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카이저(클리앙)
2023-09-23 23:56:30 수정일 : 2023-09-24 01:38:45
안녕하세요? 사진취미에 푹 빠져 생명연장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진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이 카메라와 렌즈입니다.
여기서 제일 어려운게 대부분의 카메라 동호회분들이 들고 다니는 브랜드가 약 90% 이상이 일제 브랜드입니다.
저도 이런저런 거 쓰다가 독일제 제품을 만져본 후에 마감과 디자인에 현혹되어 갈아타보자 결심을 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에 봉착되었는데, 바로 가격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선택한 브랜드가 라이카 였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고가라서 구매방향도 새 제품은 포기하고, 신동품 수준 할인률 20% 이상인 제품만 중고장터 뒤져서 겨우 하나둘 구매했습니다. 더욱더 최악인 것은 악세사리 가격도 일본회사 3, 4배 수준이라 사악함에 지갑이 벌벌 뜹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Leica Q2
2. Leica SL2-S
Q2는 똑딱이라서 여행과 거리스냅에 최적화되어있고 렌즈 교환이 되지 않는 카메라입니다.
이와 반대로 SL2-S 는 LEICA L Mount 규격 렌즈들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저도 현실적인 이유로 정말 필요한 화각은 저렴한 파나소닉, 시그마 렌즈 구매해서 사용 중 이며 지금도 2개의 렌즈 보유 중 입니다.
열심히 용돈절약해서 모은 돈으로 하나 둘 라이카 렌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 Leica Summilux 28mm F1.7 ASPH.
제 라이카 생활 근본 Q2에 물려있는 렌즈입니다. 28mm 다소 애매한 화각을 가졌지만 익숙해지면 만능 렌즈입니다.
뛰어난 선예도와 보케, 준 매크로 기능은 일상, 여행의 동반자입니다.
2. Leica Vario Elmarit 24-70mm F2.8 ASPH.
F2.8 고정조리개로 영상과 사진 모두를 만족시키는 렌즈.
시그마 렌즈 리패키징한 제품이지만 해상력은 조금 더 우위를 가지고 있고, 디자인과 마감은 압도적 입니다.
3. Leica Vario Elmarit 24-90mm F2.8-4 ASPH.
가변조리개지만 라이카 렌즈장인의 손으로 깍은 만든 24-90 표준줌렌즈 끝판왕을 결국 영입했습니다.
해상력과 색감이 정말 취향저격이라 사랑스럽습니다. 특히 70-90 매력적인 화각을 사용할 수 있어 원렌즈 촬영 가능합니다.
이제 소개하는 렌즈들은 일제 렌즈들입니다.
4. Sigma A 85mm F1.4 DG DN
디자인과 보케, 뛰어한 해상력으로 만족감이 너무 높네요.
이 가격에 이 성능 가진 렌즈는 진짜 없을 거 같네요. 부지런히 돈 모아서 Apo Summicron 75mm F2 렌즈 구매 전까지 고정입니다.
5. Lumix S 50mm F1.8
파나소닉 렌즈군으로 .8 렌즈들이 가격도 싸고 성능도 좋습니다.
방진방적도 지원해서 매우 좋네요. 하지만 색감은 시그마 C 50mm F2 와 Sigma A 50mm F1.4 DG DN 보다 떨어져서 곧 내쳐질 예정입니다.
열심히 용돈모아 보유 렌즈들 중 파나소닉, 시그마계열 렌즈들을 팔고 라이카 렌즈로 교체하는 작업 진행중입니다.
몇년이 걸리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까 생각이 들지만 한국 삼양옵틱스가 Leica L mount연합에 가입했다는 소식에
삼양 렌즈들로 교체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모든 렌즈를 교체하면 인증샷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취미로 카메라와 사진을 즐기는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렌즈들 기념사진 올리며 마무리 짓습니다.
댓글 중---
푸아아
와 사진을 취미로 하시면서 일제 배제하기 정말 어려우셨을텐데도 성공하셨네요, 존경합니다
Rob_Stark*
엘카이저님의 No Japan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검찰독재정권과 일본정부가 짜고 후쿠시마 방사능 폐수 (핵발전 용기 터져서 심각하게 오염되버린) 상상을 초월하는 양을 계속 방류할 것 같은데.. 정말 악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용기다 터지지도 않았던 냉각수(?)조차도 방류 안한다고 선언했다는데 참 말세입니다.
첫댓글 댓글 중---
TKOD95
고생 많으십니다.
전 이미 산 캐논 카메라에서 멈추었어요
이번 생은 여기까지구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엘 렌즈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요
아주 일본 제품 안 쓰지는 못하지만
이번에 아이 하나에게 욕 먹고 시달리다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건담 하나 사기는 했는데..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 안 써요..
일본 여행도 결국 이번 생에는 못 가겠네요
준대표
필카 때 부터 쓰던 외길브랜드 다 버리고.. 사진 취미를 접었습니다. 라이카는 가격 때문에 도저히 용납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