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마르세유를 11.19~21일 가는 일정이었으나 동행 언니가 마르세유에서 11.18일 귀국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씩 앞당겨 마르세유는 나흘을 당겨 15일가기로 조정하였다.
11.11일~11.12일 : 아비뇽 Avignon으로
아비뇽에 거의 11시가 다되어 도착, 늘 하듯 시내 중심에서 가까운 주차 빌딩에 주차를 한다.
주차비 정산 하는 기계.
주차한 곳의 번호를 꼭 찍어둔다. 자주 주차 장소가 바뀌니 늘 헷갈리기 때문.
교황청 앞 광장에 군인들의 행사가 있었다. 빼빼로데이 아니고 '11.11 휴전의 날'
14c 교황청이 로마에서 아비뇽으로 오게되어 교황청의 도시가 되었다.
교황청 재무를 담당하던 곳이라 유리로 덮여 있는 구덩이가 금고 였음
교황의 정원. 지금은 시기상 좀 썰렁하다.
여긴 행사를 하던 곳이라 대단히 넓다.
교황의 개인 독서,휴게실 벽면의 벽지가 대단히 화려하다.
도시 전체에 성벽이 둘러있고
생 베네제 다리 위를 걸어본다. 5€ 입장료. 쫌 너무하다 싶었다.
아비뇽 다리로 더 유명. 홍수로 여러 차례 무너지고 보수하다 17c 부터 보수하지 않고 유지.
끝부분 다리가 끊어진 상태.
로세 데 돔 Rocher des Domes 공원으로 가는 길이
멋지지만 계단을 ㅎㅓㄱ헉 올라 가면
아비뇽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온다.
교황청을 배경에 둔 명당 자리에서 신나는 버스킹 구경
프티 팔레 미술관은 휴관. 가장 규모가 큰 미술관을 못보니 숙제를 안한 학생처럼 찝찝하다. 저 다정한 연인들은 휴관에도 꽁냥꽁냥~~
대신 조그마한 개인 박물관 Musee Angladon 에서
유명 화가의 그림도 감상하고
14c 건설된 성벽을 드나들며 관광을 하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알제리 10대 소년이 사망한 사건으로 시위하는 현장도 보게 되었다.
사실 기대를 엄청하고 3일을 계획하였으나 이틀로 하루를 줄였다. 아비뇽은 라벤더가 유명하니 계절에 맞추어 왔다면 만족도가 높았을지도 모르겠다.
첫댓글 계속 건승을 기원합니다.
네 응원 감사합니다
장기간 여행으로 몸도 마음도지처 힘들텐데. . .
귀국하는 날까지 건강하시길 기원합나다.
끝까지 힘내 봐야죠. 응원 감사합니다.
워낙 씩씩하셔서 뭐든 잘해내리라 믿어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즐 여행하시길 응원하고 있어요^^