우 밴드안으로 지수가 들어간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바닥은 이미 추세(남색으로 그린 바닥의 추세선)를 이탈한 모습입니다. 추세를 이탈하였으니 지수는 얼마 오르지 못할 것으로 봅니다. 이미 월차트가 하락중이므로, 그보다 작은 차트에서 나온 바닥 한개로는 월차트를 다시 돌려 세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2008년 7월에 나온 주간차트와 비슷해 보입니다.
그때 주간차트에서 첫바닥이 나오고 3개월만에 지수는 892 를 찍었습니다.
2)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 주간차트입니다.
지수 예측이 빗나가니 환율 예측도 빗나갔습니다. 주간차트는 꺽이는 모습인데, 그렇다고해서 월차트가 꺽이는 것은 아닙니다. 환율 월차트는 상승중이고, 주간차트는 하락중입니다.
3) 다우 주간차트
다우 주간차트입니다.
바닥이 나오는 모습인데, 이것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이미 추세를 이탈한 곳에서 바닥이 나왔습니다. 지수는 얼마 오르지 못하고 다시 꺽일 것으로 봅니다.
4) Dr. copper
구리의 월차트입니다.
지난달에 12% 하락하였고, 이번달에도 하락중입니다.
2008년을 보면, 밴드하단을 벗어나면서 급락이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면 밴드하단을 벗어날 것으로 봅니다. 구리의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은 세계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고,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하니 bdi 지수도 하락하는 것입니다.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이니 상품의 구입시기를 늦추는 것이고, 화물이 부족한 선박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5) 미국의 실업주 수
미국의 실업자 수입니다.
50년대에는 삼중바닥(붉은색선)으로 오르다가 쌍봉으로 무너졌고(옥색선), 70년대에는 4중 바닥으로 오르다가 쌍봉으로 무너졌고, 마지막 붉은색선을 보면 쌍바닥이 2007/8년에 나왔고, 지금은 삼중바닥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동안 삼중바닥을 저렇게 높은 곳에서 만든 적이 없었습니다. 삼중바닥이 높다는 것은 앞을 나올 고점이 아주 높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쌍봉이 나온 시기를 보면, 첫번째가 60년대였고, 두번째는 90년대였습니다. 그렇다면 세번째는 2020년대가 될 것으로 봅니다.
6) consumer credit outstanding as a percent of gdp
소비자 신용이 gdp 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그린 그림입니다.
추세가 쭉 오르다가 2009년에 쌍봉이 나온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80년대 초반에 쌍봉이 나온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지금 나오는 것이 '더 낮은 바닥' 인데 이것으로는 얼마 오르지 못하며, 오르다가 무너지면 삼봉이 되는 것입니다. 1970년이래 아직 단 한번도 삼봉이 나온 적은 없습니다.
미국의 gdp 에서 개인의 소비가 차지하는 것이 70% 나 되는데, 소비자의 신용이 무너지면 gdp 도 무너지는 것입니다.
7) total loans and leases of commercial banks, total loans and leases
상업은행의 대출을 그린 그림입니다.
조금씩 오르고는 있으나 아직도 2008년의 고점을 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상업은행의 부동산 대출입니다.
이 역시 2008/9년의 고점을 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8) us government securities at all commercial banks
상업은행이 쥐고 있는 미국의 국채입니다.
미 정부는 경기를 살릴려고 돈을 뿌렸으나 은행은 대출을 줄이는 대신에 국채를 더 많이 갖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채의 수익은 작아도 안전하니 그러는 것 같습니다.
9) employment - population ratio
working-age population(노동 적령인구.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는 15세에서 64세까지) 에서 취업자 비중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60년대부터 상승하던 추세는 2000년에 들어오면서 꺽인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2000년의 고점에서 6% 포인트나 하락한 모습입니다. 문제는 추세가 장기하락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몇년전에 쌍봉이 나왔고, 지금의 위치에서 더 무너지면 삼봉이 되는 것입니다.
추세가 오를려면 쌍바닥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모습은 아니며, 파동이론에서 하락추세의 기간은 상승추세 기간의 절반은 된다고 하였습니다. 적어도 한차례는 더 크게 하락할 모습입니다.
10) production of total industry in UK
이번에는 미국의 자료가 아니고, 전 산업의 생산을 나타낸 영국의 자료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이미 추세는 무너진 모습이고, 지수는 2005년이 100 인데 지금은 90 아래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이렇게 장기 추세가 무너졌으니 무엇을 해도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경기를 살릴려는 각 나라의 노력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이미 추세는 무너졌습니다.
11) 두바이 원유 월차트
wti 원유만 보았는데, 오늘은 두바이 원유 월차트입니다.
중동에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가격이 두바이 원유라고 하는데, 생긴 모습은 wti 원유와 똑 같습니다.
12) 스위스 프랑 월차트
스위스의 프랑 월차트입니다.
201년에 나온 쌍봉으로 무너지다가, 2011년에 첫바닥을 올해에는 쌍바닥을 만들고 오르는 모습입니다. 일부 유럽의 은행들이 안전하지 못하니 스위스로 자금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13) 미국의 경제 - 성장의 엔진이 꺼지다
미국의 gdp 와 빚을 같이 그린 그림입니다.
gdp와 빚이 얼마나 빠르게 늘어 났는지 기간별로 나누어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92년부터 2002년까지 10년동안 빚은 2조 달러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 기간동안 gdp 는 4조 달러가 늘어났으니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빚은 10조 달러가 늘어났는데, gdp 가 증가한 것은 5조 달러에 불과합니다. 1 달러의 빚으로 0.5 달러의 gdp가 늘어난 것입니다.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은 경제가 좋아진다는 것인데, 경기를 살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빚을 내어서 경기를 살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 그래프가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의 경제는 성장의 엔진이 꺼진 것입니다. 미국이 그렇다면 세계가 그럴 것입니다. 저는 미국의 경제, 나아가서 세계의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소시민입니다. 경제가 나빠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둘러 본 많은 자료들은 하나 같이 좋지 않습니다. 몇개 정도만 나쁘면 무시하고 지나가도 될 것 같은데, 하나 같이 좋지 않으니 시름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첫댓글 플라톤님 감사요...카페 들러서 나름 공부중입니다
남은 시간도 좋은 주말이 되세요.
휴일인데도 지표가 되는 자료 올려주셔서 김사합니다.....열공중~~~
금요일 미국장이나 영국장이 끝나면 우리시간은 자연히 토요일 아침이 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플라톤님은 휴일도 없으시네요..^^; 감사합니다.
차트가 많아서 다듬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합니디만 할만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지나가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고맙습니다.
시름이 깊어지더라도 현재의 정직한 상황에 대한 고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바른 상황을 여러 분이 같이 같이 보기위해서 올리는 것입니다.
좋은 자료를 정리하여 올려주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한번 저 포함 많은 분들이 깨닫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아직 큰 일이 닥치지 않았으 심각하지 않게 여기는 분도 계시는데 제가 올리는 모든 지표는 장기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두해가 아니고 수십년은 족히 걸릴 그런 장기 추세하락입니다.
좋은 자료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자료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